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석을 부리고 싶은 날

2015.09.21 18:40

marc7 조회 수:1188

요 며칠 우울한 기분이 들었는데 그런 때는 또 기분이 나빠질 만한 일들도 같이 생깁니다.


그러면 안 되는 줄 알지만 역시 제일 만만한 건 내 말을 잘 들어주시는 부모님이지요. 그래서 전화를 해서 칭얼칭얼 투정을 부렸습니다. 제 말을 들어줄 수 있는 친구들도 많지만, 그 사람들도 각자의 생활이 있고 또 각자의 어려움도 있는 지라, 이런 고민을 계속 이야기 하기는 어렵습니다.


항상 마음이 무겁습니다.


마음이 가벼워질 수 있는 일을 해보고 싶지만, 사실은 여기서 뭘 더 할 것이 아니라, 그냥 생각이나 일을 하지 말아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누군가 제 말을 들어준다면 좋겠어요. 여러 가지 일에 질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08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63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571
108103 운동 삼개월..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1] 풍기문란 2014.06.29 3658
108102 [바낭] 살만 빼면 해결될 문제들 [13] 겨울3 2014.03.27 3658
108101 [바낭] 한국에서 제일 가볼만한 곳은 어디일까요? 제주도? [17] 침엽수 2013.04.12 3658
108100 둘리가 BL인건 라이트유저인 저도 압니다. [4] 나나당당 2012.12.09 3658
108099 나 자신이 허당이라는 것을 실감했던 순간들 [9] 질문맨 2011.06.08 3658
108098 바렌보임도 유대인입니다. [35] 늦달 2011.03.02 3658
108097 북한의 폭로에 대한 정부 반응 [13] jim 2011.06.01 3658
108096 (이하늘 동생으로 유명한) 45rpm의 본격 전대통령 디스. [8] mithrandir 2011.01.01 3658
108095 휴대용 노트북에서 300g은 차이가 크겠죠? 1.58kg 이냐 1.88kg이냐 고민중이에요 [13] apogee 2013.10.14 3658
108094 대한민국 영화대상이 부활하네요., [11] 쥬디 2010.09.20 3658
108093 슈퍼스타K 따위.swf [12] Jager 2010.08.19 3658
108092 쌍둥이 할머니 [5] 가끔영화 2010.06.25 3658
108091 MBC 새 수목 드라마 넌내게반했어 보신분 있나요? [13] keen 2011.07.01 3658
108090 아버지의 기일에는 [14] whks 2010.08.03 3658
108089 유아인 BBC 인터뷰 [11] 왜냐하면 2018.05.21 3657
108088 직장에 어마무시하게 귀여운 여직원이 있어요.(2) [15] 젊은익명의슬픔 2016.01.26 3657
108087 외국에선 폰카로 사진 찍어도 찰칵소리가 안나던데.. [13] 담대하게 2014.05.13 3657
108086 ㅇㅈㅈ가 누구죠 [1] 가끔영화 2014.05.04 3657
108085 굿바이, 무비위크 - 폐간된다고 합니다 [8] 한군 2013.03.11 3657
108084 (바낭)세상에 커플들은 엄청 많은 것 같은데... [18] 서울3부작 2012.08.28 365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