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궁금해서 책 좀 뒤져본 김에 그려 본 만화입니다. 

(아래는 링크)


http://comic.naver.com/challenge/detail.nhn?titleId=688644&no=6


아는 사람은 다 알지만 모르는 사람은 잘 모르는 

기초라기에도 그렇고 아니라고에도 애매한, 그런 상식에 가까운 얘기죠.

어디 가서 물어보기도 애매한 것들...ㅠㅠ  


원래는 [국회의원은 왜 맨날 쌈질만 하나.]가 제목이었는데,

이번 청문회를 보다가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놀고 먹는 분들이 아니더라고요;

물론 일부는 와, 저런 사람도 국회의원이 되는구나 싶은 사람도 있었지만

저 정도면 세금 아깝지 않다, 싶은 분들도 꽤 보였습니다.


자료도 좀 찾다보니 거지 갑이 왜 나왔는지 알겠다 싶을 정도로

일에 치이려고만 하면 살인적인 근무환경이 가능한 직업이란 것도 알게 되었고요.

(그래서 재미없지만 나름 고상한 [국회의원이 하는 일]로 변경... <-) 


저 제목을 살리고 국회의원 쌈질의 역사로 한 번 가 볼까 싶기도 했는데

저 아니어도 잘 나온 책이 있어서ㅇㅇ (만화 마지막에 추천책 있어요.)


그리면서 느꼈는데,

이건 아이들을 위한 지식습득용이 아니라 

어느 정도 지식은 있되 기초지식이 중간중간 끊어져 있는 그런 성인(-저 같은;)을 

위한 교양 만화 같단 생각이 들었더랬습니다. 

(이걸 이제서야 깨닫다니...ㅠㅠ)


잘 모르면 어때! 공부하며 그리면 되지! 가 얼마나 헐랭한 생각이었는지

치명적인 내용 오류를 줄줄이 찾아내며 절감했고요...ㅠㅠ (아, 생각만 해도 막 식은땀이...)

컴이 중간에 에러나서 이틀치 작업물을 다 날리기도 하고... (먼 산)

겨우 재작업해 놨더니 이번엔 다른 게 또 날라가고...ㅇㅇ

(마음을 가라앉히는 데는 바바예투 연속듣기가 짱이더이다.)


원래는 작년에 올려 버리고 깔끔하게 새해를 맞이할 생각이었는데

이래저래 계속 늦어져서 이제야 겨우 마무리를 짓네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는 일마다 다 잘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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