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4 22:56
11,800원에 소주 한 잔 하기엔 딱 제격인 듯 했습니다.
이마트표 회보다 더 저렴하고. 저희 동네 홈플러스만 그런 건지
8시가 안 된 시간에도 세일 딱지가 붙더라고요.
문어는 모리타니아산.
서아프리카 연안의 이국적인 풍미가 서해안 양식 광어와 나름 잘 어울리는... 그런 게 있을리가.
생연어회는 훈제 연어와 다르게 먹기 살짝 애매한 맛이 느껴질 때가 있는데
팬에 살짝 구우면 고소하니 맛나더군요.
2015.11.24 23:18
2015.11.24 23:33
2015.11.24 23:45
아 웃겨라 모니터를 할타니
2015.11.24 23:45
앗 일전에 굴무침 이야기를 쓰셔서 그래도 해산물 구하는 방편이 다 있으신 줄 알았는데 아닌가보군요.
2015.11.25 00:13
(회로 먹기엔 선도가 꺼림칙하지만 까짓 배아프고 말지 하는 심정으로 먹고 나선 아, 이번에도 살았구나 하는) 굴이나 냉동참치, 연어 등의 일식용 횟감 정도는 이 변방에서도 구할 수 있지만 고향 동네선 참치따위 회로 쳐주지도 않았다고요...ㅠㅜ 히잉 내 도다리 돌돔 감성돔 띠포리 방어 광어 뽈락 꼴뚜기 해삼 너구리 멍게 낙지...
2015.11.25 02:31
아 하긴 그런 것 까지는ㅠㅠ 언제 한번 날 잡아(횟감이 맛있는 겨울에) 고국 방문 하시어요. 하신 김에 번개도 치시고. 히힛.
2015.11.25 08:16
2015.11.24 23:44
음..둘이서 소주 세병까기 딱 좋네요.
2015.11.25 08:14
2015.11.24 23:47
저희 동네 기준으로는 이마트가 질도 더 좋고 가격도 저렴하던데요. 이것도 동네마다 편차가 있나보군요. 아무튼 혼자 가볍게 한잔 하기 좋아 보여요. 더 큰 횟집 가서 더 좋은 거 먹으면 맛있다는 걸 모르지 않지만 그게 은근히 조건 맞추기 어려울 때가 많죠.
2015.11.25 08:12
2015.11.25 15:46
히잉...ㅠㅜ 바닷가에서 나고 자라서는, 뭔 죄가 많았던지 바다까지 나가자면 천 킬로는 족히 가야 하는 내륙에 자리잡게 된 자에게 최고의 형벌이란 바로 이런 것이로군요. 모니터라도 좀 핥을게요... 할짝할짝엉엉엉... 담달에는 꼭 딸라를 싸들고 방콕에 가서 회를 먹고 말테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