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야 극렬문빠로 낙인찍혀 조리돌림당하는 신세입니다만
믿거나 말거나 그냥 멀찌감치 심정적 지지만 보내며 게으르게 노무현, 문재인을 지지했던 사람으로서
저는 노무현을 거쳐 문재인에게 온 사람들을 이해합니다.


> 노무현대통령이 당선 되던 날... 시민들의 부름에 불려나온 노무현대통령은 묻습니다.
> "자.. 이제 여러분은 뭐하시지요?"
> "감시요!"
> 그가웃으며말했다. 
> "아닙니다. 여러분은 절 지켜줘야합니다."


전 '감시요!' 까지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노무현은 자신의 운명을 예감하고 있었을까요?


'우리 이니 하고싶은 거 다해'
유치하죠
무슨 정치가 애들 장난같죠
저런 문구가 왜 호응을 받을까요
문빠들이 다 20대초반 애들이라서?
역시 문슬람 답게 뇌가 없어서?


종북좌빨... 지금도 홍준표가 뇌까리고 있는 말입니다.
종북좌빨로 낙인찍어 통진당 박살내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런 종북좌빨 낙인에 제일 많이 당해온 정의당 지지자들
노무현 문재인 지지자들에게 낙인찍기는 참 잘합디다.


유시민의 파파이스 발언을 보면서 무슨 생각들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여러분들 말씀대로라면
정의당 당원이 대놓고 문재인을 보위하겠다고 공언을 하고 해당행위를 하고 있는데
저 사람 출당조치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여기 있는 몇몇분이 정의당을 지지자들을 대변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많을 것이고
신물나는 사표론 때문에 감정이 격앙된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선거가 끝나고 나면
말 그대로 선의의 경쟁자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깔 때 까더라도 앞뒤 봐가면서 상도의는 지켜가면서 합시다.


노무현 때처럼 닭 배 가르지는 말자는 겁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51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05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111
121088 [왓챠바낭] 이번엔 1980년산 밀덕 영화 '최후의 카운트다운' 잡담입니다 [10] 로이배티 2022.09.27 434
121087 HBO의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티져가 나왔었네요. [7] 부기우기 2022.09.27 560
121086 10월의 기대하는 영화 예고편 [2] 예상수 2022.09.27 366
121085 하우스 오브 드래곤 6회/운동 선수들 은퇴 소식 [1] daviddain 2022.09.27 391
121084 아고라 (2009) catgotmy 2022.09.27 223
121083 빛고을 광주 [8] Sonny 2022.09.27 623
121082 [tv바낭?]킬빌 2를 보면서 써보는 잡담입니다. [9] 쏘맥 2022.09.27 413
121081 요즘 <the room>이란 영화에 푹 빠졌네요:) [9] 첫눈 2022.09.26 545
121080 책을 많이 읽는 청부살인업자 이야기 '빌리 서머스1,2' [10] thoma 2022.09.26 559
121079 [네이버 영화 100원 이벤트] 좋은 영화 많이 있네요. [4] underground 2022.09.26 408
121078 프레임드 #199 [8] Lunagazer 2022.09.26 158
121077 [핵바낭] 별로 취향이 아닌데 보컬 때문에 요즘 계속 듣던 노래 [8] 로이배티 2022.09.26 444
121076 [왓챠바낭] 추억의 외화여야 할 것 같은 영화, '최후의 카운트다운(미라클 마일)'을 봤어요 [13] 로이배티 2022.09.26 465
121075 한국 지역별 특징 [6] catgotmy 2022.09.26 794
121074 아니 왜 아무도 이거 얘기 안 해요..(작은 아씨들) [7] dlraud 2022.09.26 1005
121073 중국인이 아니라 중국 정부 혐오에 대해 이상한 점 catgotmy 2022.09.26 350
121072 이말년 서유기를 보다가 catgotmy 2022.09.26 323
121071 누구 일까요? [7] 왜냐하면 2022.09.25 479
121070 더 배트모빌 [4] theforce 2022.09.25 321
121069 [영화바낭] 30년 묵은 숙제 하나 해결 - '블랙 레인'을 봤습니다 [13] 로이배티 2022.09.25 63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