쫌!



 오늘 집회 참석을 했던 측근이 조금전에야 들어왔다는데


 가두행진하는데 경찰이 철통수비하는 바람에 중간에 막혔고


 유가족분들은 고마 정리하자고 하셨는데 일부시민들이 청와대로 가자~하는 바람에 대오가 분열되버렸고


 후미에 있던 측근은 졸지에 원치않던 강경파가 되버렸다고 투덜 투덜


 

 한때 골수 운동권이었던 측근 왈


 우리들이 거리를 누비던 시절은 정말 대단했었다아~


 어째 시위대나 막는 경찰이나 으찌나 어리버리 오합지졸이던지 무지 안타까웠다고 -_-;


 

 그래도 즐거웠었데요.


 즐거운 일로 모인건 아니지만 그래도 즐겁게 싸워야 오래 버틸 수 있겠죠?


 사실 시위라는건 민주주의 사회에선 일종의 축제 아니겠어요?


 

 같이 온 아이들은 아이스크림 들고 뛰어 놀고


 어리버리 시위대들은 나들이 나온거 같고


 시위대는 어리버리하지만 그 와중에 물대포 출동하자 마자 우비 팔러 나온 아저씨는 한결 같았고


 

 암튼 참 부러웠습니다. 그 곳에 가신 분들이....


 

 그래도 다음부턴 자기들 분노풀이보다는 유가족분들 말씀좀 잘 듣고 분열하지 말고 싸웠으면 해요.


 아무리 슬프고 화난다 해도 당신들의 아이들을 잃은 분들만하겠어요.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816001307241

 

"기소·수사권 보장 세월호특별법 제정" 대규모 집회(종합2보)

일부 참가자 청와대행 시도하며 한때 도로점거…경찰과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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