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8 07:46
집을 벗어나 타지에서 일하고 있는 1인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하루와 업무상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모두 '행복'해지려고 사는 것 아니겠습니까.
정년까지 안정적이며 안전한 수익을 기대하고자 집을 벗어나 먼 타지에서 지인 하나 없이 지내니
쉽지 않네요. 이게 내가 그토록 취준할때 바라던 "사회생활"은 아니었습니다.
지인들은 지금 힘든 여러 사람들을 보고 위로를 삼으라 하더군요. 번듯한 직장에 들어와 급여 따박따박들어오니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보며 위로삼으라고.....이런 방법 말고..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저와 비슷한 처지에 계신 분들은 일상의 행복을 어떻게 구하시는지 비결을 조금만 공개해 주실 수 없으실까요?
2016.06.28 08:08
2016.06.28 08:26
2016.06.28 08:27
2016.06.28 08:34
몸을 움직이는게 도움이 된다고 하더군요. 근처를 산책하시거나 요즘 유행하는 자전거를 타보시거나 저처럼 스쿼시를 배워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땀흘리고 시원하게 샤워하면.. 몸과 마음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들 합니다.
2016.06.28 10:21
뭘 하든 같이 휴식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친구가 있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이성친구, 연인, 동성친구는 각기 기능이 좀 다른데 일상에 활력을 주는 건 역시 동성친구인 것 같더라구요.
2016.06.28 10:21
제가 작년 말에 딱 그런 매너리즘(저는 연차가 좀 됩니다만; 회사에서 주어지는 업무상)에 빠졌었는데 완전히 새로운 것을 배우면서 좀 나아졌었습니다.
내가 전혀 몰랐던 영역을 배우는 재미와 성취도가 매너리즘에서 탈출한 만한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어디 가서 돈주고 배울 필요 없이 요즘엔 MOOC가 잘 되어 있으니 이를 활용하시는 것도 좋지요.
2016.06.28 11:21
가끔씩 아름다운 글을 읽는 것도 좋습니다. 사무실에서도 읽을 수 있습니다...
2016.06.28 14:18
취미로 뭔가 배우고+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면서 괜찮아졌어요. 혼자 하는 운동도 괜찮지만 수영이나 테니스처럼 다른 사람이랑 어울리면서 하는걸 시작하면, 동네 친구도 생기고 이익 관계가 없는 사람들끼리 땀흘리면서 생기는 동지애 같은게 있어서 정서적으로 좋더라고요. :)
2016.06.28 14:45
2016.06.28 17:14
그건 행복을 따질건 아닌거 같고요,재미없는 시간들이라 생각하는거죠.
지금이 술먹고 바보짓 하는 것 보다는 백배 좋습니다.
술먹고 어울리게 되면 누구라도 그렇게 되죠.
2016.06.28 18:41
2016.06.28 19:40
2016.06.28 21:52
2016.06.29 01:44
2016.06.30 14:17
2016.06.29 19:39
우주물리를 공부하시면 (공부까지는 아니고 그냥 개론서. 아니면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다큐) 반복되는 일상을 넘어서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진짜~! 이 좁은 지구에서 벗어나는 느낌..
사소한 재미나 사소한 즐거움을 하나씩 찾아두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골목 맛집/카페를 찾는다든지,
일을하며 틈틈이 취미와 관련된 딴짓을 한다든지...
저 같은 경우는 저만의 사업아이템 구상을 한다든지...쓰고싶은 글 아이디어를 적어둔다든지...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