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31 21:39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100일간 '갑질 횡포 특별단속'을 했다. 적발된 6000여건을 분석했더니 갑질 가해자는 '40~50대(57.7%)' '남성(89.6%)' '무직·일용직(27.1%)'이 많았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21/2017072101583.html
'남성(89.6%)'
'남성(89.6%)'
'남성(89.6%)'
이 현실을 떠먹여 줘야만 안다면, 멍청하다는 소리 들어도 싼 것 아닐까?
사과라도 할 줄 아는 양심 용기를 기대해 본다.
2017.07.31 21:54
2017.07.31 22:15
2017.07.31 22:34
2017.07.31 22:47
이런 현실에도 꾸준히 '진상아재보다 진상아줌씨들이 더 많다'며 댓글을 싸지르고 다니는 '극히 일부 한국 남자'들이 있죠. 저 기사에도 물론 그런 댓글이 있습니다. ㅋㅋㅋㅋ 어휴. 여혐 못 잃어 맘충 못 잃어 남혐 끔찍해 역차별이야 이러는 꼬라지 정말.
그러면서 자기는 아주 정의롭고 선의에 가득찬 훌륭한 사람인 줄 알기까지 하면 정말 소름끼칩니다.
2017.07.31 22:51
2017.07.31 23:04
2017.07.31 23:37
2017.08.01 00:42
2017.08.01 02:09
갑질을 할만한 위치에 저 연령대의 남성이 많다는건 경험적으로도 충분히 알겠는데, 무직 일용직이 왠 갑질? 의아 스러웠는데.... 역시나 좃선 찌라시 군요. 더러운 기레기 아니랄까봐
2017.08.01 08:50
누가 님을 이지경까지 만들었을까요 암요 대한민국 남자들이죠 님은 잘못없죠 ㅎㅎ
2017.08.01 09:35
통계는 조사대상이나 방법에 따라서 결과 및 그에 대한 해석을 왜곡하기 쉽습니다. 저 분석을 어떻게 한건지 구체적으로 알고싶군요.
2017.08.01 11:44
오 쏠쏠하다. 듀게 한남 바닥 전시장하면 되겠다. 멍청하고 졸렬한 인간들 좀 더 모여서 댓글 달아보세요. 대세 따라 왱알왱알 하면서 자기는 정의롭고 비판적이라고 자뻑하는 게 인터넷 한남 주특기잖아요. 앞 글에는 왱알왱알 안 하던 인간들이 왜 이 글에는 많이 꼬였을까. 피해 가는 인간들이 좀 덜 멍청해서 그런지 속으로는 좋아하면서 눈치보고 있는지 알 수 없는 건 좀 아쉽네요. 많이 꼬이긴 했는데 다들 왱알왱알 수준이라 며칠 더 익혀야지. 내가 다 설명해줘야 하잖아. 내가 안 한 얘기까지 답해줘야 하고. 그런다고 알아들을 가능성도 높지 않고. 알아들을 사람은 그냥 이 글만 봐도 알겠지. 저 통계치와 제 해석에 어떤 왜곡이 있을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한 번 써 보세요. 짱돌 열심히 굴려서 쓰다 보면 알게 될 거에요. 무리수라는 걸.
2017.08.01 12:40
아니. 저 통계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도출됐는지나 얘기해보시라니까요. 당장 일차적인것만 물어보죠. 저 통계조사분석을 경찰이했다는겁니까, 조선일보가 했다는겁니까. 아니면 제3의 자료가 있는건가요. 자료와 방법만 확실하다면 충분히 의미있는 조사가 될수도 있는데 님이 얘기한건 남성89%라고 그냥 기사 반복해서 얘기한거밖에 없잖아요.
덧붙여 링크된 기사의 전문가들 인터뷰도 있는데, 저 전문가들은 해당기사가 다루는 통계조사와 관련된 연구자들인건가요 아니면 그냥 일반적인 갑질을 얘기하고 있는건가요? 처음 인용된 인터뷰에 나와있는 문건의 제목이 '갑을관계―일상에서의 상처와 트라우마'라고 하는데 그 문건이 기사에서 얘기하는 89%가 언급된 문건입니까?
2017.08.01 12:54
아. 그리고 왜곡이 어떻게 가능한지 구체적으로 써드릴께요. 일단 기사에는 저 통계의 정체에 대해 거의 나와있지 않아요. 그냥 경찰이 조사한 6000건이라는 얘기만 있죠. 이런 모호한 사실만으로 특정 현상의 편향성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면........음. 뭐 어떤 언론에서 미용제품유통업을 대상으로 진상설문조사를 한 뒤 '서비스업 진상의 80%가 여자다'따위의 얘길 할 수 있겠죠.
아. 혹여 오해하실까봐 미리얘기하는데 저 기사 및 기사의 연구결과가 분명히 신빙성이 있고 유의미한 연구결과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갑질과 권력, 성별은 분명히 의미있는 상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해서요. 그런데 이 명제는 저 기사와는 별개로 얘기할수있는거고, 저 기사와 기사에 반응하는 사람들이 그런거 다 생각하고 반영해서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생각은 전혀 안드는군요.
2017.08.01 16:00
경찰이 특별단속한 대상이 뭐일지는 어느정도 짐작이 되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5&aid=0002741126
당연히 남자가 많겠죠. 같은 이유로 반대 통계가 가능하다는 건 위에 메피스토님이 예를 드셨고. 통계는 '사실'이지 '진실'이 아니라는 걸 사람들이 배우는 게 이렇게 힘듭니다. 학교에서 제대로 안 가르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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