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1 16:36
2011년까지 사용된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 표지.
레이아웃은 몇 번 바뀌었었지만, 이상의 얼굴이 큼지막하게 들어가는 전통은 주욱 이어졌더랬죠. 그야말로 이상문학상의 인장같은 표지.
그러다가, 이상문학상을 주관하는 문학사상사 창사 40주년을 맞아 표지 전면 개편!
이상의 얼굴은 한귀퉁이로 밀려납니다.
오랜 기간동안 차곡차곡 소장하던 입장에선 통일성이 깨진 것이 아쉬웠지만, 뭐 그런대로 깔끔하고 참신해보여서 좋게좋게 생각했지요.
2013년,
2014년까지 기조를 잘 이어가는 모습을 보고 새로운 전통으로 자리잡나 했는데
2015년에 다시 갈아엎은 표지부터 좀 '읭?'스럽더니
2016년, 포토샵 2시간 배우고 만든 듯한 표지에서 절정;;
진짜 학급문집도 이렇게는 안 만들텐데...
올해 결국 다시 구 표지로 돌아오는군요.
에라이, 이 놈들아! ㅎ
2017.01.11 16:40
2017.01.11 17:41
구관이 명관이네요
2017.01.11 19:58
우리집에 있는 건 신경숙 부석사인데 컴백한거와 같지만 디자인이 달라요.
난 새야 새야가 더 좋았다는.
2017.01.11 20:23
강수연 스타일이 돌아오고 있는 패션 유행에 힘입어 작년부터는 복고풍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지.. 근데 수상 작가의 얼굴이 나오는게 더 좋지 않나 싶어요.
2017.01.12 01:36
패션이 돌고 도는것과 비슷한게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