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의사 증원 숫자 2000명 고집과 관련해서

어제부터인가 "천공" 이름이랑 연관시키는 밈이 돌던데

https://www.bosik.kr/news/articleView.html?idxno=13831

(처음보는 매체이고 최보식이라는 분이 누군가 했더니... 매체 자체의 신뢰도는 그닥..)


이게 단순히 우스갯소리로 넘길 건 아니고

임기 초반부터 날리면 사태가 흘러간 모양새, 런대사 이종섭 건까지 돌이켜보면

"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는데?"라는 한탄이 입에서 새어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4032215371464714

프레시안 기사: 尹대통령이 창조한 거대한 부조리극, 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건데?


그런 의문, 질문에 대통령 본인 포함해서 속시원하게 답해주는 사람이 없으니

답답한 마음이 저런 이상한 밈으로 승화(?)되는 거겠죠.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그 똥고집은 어디에서 기인한 걸까요?

화물연대, 건설노조 등등을 "카르텔"로 규정하면서 족쳤을 때

지지층에서 "시원하다" 등의 반응이 나오는 걸 보고

나의 매력은 역시 굽히지 않는 꿋꿋함! 뭐 이런 식으로 자기강화된 걸까요...


아니면 지나친 음주로 전두엽이 손상되어 고집이 점점 더 세지는 읍읍....


근데 마냥 고집이 세기만 한가?(지지층의 시선으로 보면 강단있나?) 생각해보면

본인이 잡아넣은 박근혜에게 굽신굽신하는 모양새도 보여주고 하는 걸로 봤을 때

결국 "그때그때 달라요"인 듯 싶은데

(보통 분노조절장애와 분노조절잘해를 구분할 때에도 대상에 따라 바뀌는지 여부를 보는데 이 경우도..)


한 나라의 최고 권력자가

이상한 고집으로 나라를 좌지우지하는 게 참...

요새 블랙코미디 만들기는 어렵겠다 싶어요.

블랙코미디라고 만들어놓아도 보기에 따라선 그냥 다큐일테니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38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0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868
121823 아르헨티나 결승 진출/축구 소식 몇 가지 [1] daviddain 2022.12.14 445
121822 [일상&영화바낭] 애들한테 '피노키오'를 보여줬어요 & '총알 탄 사나이'를 봤구요 [15] 로이배티 2022.12.13 717
121821 2022년 동안 제가 본 좋은 영화들.... [2] 조성용 2022.12.13 770
121820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4] 조성용 2022.12.13 759
121819 컴퓨터 부팅 걸리는 시간 [2] catgotmy 2022.12.13 318
121818 ‘깨시민’ 탓 하는 얼론 머스크 [2] soboo 2022.12.13 653
121817 미야자키 하야오 신작(...아마도 마지막이 될 장편)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포스터 [5] 예상수 2022.12.13 782
121816 크세니아 [1] Sonny 2022.12.13 281
121815 The Smashing Pumpkins - 1979 catgotmy 2022.12.13 153
121814 작곡가 안젤로 바달라멘티 사망 [4] LadyBird 2022.12.13 376
121813 호나우두,"무리뉴,펩,안첼로티 중에 다음 브라질 감독 했으면"/시어러,"케인의 pk 실축은 그를 평생 사로잡을 것 " daviddain 2022.12.13 239
121812 혹시 라인하르트012 2022.12.13 166
121811 2022 Washington DC Film Critics Award Winners [2] 조성용 2022.12.13 212
121810 프레임드 #277 [4] Lunagazer 2022.12.13 100
121809 [ebs] 위대한 수업 제임스 카메론 편 [4] 쏘맥 2022.12.12 447
121808 [넷플릭스바낭] 자꾸만 작품에 본인 이름을 넣는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를 봤어요 [8] 로이배티 2022.12.12 759
121807 최양일 감독이 별세했네요 [2] 예상수 2022.12.12 435
121806 "황금의 제국" 기득권에 저항한 자에 대한 징벌 산호초2010 2022.12.12 339
121805 키츠 (독일 드라마) catgotmy 2022.12.12 182
121804 무리뉴가 브라질 감독 후보에 올랐군요. [1] daviddain 2022.12.12 24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