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26 11:53
#2016-07-26
한스 로슬링, 경향신문 박병률 기자
"저출산 극복은 인구정책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페미니즘을 통해 적극적인 양성평등이 이뤄질 때 변화가 시작된다."
세계 최고의 통계석학으로 불리는 한스 로슬링 카롤린스카 의학원 교수
로슬링 교수는 2012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100인으로 2012년 BBC는 그의 강의를 10대 테드(TED) 명강의로 선정하기도 했다. 로슬링 교수는 통계를 이용해 미래를 예측하는 강의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데, 향후 2년치 강의가 이미 예약된 상태다. 로슬링 교수는 통계청이 마련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스페셜 콘서트에 강연하기 위해 방한했다.
-한국에서도 가정일을 돕는 남편이 많아지고 있다.
“내가 말하는 양성평등은 남편이 아내와 일을 나누는 수준 이상을 의미한다. 전통적인 역할의 파괴다."
-오히려 한국은 ‘맘충’ ‘된장녀’ 등 여성혐오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다. 취업 등에서 어려워지니 박탈감을 느끼는 남성이 많아진 것 같다.
“헛소리다.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다."
"여성의 권익이 향상되면 남자도 살기 좋아진다."
"페미니즘이 발달할수록"
"최종목표는 출산율을 높이는 것이 아니다. 삶의 질을 개선해 더 나은 사회에서 다같이 살자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한국 경제가 저성장에 이르렀다. 저성장에서는 문화사회적 변화가 어렵지 않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변화는 가능하다. 결국은 한국인들이 ‘우리는 이런 삶을 원한다’라는 의지를 갖는 게 중요하다. 특히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 여기에 성패가 달려있다.”
http://bizn.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510041332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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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이 싫으면 마음껏 싫어하세요. 대신 로슬링 페미니즘 하세요.
로슬링 페미니즘 하기 싫은 걸 메갈 싫은 것으로 변명하고 포장하지 마시고요.
로슬링: 한국인들이 ‘우리는 이런 삶을 원한다’라는 의지를 갖는 게 중요하다. 특히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 여기에 성패가 달려있다.
한남: "우리는 메갈 없는 삶을 원한다. 우리는 메갈 때려잡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것이다. 다른 건 모르겠다."
스스로 부끄러워 하세요. 그리고 헛소리하는 사람들에게 말하세요.
“헛소리다.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다."
여성혐오 없는 삶을 원하는 한남 드림
2016.07.26 11:59
2016.07.26 12:04
더 나은 사회에서 다같이 살기 위해 여성혐오에 강력히 반대하십시오. 메갈에도 반대하시고요.
2016.07.26 12:11
네 그러고 싶고 그렇게 하고 있고 돌아다니는 사이트도 남초 여초 가릴 거 없는 작은 사이트고 부끄럼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분들은 정말 메갈처럼 하는 게 맞냐고 하면 그냥 여성 혐오자로 몰고 가시더군요.
말씀하신대로 메갈에 반대하는 게 아니라 여성 운동을 반대하는 게 아니냐는 말도 많이 들었죠.
메갈 반대=여성 혐오 이 수식은 뭘로 깨야되는 거죠? 무슨 말을 해도 기껏 '재기'할 '한남충'일 뿐인데요
2016.07.26 12:13
2016.07.26 12:18
"메갈 개새끼 해봐"에 대답하지 않으면 메갈이자 일베가 되는 라벨링의 소용돌이 속에 갇힌 여성들의 마음이 이해가 가시겠군요.
2016.07.26 12:22
2016.07.26 12:30
제가 SJW 같이 들릴 진 모르겠지만 메갈에서 씹치남의 번식 탈락이 목표라는 말은 그 자체가 여혐혐을 넘은 남혐이라고 봅니다.
혹 여자어는 뜻이 깊고 심오해서 멍청한 한남충은 이해하지 못하는 건가요?
그리고 말씀하신 부분은 예전에 NL과 PD 하고도 겹쳐보이네요.
묻고 싶은 건 도를 초월한 수준이라면 정말로 갈라설 의지가 있냐는 겁니다. 지금은 '메갈 못 잃어 민주주의 못 잃어' 수준이니까요
2016.07.26 12:57
2016.07.26 13:05
그럼 저 말이 혐오스럽지 않으신가요? '씹치녀의 번식 탈락'은요.
여성 페미를 메갈로 후려치는게 아니고 메갈을 성역화하고 있으니 하는 얘기입니다.
아니면 메갈이 대한민국 여성 운동의 대표쯤 된다거나.
2016.07.26 13:26
2016.07.26 12:58
사실 일상에서 씹치남...으로까지 불릴 정도의 남자라면, 여자들이 등 돌리는 게 그냥 당연한 겁니다. 그건 목표가 아니에요. 당연한 결과인 거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요? 님이 그냥 그런 씹치남 소리를 들을 정도의 남자가 되지 않으면 되는 겁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여성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건 의도가 아니라 그냥 결과인 거예요. 이해가 안 되시나요?
2016.07.26 13:11
일상에서 씹치남으로 불렸을 거라 가정하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ㅋㅋ
아뇨 인터넷에서 제가 만난 어떤 분도 이곳에서처럼 멀쩡한 한국 남자와 '씹치남'을 구별하시지 않더군요.
남자가 먼저 시작했다고요. 아네. 여성 분들 전부가 회원 60만이라는 여시가 아니듯 수많은 남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일베만 안 하면 다 여혐 아니냐 하시겠죠. (여기서도 자주 나오죠)
입 닫고 있었으니 여혐이랑 다를 게 없다... 입닫은 거 보시긴 하셨나요
2016.07.27 01:14
여자인 저 자신도 한국 땅에 사는 이상 여혐에서 자유롭지 못한데(제 생각이나 행동 말입니다.)
여자도 아닌 남자면서 어떻게 그렇게 입 닫고 여혐한 적이 없다고 단정지으실 수 있는지 좀 궁금하네요.
(아마 여혐이 정확히 뭐고 어떤 것을 말하는지 모르고 계셔서일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지금 여자들이 씹치남이라고 몰아치기하는 건 역시 김치녀로 몰아치기 당했던 것의 미러링인데,
김치녀 아니면 가만있으라고 했던 것처럼 씹치남이 아니면 그냥 내 얘기 아니구나 하시면 됩니다.
여자들도 세상 모든 남자가 다 씹치남일 거라고 진심으로 생각하는 건 아니거든요.
게다가 그래봤자 인터넷에서 욕설하는 정도인데요. 여자들은 아직도 일상에서 그보다 심한 말들을 듣고 있어요.
물론 말하고 싶으신 건 [나]는 거기서 빠지고 싶다, [나]는 거기 해당 안 되고 싶다...인 것 같습니다만,
그건 지금껏 여자들도 마찬가지였어요...
2016.07.26 12:03
2016.07.26 12:32
2016.07.26 13:06
남성이 페미니즘에 대해 입을 닫을 필요는 없지만, 맨스플레인이 된다면 그냥 입을 닫는 게 낫겠죠. 여자는 남자의 전립선 문제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않는데 왜 남자들은 (여자가 생리 며칠하는지도 모르면서) 생리대나 임신에 대해 저렇게나 훈수를 두지 못해 안달일까 싶기도 하고요. 페미니즘 공부를 했다고 앞장서는 남자들이 그 페미니즘 논리를 이상하게 멋대로 적용해서 여자를 후려치는 경우도 많이 봐 왔답니다. 그런데 정작 페미니즘에 제대로 접근하는 남자분들은 오히려 자신이 여성이 아니기 때문에 모를 수도 있다며 조심스럽게 말을 아끼더란 게 바로 인생의 아이러니.
2016.07.26 12:41
글쎄요. 어제 받았던 다른 댓글에는 남자들이 기득권 내려놓아야 양성평등이 된다고 하시는 분도 있죠. 그게 가능한 일인가 싶긴 하지만.
2016.07.26 13:15
2016.07.26 12:52
다 떠 나서 저 분 통계청 초청 강의도 좋고 테드 강연도 좋고 아직 못 보신 분들께 강추드립니다.
아 그리고, 로슬링씨는 학계에서 한국의 통계자료와 사회상황이 매우 흥미로운 주제라고 하더군요. 자신이 한국에 대하여 듣보잡 외부인이 아니라는걸 에둘러 말하는거겠죠.
2016.07.26 13:07
니들도 50년 걸린 걸 여기와서 헛소리니 부끄러워하라느니 작그적인 말을 쏟아내는 군요 저건 번역이 제대로 되었으려나요. 그잘난 JTBC도 틈만나면 날조를 하는데
2016.07.26 13:23
https://www.facebook.com/chosun/posts/10154387004178118 조선일보 페이스북에서 넥슨 사옥 음주 중국인 교통사고를 다루는 방식입니다.
메갈에 반대하는 페미니스트 남성 여러분께서는 조선일보의 여성혐오(설마 저 기사가 여성혐오가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건 아니죠?)에 올바른 방식(!)으로 대응해 주시죠.
우리 나라의 여성혐오에 입 다물지 않았다고 주장하시는 페미니스트 남성분들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네요.
2016.07.26 13:48
이건 무슨 커뮤니티가 아니라 언론이란게 대놓고 증오매체노릇을 자처하고 나서니 기도 안 찹니다.
그래서 저희집은 바락바락 부모님하고 싸워서 결국 절독을 시켰는데 이번엔 조선종편으로 이사가시더군요. 거 내 방에 있는데 거실에서 북조선티비 말투의 생긴것도 돼지같은 앵커 목소리가 티비에서 나면 진짜 혈압올라서 일찍 죽고 말 듯.
2016.07.26 14:07
2016.07.26 14:24
뭔 충격까지야. 인터넷 조선일보는 실명제를 하고 있어서 실명으로 김대중 비자금 20조 이따위 소리 합니다. 익명이라고 망나니같은 소리 한다는거나 실명이라고 안한다는 건 개소리예요.
삶의 질을 개선해 더 나은 사회에서 다같이 살자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메갈의 목표는 씹치남 번식 탈락이라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