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29 14:01
2016.07.29 14:12
2016.07.29 16:34
2016.07.29 18:14
취지는 이해하겠는데, 말도 안 되는 반박입니다. 데이트 비용이 갑자기 왜 튀어나오나요.
2016.07.29 14:15
그래서 지금은요?
2016.07.29 15:10
2016.07.29 16:38
고생많으셨습니다.
2016.07.29 16:35
2016.07.29 16:39
제 와이프는 전업주부인데요? 저도 맞벌이 부부라면 가사노동은 최대한 같이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곳에 몰리면 안되죠
2016.07.29 14:49
2014년 통계청 조사
남편: 일에 6시간 11분, 이동에 1시간 59분, 가사에 41분=8시간 51분
아내: 일에 4시간 52분, 이동 1시간 35분, 가사에 3시간 13분=9시간 40분
여자가 49분, 의무 노동 시간이 더 긴 것 뿐입니다. 근무 이후의 회식 시간과 가정 내에서의 운전은 남자가 주로 전담하는데, 이는 포함되지 않은 수치입니다. 포함하면 여자가 남자보다 더 시간이 부족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2016.07.29 14:59
2016.07.29 15:30
2016.07.29 15:46
이런 논리라면, 더 적게 버는 남자랑 결혼하는건 못할 짓인거네요. 맞벌이어도 생계의 책임은 남자에게 있는거구나.
2016.07.29 16:48
2016.07.29 17:11
2016.07.29 17:36
2016.07.29 17:46
2016.07.29 15:10
2014년 통계청 생활시간조사 자료 보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애초에 남자 평균 업무시간이 6시간이 나오는건 주43시간 근무라는 얘기인데 왠만한 풀타임 직장인이면 주 43시간 나오기는 어렵죠. 공무원조차도. 파트타임이나 매일 매일 일을 못하는 사람들 포함이라는 겁니다.
또한, 외벌이랑도 비교해 봐야 하는데, 남자 외벌이의 경우에 가사노동은 46분입니다. 외벌이니까 가사노동 거의 안한다는 핑계라도 있는데 맞벌이를 하는 남자는 외벌이보다도 5분을 덜 합니다. 거꾸로 여자 외벌이의 경우에도 남자의 가사노동시간은 1:39분으로 1시간도 늘어나지 않는데, (여자의 경우 3시간 13분에서 6시간으로 3시간 가까이 늘어납니다.) 대신에 수면시간과 여가시간은 확 늘어납니다. 여자가 돈을 벌어와도 남자는 가사노동 대신 여가시간만 늘어난다는 거죠.
근무 이후 회식시간 얘기 하시는데, 가사, 육아때문에 참가 안하면 불이익이 따라옵니다. 회식이 왜 남자가 전담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2016.07.29 15:39
2016.07.29 16:02
에이.. 같은 통계를 보고 왜 그렇게 해석하실까요..
장애가 있거나 질병이 있으면 필수시간중 기타 개인유지 시간이 늘어나야 하는데 그 시간은 외벌이 남자보다 5분, 맞벌이 남자가 7분 늘어나는 반면에 수면시간은 맞벌이에 비해 45분 늘어나고, 여가생활시간중 미디어 이용시간은 3시간이 넘게 늘어나고 (아파서 누워서 TV만 봐서 그런가요?), 스포츠/레포츠 시간은 한시간이 늘어납니다. 장애 있고 아파서 근로를 하실 수 없는 분들이면 스포츠/레포츠 시간은 줄어들어야겠지요.
2016.07.29 16:25
질병과 장애가 있어도 재활과 건강 유지 차원에서 산책이나 가벼운 체조같은 것은 할 수 있죠.
가사 노동은 환자나 장애인이 하기에는 강도가 높잖아요.
2016.07.29 16:38
재활은 기타 개인유지활동으로 들어가고, 산책, 체조는 여가시간중 기타 여가활동에 들어갈텐데요. 지금 같은 자료를 보고 있는게 맞나요? 아니면 어디 웹에 올라와있는 편집본 보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시는 겁니까? ~할수 있죠, ~ 일수 있죠.. 라는 논리면 그냥 '여자가 벌어오는 돈에 기대 놀고 먹는 기둥서방일수도 있죠.' 도 되는데요?
2016.07.29 16:47
여자가 벌어오는 돈에 기대 놀고 먹는 기둥서방들도 있긴 하겠죠. 그런 팔자 좋은 인간들이 몇이나 될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은퇴한 60대 이상의 노인들은 옛날 사람이라 가사에 손 안 대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이들이 평균을 깍아 먹는 것도 클겁니다.
하지만 요즘 사람 중에 집에서 노는데 가사 노동까지 부인보다 적게 하는 간 큰 경우는 거의 없을 겁니다. 그런 남자들과는 여자들이 살지도 않구요
2016.07.29 16:55
자료 안보신게 맞군요. 연령대별 데이타도 나와 있습니다. 데이타를 들고 오신 분이 통계자료를 사실 안봤다니 통계자료 보고 댓글 단 시간이 아깝네요. 일이나 해야지
2016.07.29 22:13
여가시간은 집단게임.놀이, 컴퓨터.모바일게임,개인취미활동,유흥 등이라고 되어 있네요. 재활,산책,체조 등은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무직자 남편의 가사 노동 시간도 별도로 집계된 것 없구요.
속을 뻔 했네
2016.08.19 02:04
2016.07.29 14:52
가족 외출 하는데 운전도 가사노동에 포함되는거였나요?
울 아버지는 운전도 안하시고 어머니가 100% 전담하시다가 저 수능 끝나자마자 면허 따라고 하셨는데..
2016.07.29 15:08
2016.07.29 15:10
일단 저희 부모님부터가... 아버지는 퇴직하셨고 어머니는 일하시는데 가사 분담은 맞벌이일때랑 똑같이 (동거하는 자식들의 집안일 비중을 제외하면) 아버지0.5:어머니9.5입니다.
+ 위에 아지라엘님 댓글 보고 덧붙입니다. 아버지 건강 멀쩡하세요. 그 흔하다는 고혈압 당뇨 하나 없고요.
2016.07.29 15:23
2016.07.29 15:43
전 미혼인데, 주변에 살펴보면 맞벌이의 경우 남자들은 정서적으로 육체적으로 육아로인한 부담이 훨씬 적더라고요.
같이 일하던 맞벌이 과장님의 경우, 주말에 애들과 잘 놀아주고 깨끗한 걸 좋아해서 청소를 도맡아 하시는.. 나쁘지 않은 남편(?)이었음에도
평일 가사노동은 아내에게 일임하고 과장님은 '아내가 회식있는 날' 같은 특별한 경우에만 일찍 퇴근하셨어요.
애 둘 키우면서 자기시간 확보하는거 정말 힘들다고 하셨지만, 아침에 운동하고, 스터디하고 하셨는데.. 아내가 아침에 애들 밥먹이고 등원시키고 다 하시니 가능한거였겠죠.
같이 일하는 동료 언니는 농담처럼 그러더라고요.
아직 한국에서 결혼제도는 여자에게 너무 불리하다. 진짜 결혼하려면 십억은 받아야 안 억울한 것 같다고요. (자신이 포기해야 하는 커리어와 등등)
아무리 요즘 남편들이 참여한다고 해도, 시키는 것만 하지 뭘 해야하는지 고민하고 결정하는 건 다 여자가 해야하는게 힘들대요.
여자=육아 프로젝트 매니저..
근데 저만 이 말이 이해가 안되나요..
-> 이동 시간과 노동 시간, 근무에 포함되지 않는 회식시간. 그리고 가사에 포함되지 않는 운전 시간 등을 포함하면 남녀의 필수 의무 시간은 비슷합니다
여자는 운전도 안하고 회식도 안하는 건가..
2016.07.29 16:47
미혼이면 이런 이야기에는 제발 좀 끼지 마세요
2016.07.29 16:54
2016.07.29 17:02
타산지석 삼으면 되죠 삼지말라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님처럼 경험을 한것도 아닌데 카더라 통신으로 글을 쓰는게 웃겨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제 주위에 여동창들은 님과는 직업군이 달라서 그런지 맞벌이를 하지만 님과 같이 헬같지만은 않았습니다만
2016.07.29 17:17
2016.07.29 17:35
제 지인들 모임에서 기혼하고 맞벌이 여성분들은 이런이야기를 합니다. 가사 육아 부분에서 힘들지만 아무래도 여성이 좀더 해야하는게 맞다. 특히 3세미만 어린 아이에 있어서는 애보다 더 덜떨어진 남편보다 내가 하는 하는게 속편하다 내새끼를 위해 내가 좀 고생하면 되지.. 나중에 애크면 고생한거 남편한테다 받아먹을거다면서 농담하기도 하지요(농담이 아닐수도;;;) 그럼에도 전 맞벌이는 무조건 50:50을 주장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일은 보통일이 아니니깐요.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생각이 다를수 있어요. 그건 경험에서 나오는거구요. 자신에게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옆사람 이야기만 듣고 지레 겁먹고 이야기하는건 결국 선동 밖에는 안되는거죠.
2016.07.29 17:40
2016.07.29 17:47
네 멀리 안나갈께요~
2016.07.29 18:27
이건 정말 카더라네요. 저도 와이프와 맞벌이지만 50:50으로 가사 부담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출퇴근 거리는 제가 두 배는 더 길지만, 몸이 더 건강하므로 불평 없이 감내하고 있습니다.
부부는 계약이 아니라 사랑으로 맺은 관계입니다.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얼마든지 부담하고 부담지울 수 있어요.
그게 강압적인지 합의 하에 이루어진 일인지는 당사자가 아니면 알 수 없죠.
미혼이시면서, 직장에서 만난 이성적인 관계의 사람의 이야기를 남성 전반에 적용시키는 건 어울리지 않다고 봅니다.
2016.08.01 09:58
2016.07.29 15:47
"육아를 하는 가정이라면 절대 비슷할 수가 없어요."
저런 폭력적인 일반화는 무척 불쾌하군요.
와이프는 낮에 일하고 저는 밤에 일하는 우리집은 아이가 깨있는 시간 중 저랑 있는 시간이 와이프와 있는 시간보다 대충 4시간 정도 더 길어요.
아직 어린이집에 안가서 하루종일 저랑 있어요.
방학이라 와이프가 집에 있는 경우를 제외하곤 아이와 저의 애착관계가 더 깊다고 생각되구요. 애가 울면 아빠 먼저 찾아요.
가사노동도 출산전엔 대충 7:3에서 6:4 정도로 제가 더 많이 했고 지금도 대충 5:5 정도로 나눠서 하고 있습니다.
와이프의 수면시간은 9~10시간 정도 되지만, 저의 수면 시간은 낮에 아기와 낮잠자는 시간 포함해도 6시간이 안될때가 많아요.
한국 남편/아빠들중에 못되쳐먹은 것들이 많은 건 알겠는데
모든 맞벌이 집안의 사정 다 안다는 듯이 함부로 말하지 말아줄래요 제발?
2016.07.29 16:33
이런 류의 논쟁에는 당연히 어느 정도의 일반화가 포함되죠. 댓글단 분 개인은 다른 삶을 살고 계시다니, 그게 가정을 위해서 충분하고 본인도 만족스러우시다면 좋은 일이지요. 그렇지만 이런 전체적인 논의에서 난 안 그런다 이런 말이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통계 수치가 알려줄 수 있는 것은 일부의 예외 상황이 아니라 전체적인 경향성이지 않습니까. 사실 저 통계 수치 보고도 우리 남편은 그만큼도 안 하는데 라고 생각하는 여성도 있을 수 있죠. 그 반대편에 자리하고 있으신 거고요.
2016.07.29 16:37
2016.07.29 16:44
2016.07.29 16:58
2016.07.29 17:58
힘든데 행복합니다.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요즘이 제 인생을 통털어 가장 행복한 시간들이에요.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남편들이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건이 안되서 그렇지.
다시한번 제 주변사람 얘기를 하자면...
은행권에 있으면서 야근을 밥먹듯 하고 술을 미친듯이 퍼마셔야했던 제 남동생은
술이 떡이 되어 집에 들어오면 잠자는 아이를 차마 깨우지 못하고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 슬프다며 꺼이꺼이 우는게 주사라고 제수씨가 말하시더군요.
그런면에선 남편들도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남편들이 가사노동을 더 많이 해야한다는 건 100% 동의합니다.
냐옹님이 하시는 말씀을 전적으로 동감하는 점은 말씀드리고 싶네요.
2016.07.29 18:05
2016.07.29 18:08
2016.07.29 16:47
2016.07.29 19:36
2016.07.30 10:32
가사 분담에 대해서 이야기가 안되면 이혼해야죠. 애도 낳지 말아야되구요. 별다른 수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