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06 22:41
아버님이 내년에 퇴직이신데
제가 아직도 직장도 못 들어갔고 장사를 해보려고 하니 생초보라 갈 길이ㅡ만만찮네요.
추천업종있으면 부탁드립니다. 아파트 단지에 내려고 하는데
약국은 약사가 아니라서 열 수가 없고, 편의점은 이미 생겼고 카페들이 많아서 북카페를 해보려는데 이것도 반대가 만만찮네요
식당. 많지는 않습니다. 주로 술집이기도 하고. 일본식을 해볼까 하는데 이건 요리사가 자격이 없으니 힘들겠네요.
무엇보다 월세 꼬박나가는 것들이라서, 가게를 차리지 말고 그냥 사업을 하자고
생각해 본 게 라즈베이파이의 케이스와 같이 제조공정하여 통신판매를 하자는 생각도 했으나 경쟁자도 있는데
수요를 예측할 수가 없어서 망할지도 모른다는 위압감이 밀려들어오더군요. 동업자도 없고.
차라리 의류나 악세서리 사업을 해볼까 생각도 듭니다.
아무튼 직종 가리지 않고 통신판매업이더라도 성공하신 분 있다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2016.03.06 22:50
2016.03.07 02:04
2016.03.07 12:05
이사 안가셨죠? ㅎㅎㅎㅎ
2016.03.07 03:50
2016.03.07 07:00
가만히 앉아서 돈 까먹는 것 같아, 초조하시겠지만.
창업하고 판단미스로 큰 돈 사라지는 것에 비하면 새발에 피죠. 성급하게 시작하는 것 보다, 좀더 준비를 하는 게 낫습니다.
음식점 창업 하면 2년 안에 60~70프로가 폐업해요. 그 정도로 힘듭니다.
서민들 중소음식점만 따지면 아마 퍼센테이지는 더 올라갈거에요
꽤 많은 준비를 해도 생각이상으로 자본이 많이 들어가서 당황해 하는 분들도 많이 봤구요.
퇴직한 돈으로 성급하게 달려들었다가 낭패 본 분들은 부지기수로 많구요.
윗 분들 말마따나, 시간을 두고 경험과 전략을 충분히 짠 후에 승산이 있을 때
시작하는 게 나아요. 그리고 위험부담으로만 따지면 취직이 더 작구요.
2016.03.07 08:25
저도 직장 그만두고 자영업하는 입장인데
해당 분야 경험없으면 창업은 절대 말리고 싶습니다.
같은 분야 다른 사업자에 비해 스스로가 비교우위가 있다고 생각해도 막상 해보면 힘듭니다.
해당분야 경험없으면
직원다루기도 어렵고 영업루트도 막막하고
성공확률은 로또에 수렴한다고 봅니다.
2016.03.07 18:50
위에 새 글로 답변을 대신 합니다. 참고 되시기를 바랍니다. 제목: 창업에 관하여..(경험담) , 작성자/고인돌.
2016.03.07 18:56
답변들 감사합니다. 창업해서 성공하려면 10년은 준비해야 한다고 하니 그말이 맞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