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영화를 보고 싶은 건 아니고요,


세계관이나 인간관이 비관적....이라기보다는 냉철한? 냉혹한? 타입의 영화를 찾고 있어요.


예를 들면..


에일리언, 차이나타운, 멜랑콜리아, 데어 윌 비 블러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하얀 리본, 시계태엽오렌지, 샤이닝, 블랙스완, 새, 현기증, 마더... 등등


이렇게 마음을 서늘하게 하는 영화들이요.


나열한 영화 중에서는 데어 윌 비 블러드를 제일 좋아해요.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내면의 에너지는 들끓는 거 같은데


영화 자체의 표현방식은 엄청나게 차갑게 느껴져서 그런 괴리감에서 느껴지는 경이로움 같은 게 있더라구요.


찔러도 피 한 방울 안나올 영화랄까?


아니면 피가  철철 나도 눈 하나 깜짝 안할 거 같은 영화랄까..


대략 보면 로만 폴란스키, 폴 토마스 앤더슨, 미카엘 하네케, 스탠리 큐브릭, 대런 아로노프스키... 같은 감독들이 이렇게 만드는 거 같은데


비슷한 영화나 감독들이 있다면 추천 좀 부탁드릴게요.


한국감독 중에는 마더나 짐승의 끝 정도... 밖엔 못 본 거 같아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73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24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820
121768 [핵바낭] 늘금 vs 절믐 [6] 로이배티 2022.12.08 510
121767 모범적인 저널리즘, 피해자 존중영화 '그녀가 말했다' [6] LadyBird 2022.12.08 476
121766 프레임드 #272 [4] Lunagazer 2022.12.08 109
121765 보스 프린세스 (대만 드라마) catgotmy 2022.12.08 225
121764 [왓챠바낭] 이것은 로보캅인가 우뢰매인가 '철갑무적 마리아'를 봤어요 [8] 로이배티 2022.12.08 507
121763 이탈리아 축구 명가가 이렇게 몰락하네요 [3] daviddain 2022.12.08 801
121762 체인소맨과 도로헤도로 [10] Sonny 2022.12.08 2275
121761 윈도우 재설치를 하고 [1] catgotmy 2022.12.08 204
121760 좋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6] 칼리토 2022.12.08 746
121759 출혈과 인정욕구... [2] 여은성 2022.12.08 523
121758 '헤어질 결심' 잡담. [13] thoma 2022.12.07 1032
121757 이태원 희생자들 유류품 대상으로 마약검사 [1] 말러 2022.12.07 494
121756 윈도우 에러 고치기인가 했더니 cpu 그래픽카드 온도가 내려가네요 [2] catgotmy 2022.12.07 238
121755 프레임드 #271 [4] Lunagazer 2022.12.07 127
121754 송중기는 왜 항상? [7] 산호초2010 2022.12.07 1045
121753 [축구] 날강두 뺀 폴투가 스위스를 6:1로 부셔버린 것에 대하여 [1] soboo 2022.12.07 522
121752 나이 먹을수록 친구 사귀기가 쉽고도 어려워지네요. [16] woxn3 2022.12.07 915
121751 요즘 월드컵 보다 보니 daviddain 2022.12.07 343
121750 세계영화사의 거인, 장 뤽 고다르 추모전이 롯데시네마에서 열리네요. (12.7~20, 서울 홍대, 대구 동성로, 부산 광복) [4] crumley 2022.12.07 406
121749 [왓챠바낭] 좀 위험한 메시지의 교훈극, '악플러 죽이기'를 봤습니다 [6] 로이배티 2022.12.07 40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