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25 10:17
저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골뱅이'라는 말을 처음 알았어요. 이루 말할 수 없이 끔찍했죠.
술과 약을 먹여서 정신을 잃게 만들고 실시간으로 어느 여관으로 몇 명 오라고 올리면 그걸 보고 찾아가서 집단 강간을 하는 거고, 그 강간 피해자를 골뱅이라고 부르는 거죠.. 왜 골뱅이인지 알고는 끔찍해서 몸서리가 쳐졌습니다.
그런 단어가 있다는 것은 이미 그것이 '문화'가 되어 있다는 증거입니다.
심지어 이런 약국(?)이란 것이 있네요.
여성흥분제를 나이트, 클럽, 술집 필수품 '골뱅이'라는 제품명으로 팔고 있어요. 네?! 이런 세상이라고요.
이런 인간들에 대해 말로 욕하는 것이 어떻게 그런 중범죄와 동등한 잘못이냐고요.
소라넷 수사를 이끌어낸 것이 왜 혁혁한 성과로 인정받을 수 없냐고요.
그나저나 저 약국은 어떻게 신고할 방법이 없나요?
2016.07.25 10:24
2016.07.25 10:41
사이버경찰청에 신고하면 되지않을까요?
2016.07.25 12:34
이게 인터넷 국민일보에 노출되는 광고더군요. 언론사들 저질광고 띄워놓는거야 어제오늘일이 아니긴 한데, 이미 논란이 되었던 수입금지 불법+강간약물로 의심되는 상품을 언론사가 광고 해주고있었다니 황당한 겁니다. 국민일보에도 항의하고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도 신고해야죠. 이미 항의, 신고 꽤 들어갔을텐데도 해명 하나 없이 버티고있는 걸 보면 신기신기.
2016.07.25 14:16
언론사 광고를 직접 받도록 바꿔야 할 거 같아요
저게 아마 광고 대행사 받아서 떼오는 걸텐데...
그러다보니 서로 책임감 떠넘기고 돈되는거만 가져다 붙이죠 ㅠ
2016.07.25 12:54
http://m.insight.co.kr/newsRead.php?ArtNo=55094 이 사람들과 같은 사람들인지 모르겠는데 이미 검거되었네요.
저 사이트는 저거대로 또 신고했습니다.
2016.07.25 13:16
네 이런 불법판매상이 한 두군데가 아닐거에요. 링크해주신 기사는 지난 3월 뉴스이고 이 광고는 저도 어제 국민일보에서 확인했거든요. 어떻게 처리되나 지켜봐야겠습니다.
2016.07.25 13:18
그런짓은 범죄이고요. 하면 처벌 받아요. 그거를 미러링 하면 처벌 받아요.
미러링이 안되는게 아니라 범죄를 저지르면 처벌 받아요.
2016.07.25 13:26
2016.07.25 14:58
메갈리아와 그 관련 집단이 비판받는 부분이 정말로 "강간범들에 대한 욕설"이라고 보시는건가요? 아무리 메갈리아를 둘러싼 편가르기가 심각한 수준이 됐다고 해도 이건 아니죠. 대한민국이 강간범죄를 일반적으로 옹호하며, 강간범을 욕하는 사람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걸로 지탄을 하구요?
메갈리아에 부정적인 사람들의 근거는 이런겁니다. 자, 가장 온건하다고들 하시고, 이해는 잘 안 가지만 메갈리아와는 이름 빼고 닮은 데가 없다는 [메갈리아4가 유아에 대해 '좆린이'라고 부르며 소아성애를 드러냈던 유치원 보조교사에 대해서 지원금을 그 유명한 'Girls do not need a prince' 티셔츠 판매수익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 놓고 보죠. 혹시 대괄호 안에 제가 잘못 알고 있는 정보가 있다면 지적해 주세요.(참고로 이러한 소아성애적 발언들이 미러링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각하했습니다.) 이정도면 집단강간 모의에 비해 부족함이 있는 죄목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런 제반사실을 모르고 메갈리아가 고작해야 강간범 욕하는걸로 비판받는다고 생각하신거라면, 죄송하지만 이 주제에 대해 뭔가를 이야기 할 만큼 많이 알고 계시지 않은겁니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사실관계, 비유 등을 통해서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데도 반대편에 서 있다는 이유만으로 귀 기울이시지 않은것일수도 있구요. 이런 사실을 알고서도 이렇게 글을 쓰신거라면, 비겁하게 허수아비를 세워 두고 치시는거겠죠. 어느 쪽이든 슬픈 일이군요.
2016.07.25 15:24
메갈리아4가 김치년 페이지는 놔두면서 메갈리안 페이지만 삭제하는 페이스북에 소송을 제기했고, 그 소송비를 마련하기 위해 티셔츠를 판매했다는 기사를 봤어요.(링크를 못 걸어서 제목만. '페북에 소송 메갈리아, 후원 모금액 1억원 임박).
[메갈리안4가 유아에 대해 '좆린이'라고 부르며 소아성애를 드러냈던 유치원 보조교사에 대해서 지원금을 그 유명한 'Girls do not need a prince' 티셔츠 판매수익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적시하는 기사가 있다면 좀 링크해주실래요? 비아냥대는 게 아니라 진심입니다.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싶어서요.
2016.07.25 16:13
페이스북 메시지로 대화가 오간 이미지를 확인했었습니다. 해당 항목은 [메갈리아 티셔츠 좆린이]를 검색어로 이미지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 듯 하구요. 저 자료 자체가 공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지난 금요일쯤인 듯 보입니다)기사로 쓰여진 곳은 없는 듯 하군요. 그 내용은 아래 링크와 같습니다. http://www.dogdrip.net/files/attach/dvs/16/07/23/78/094/131/103/ea66da5dbcb729a92fe08b27f2133f44.jpg 원본을 찾기에는 같은 파일이 너무 많이 나오네요. 아마 디씨일 듯 하긴 한데.
원본이나 기사를 찾는대로 대댓글로 달겠습니다. 이 기사에서 저것보다 조금 덜한, 마인드C에 대한 비방으로 고소당한 자를 법률지원할 수 있다고 공언하는 캡처는 나옵니다. http://news.donga.com/3/all/20160722/79333078/1
참고삼아 말씀드리자면 김치년 페이지는 놔두고 메갈리안 페이지만 삭제했던 건 메갈리안 페이지가 실명인증 계정이 아니었고, 실명인증을 하지 않은 계정은 폐쇄하는 것이 페이스북 방침이었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2016.07.25 16:24
[메갈리아4가 유아에 대해 '좆린이'라고 부르며 소아성애를 드러냈던 유치원 보조교사에 대해서 지원금을 그 유명한 'Girls do not need a prince' 티셔츠 판매수익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하셨는데, 그 '사실'이 보도되거나, 메갈리아4의 티셔츠 후원금 사용내역으로 공식적으로 발표되거나 한 자료가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제가 알기로는 티셔츠 후원금은 페이스북코리아를 향해 메갈리아4가 제기하는 소송에 들어가는 비용에 쓰이고, 후원금이 남으면 메갈리아 활동 등으로 인해 송사에 휘말린 사람들에게 쓰인다는 내용입니다. 메갈리아4가 페이스북코리아를 상대로 벌이는 소송도 아직 초기 단계인데, 후원금이 어떻게 쓰였는지 공식적인 발표가 있거나 취재를 통해 보도된 바가 있나요?
그 유치원 보조교사에 대한 지원이 적절한가 하는 여부는 차치하고, 정확한 후원금 사용내역이 밝혀진 바 없는데 이런 식의 '사실'이 돌아다니는 건 이상한 일이죠.
그리고 마인드씨에 대한 비방으로 고소당한 자는 이미 '무혐의' 판정이 났습니다. 끝난 사건을 어떻게 법률지원할 수 있죠? 법률지원할 수 있다는 것과 이미 했다는 건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한 가지 부연하자면, 페이스북코리아의 방침에 대해 고소하는 건 잘못이 아닙니다. 그 방침이 불합리하고, 실정법에 위배되는 지점이 있다고 판단되면 고소할 수 있으니까요. 법률조차 헌법에 위배되는지 판단을 구할 수 있는데, 기업의 방침에 관해 법의 판단을 물을 수 있다는 건 당연하죠.
2016.07.25 16:47
링크 걸어주신 이미지만으로는... 이미지는 조작하기가 너무 쉽고 출처도 알 수 없기 때문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가 어렵네요;;. 말씀하신 기사 링크 기다릴게요.
제 직장이 공공기관인데, 저 약국(?) 사이트가 유해사이트라 접속할 수 없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