2015.09.17 23:03
'옥희의 영화'만 봤는데 제 취향에 잘 맞아서
꽤 재밌게 봤거든요. 그 이후로 홍상수 감독 영화를 찾고 있는데
꽤 많더라구요...뭘 봐야할지 모르겠는데
홍상수의 팬이라면 놓쳐선 안될 작품들 많은 추천 부탁드립니다.
2015.09.17 23:14
2015.09.17 23:28
북촌 방향, 하하하, 생활의 발견, 해변의 여인, 극장전 추천 드립니다.
저는 극장전 이후부터 옥희의 영화 사이의 홍상수를 좋아했습니다.
2015.09.17 23:40
전 자유의 언덕이 제일 좋았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이자벨 위페르는 홍상수 세계 속의 인물 같은 느낌은 개인적으로 아니었는데 카세 료는 되게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어서 뭐랄까 편안하게 봤어요.
2015.09.18 00:20
일단 최근작들은 밤과 낯,해변의 여인,우리선희,다른 나라에서,북촌방향 추천하고요....(써놓고 보니 거의 다네요....) 그리고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게 데뷔작인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입니다. 96년? 시점에서 얼마나 이게 충격적이었을까? 싶어요....
2015.09.18 00:57
네 개의 댓글만으로도 분위기가 나오지만 홍상수 영화는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좋아하는 측면, 좋아하는 작품이 다 달라요. 정말 아무거나 보시면서 자신의 관점을 만드시는 편이 더 즐거우실 거예요. 데뷔작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어느 선 이상에 있는 영화들을 만든 터라 혹시 '아, 이번 건 좀 약하네.' 할 수는 있어도 '어떻게 그 영화를 만들었던 인간이 이렇게까지 망할 수가 있지?' 싶은 지뢰를 밟을 위험은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영화를 볼 때 꼭 지뢰를 피해야 하는가, 는 또 생각해 볼 일이지만요).
저는 [하하하]를 특히 좋아하고, 아직 거론되지 않은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의 이름을 불러주고 싶네요.
2015.09.18 01:09
전 다 좋아하지만서도 해변의 여인 이후의 작품들을 더 좋아해요. 그때부터 홍상수 영화의 여성캐릭터가 너무 공감되더라구요 특히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은 진짜 저사람이 날 아나? 싶을정도로 충격이었어요. 20대때가 고스란히 떠오르더군요. 물론 유부남 교수남친은 없었지만요 ㅋㅋㅋ
2015.09.18 01:27
2015.09.18 02:20
2015.09.18 06:25
22222
영화 내적인 '차이와 반복'이
영화 외적으로도 '차이와 반복'으로 와닿아서
더 흥미롭게 느껴지기도 해요.
마치 프랙탈같은 ??
2015.09.18 12:51
옥희의 영화 좋으셨으면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북촌방향, 자유의 언덕, 우리 선희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2015.09.18 13:34
저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빼고 다 괜찮았어요.
2015.09.18 14:37
2015.09.18 16:34
2015.09.18 18:27
밤과 낮, 옥희의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우리선희를 꼽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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