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 아래 레이디버드님의 '그린 카드' 글 때문에 떠올랐습니다.

그게 1990년작이고 이게 1991년작. 음악은 둘 다 같은 한스 짐머. 곡도 뭔가 좀 비슷한 분위기가 살짝 있어요. ㅋㅋ

좋아하기는 이 곡을 더 좋아했습니다. 이 곡의 피아노 멜로디도 좋고 아련한 가사도 좋구요.


영화는 지금 다시 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만 십여년째 하고 있네요. "니가 가면, 나도 간다!!!!!" 같은 대사가 지금 어떤 느낌일지도 궁금하구요. ㅋㅋ

보니깐 스트리밍은 없어도 다운로드 가격이 얼마 안 하니 올 겨울 중에 한 번 복습해보는 걸로 혼자 결심해 봅니다.



2.



또 1990년이고 또 한스 짐머입니다. ㅋㅋㅋ 

이런 거 정해놓고 기억에서 찾아낼만큼 기억력이 쌩쌩하지 않은데요. 그냥 떠오르는 걸 보면 무의식이란. 그리고 10대 때의 꽂힘이란 대단하군요.


놀랍게도(?) 전 이 영화를 제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감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요.

몇 번 봤는데 늘 중간중간만 보거나 뒤만 보거나... 근데 이건 지금 찾아보니 디즈니 플러스에 있군요. 

핫하. 원래 보려던 '멋진 인생'은 좀 미뤄 놓고 이걸 먼저 봐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암튼 젊고 팔팔한 멜 깁슨, 골디 혼 모습 보니 참 탑골 흥도 나고 좋읍니다.


아. 그리고 물론 이 곡을 한스 짐머가 만든 게 아니라는 건 알죠.



한국에선 그 시절 '암 욜 맨'으로 시작해서 그 노래로 끝나던 추억 속의 그 이름... ㅋㅋㅋ




3.



이 영화는 지금와서 딱히 찾아 볼 곳이 없어 보인... 다고 주장하고 싶었는데 네이버에서 팝니다. 근데 5,500원이라니... 시무룩.

근데 이제와 다시 보니 멜라니 그라피스 참 귀엽... 은 둘째치고 감독이 마이크 니콜스였군요? 허허.


암튼 뭐 명작도 아니었고 되게 추억의 영화로 남은 작품도 아니지만 저 개인적으론 이런 신데렐라 직장 여성 성공기 스토리를 처음으로 접한 게 이 영화여서 나아중에 한국 트렌디 드라마들 볼 때마다 이 작품을 떠올렸던 추억이 있어요.


그리고 이 곡은 정말로 좋아합니다. 참 시원시원하고 희망찬 느낌!!

다들 아시겠지만 이건 한스 짐머 아닙니다!! 마이클 케이먼!!! 리쎌 웨폰이랑 다이하드만 만든 게 아니라구요! ㅋㅋㅋ



4. 



이 곡은 사실 더티 댄싱 때문이 아니라 어젯밤에 본 영화 때문에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뭔 영화인진 말씀 안 드리겠지만 엔드 크레딧과 함께 이 노래가 흘러 나오는데 짓궂은 농담을 의도한 선곡이었거든요.

정말로 웃겼으니 선곡 성공한 걸로. ㅋㅋㅋ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68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21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396
122187 쇳밥일지 (문재인 추천 도서작 중 하나...) [2] Sonny 2023.01.25 492
122186 2023 오스카 노미네이션 리스트 [6] 예상수 2023.01.25 584
122185 80's Dark Fantasy Film [1] 메피스토 2023.01.24 325
122184 올해는 경제위기라 증여와 상속의 명절이었을듯 [1] catgotmy 2023.01.24 468
122183 네이버 영화가 폐쇄한다는데.. 한국영화 정보는 어디서 확인하죠? [8] centrum 2023.01.24 1059
122182 에피소드 #21 [4] Lunagazer 2023.01.24 102
122181 프레임드 #319 [6] Lunagazer 2023.01.24 126
122180 꿈을 이룬 가레스 베일 daviddain 2023.01.24 189
122179 [왓챠바낭] 듣보 호러 망작 두 편, '야경: 죽음의 택시', '죽음의 집' 간단 잡담입니다 [10] 로이배티 2023.01.24 381
122178 HBO 라스트 오브 어스 2화 스포유 [6] 라인하르트012 2023.01.24 415
122177 아이폰8은 [2] 라인하르트012 2023.01.24 288
122176 아바타2: 물의 길 소식 [2] 왜냐하면 2023.01.24 392
122175 대행사 드라마를 보시는 분? [2] 라인하르트012 2023.01.23 502
122174 2023 베를린 영화제 경쟁부문 [2] 예상수 2023.01.23 369
122173 R.I.P 줄리 크루즈 [2] dora 2023.01.23 379
122172 [영화바낭] 마이클 크라이튼의 메디컬 스릴러, '죽음의 가스'를 봤어요 [13] 로이배티 2023.01.23 522
122171 [넷플릭스] 메탈이 뿌려진 십대영화 ’메탈로드‘ [8] 쏘맥 2023.01.23 350
122170 프레임드 #318 [4] Lunagazer 2023.01.23 117
122169 [왓챠바낭] 탑골 호러 클래식, '죽음의 만우절'을 봤습니다 [3] 로이배티 2023.01.23 344
122168 외계+인 재밌습니다. [2] 왜냐하면 2023.01.23 48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