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27 12:36
노트3를 3년째 쓰다가 이번에 신상 노트7을 장만했습니다.
파란색이 품귀라던데 일찌감치 예약한 덕에 무난히 입수가 가능했어요.
화제가 되었던 홍채인식은 신기하기는 한데 그다지 쓸일은 없을것 같구요
은행앱하고 연계가 되어 있는듯 하던데, 공인인증서+otp까지 완전히 대체를 해 준다면 종종 쓰게될 것 같긴 합니다.
잠금화면 해제는 지문인식이 훨씬 빠르고 편리하거든요
게다가 저는 원래 잠금해제가 귀찮아서 그냥 잠그지 않은 채로 썼던터라..
근데 지문인식 잠금해제는 그냥 홈버튼 한번 클릭만 하면 되는거라서 처음으로 잠금장치를 하고 씁니다.
화면 켜려면 어차피 한번은 눌러야 하니 하는김에 잠금해두는게 오히려 더 편하드라구요.
오래 대고 있을 필요도 없이 그냥 딸깍 클릭하면 화면이 열려요*o*
그리고 삼성페이 말인데요
오프라인에서는 아직 사용해 본 적이 없지만서도
이거 온라인 결제할때 함부로 쓰면 큰일나겠던데요
기존에 사용하던 결제방식은 뭐가 됐든간에 여러단계를 거쳐야 하고 카드결제앱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다른 앱 띠우고 결제비번 입력하고 경우에 따라 괴상한 자판으로 공인인증서 비번도 입력하고 그 와중에 에러도 나고 해서
"과연 내가 이x랄을 하면서까지 이 물건을 꼭 사야만 하는가"
라는 실존적인 고민에 돌입할 여지를 주는데,
이건 온라인 쇼핑 앱에서 결제하기를 누른담에 지문인식만 하면 끝입니다.
게다가 인식도 겁네 빨라요ㅡ,.ㅡ
제정신이 돌아오기 전에 결제가 끝나버립니다.
까딱하면 파산하게 생겼어요....
2016.08.27 12:40
2016.08.27 13:03
2016.08.27 12:55
2016.08.27 13:06
그렇긴 합니다만, 이건 그중에서도 압권입니다.
"어라?"싶을 정도였어요.
쇼핑앱에서 주문서 작성한 다음에, 결제버튼 누른 후 실제로 결제가 완료되기까지 3초도 안걸리던데요.
2016.08.27 13:12
저도 어제 노트7 받아서는 홍채 등록했는데, 인식도 빠르고 너무너무 신기하더군요 !
근데 너무나 정확해서 도리어 걱정이 되어서, 홍채 정보 잽싸게 삭제 ;
삼성페이에도 처음으로 카드를 등록했는데, 이 글보니 저도 좀 무서워서, 카드 정보도 삭제해야하나 고민이...
떼인돈받아드림님은 직업상 휴대폰을 꼭 잠가야하시는 것 아닌가요?? ㅎ
2016.08.27 13:46
보안이 필요한 자료를 딱히 들고다니거나 하진 않으니까요
금융관련 앱에는 어차피 따로 보안장치가 되어있고 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휴대폰 자체를 잠글 필요는 없드라구요.
근데 홍채 인식이 빠르다는 말씀에 곰곰히 생각하다 안경을 벗고 해보니 진짜로 빠르게 인식되네요
안경쓰고 하면 몇초쯤 걸려요.
2016.08.27 13:26
2016.08.27 13:51
제가 아무리 게을러도 그런 정체불명의 어플을 폰에 놔둘 생각은 없습니다.ㅋ
홍채정보는 좀 찜찜하긴 합니다만...
어차피 제 개인정보는 이미 애저녁에 공공재(?)가 되어 인터넷을 떠돌고 있을테니 홍채정보쯤 추가된다해서 별 일이야 있겠나 싶어요
2016.08.27 14:15
2016.08.27 14:23
사실...비밀번호가 가장 안전한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가끔 듭니다.
지문은 손가락끝만 있으면 되고 홍체는 눈알만 있으면 되고 둘 다 본체와 분리가 물리력으로 가능합니다.
그런데 비밀번호는 뇌속에 들어가 있죠. 뇌 속에 있는 비밀번호 때문에 본체를 죽이지도 못하구요.
(아 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
2016.08.27 14:28
꼭 안경을 벗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인식률이 떨어져서 시간이 좀 걸리던지
아니면 '눈을 크게 뜨세요'라는식의 메시지를 뱉어서(진짜로 나옵니다)
가슴에 대못을 박는다든지 하는 일이 생길 뿐이에요
써클렌즈같은거는 사용하면 안된다고 들은것 같아요.
아.. 그리고 사기꾼들은 정말.....
그 머리로 제대로된 사업을 했으면 재벌되었겠다 싶은 사람들 많아요
사건기록 보다가 진심 감탄을 했던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2016.08.27 15:34
2016.08.27 15:41
2016.08.27 19:18
2016.08.27 23:12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