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소중한 댓글에 먼저 감사합니다.

먼저 휴대폰의 상대방의 사진을 지웠습니다. 망설였지만 그랬습니다.

오늘 보란듯이 평소처럼 동료들과 웃고 지냈습니다. 농담도 하고 말이죠.

이 모든 것이 내가 단단해지는 과정이겠죠.

아직 애증이 남아 있기는 합니다. 은근 재결합을 바라는 것도 있지만, 내 의지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 맡겨야 하겠지요.

다만, 인연이 안 되리라 강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떤 계기가 올지도 모르지만 기대하지 않으렵니다.

어깨 움추리지 않고 화이팅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위축될 필요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럴수록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살려고 합니다.

더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해, 헬스를 끊었습니다. 꼭 상대방에게 보여주려고 하기보다는 더 나은 제 자신을 보고 싶습니다.

화이팅하면서 살아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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