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14 16:20
괜찮은 영화다 라는 정보만 가지고 영화를 봤는데 영화 다 끝나고 나서 뭔가 훅하고 들어왔어요.
정말 너무너무 좋아서 이 영화를 몇번이고 더 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 청소년, 성인 연기를 한 세명의 배우 모두 훌륭했지만 그중에서도 성인의 샤이론 연기를 한 테레반테 로즈의 연기가 너무나 좋았어요.
저번주 주말에 문라이트를 봤는데 왜 계속 문득문득 생각이 날까요. 하... 제 인생 최고의 영화에요. 이렇게 아름답고 가슴에 남는 영화는 없었어요.
2017.03.14 16:28
2017.03.14 17:57
저는 처음엔 봤을 땐, 왜 좋아하는 줄 알겠네. 정도였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상하게 마음이 쓰이는 영화구나 싶습니다.
(철썩 철썩) 파도소리 ㅋㅋㅋ
2017.03.14 18:23
저도 좋았습니다. 최근에 읽은 <Take me to Paris, Johnny>라는 슬픈 에세이에 나오는 쿠바 출신 주인공(말 많고 감정 풍부하고 연극적인... 이름은 '후안'이에요)이랑 대비되는 느낌으로 굉장히 애틋했어요.
트레반테가 좋으셨다니... 포스터에 쓰인 사진 원본입니다.
2017.03.16 11:28
감사합니다 이 사진을 사무실 제 컴퓨터 바탕화면으로 해놨어요
2017.03.14 23:38
저도 문라이트 너무 좋았습니다. 기대 많이 해서 실망스러웠단 의견도 봤었는데 기대를 많이 했음-_-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것보다 더 좋았어요. 배우들 연기도 어쩌면 그렇게 다 좋은지 말이죠.
2017.03.15 04:34
2017.03.15 14:35
2017.03.16 01:19
저도 두 번을 봤는데, 세 번째 볼 생각을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