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가 헬기를 버리고 탈출하는 시나리오가 아닐까 하네요. 바다 위에서 헬기를 버리고 탈출, 미리 대기하고 있던 선글라스 일당들이 조종사만 건져주고 도망. 그러나 헬기 조종법을 미리 배워뒀던 한지훈은 여유롭게 헬기를 조종하고 외국으로 탈출. 그리고 한지훈에게 헬기 조종을 배우도록 언질을 해준 건 조현진. 공회장과 그 선글라스 남자가 헬기로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죠. 그래서 마지막 수색 중단 뉴스를 보면서도 담담했던 거고...
리차드 아자씨가 뭘 하는 게 워낙 안 나와서; 학생백과님처럼 생각하면 딱딱 잘 들어맞긴 하는데. 그냥 작가들이 양자 택일해서 받아들일 수 있게 밑밥을 깔아놓은 것 같고 이야기의 흐름을 보면 아무래도 죽었다고 보는 편이 맞을 것 같습니다. 애초에 계획은 확실히 죽여서 사고사처리하는 것이었을 테니 행방불명은 리차드의 계획이 아니라 그냥 작가의 떡밥일 거구요. 조종사 정도야 이 정도 음모에서 희생양으로 그리 비싸지 않은(...)
계속 헬기 장면 쪽을 보여주길래, 당연히 추락사시키겠구나 싶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