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isajournal.com/journal/article/171618


추석연휴 중반넘어 '판사부부의 아동학대혐의 기소'를 보고 가족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섣부르게 인터뷰니 뭐니하면 망신살을 피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결론을 냈었죠.

괌더위를 떠나서 7세미만의 아이들을 차에 두고 쇼핑한 것부터가 정신나간건데 그렇게 인정하기 힘든 모양입니다.


제가 의아했던건 순순히 직업을 밝혔다는 겁니다. 경찰이 물어본것도 아니에요. 본인들이 말한거에요.

가족은 한국식이 통할 줄 알고 그랬다는데 한국식은 한국에서만 통하는 거죠.

괌에서는 한국관광객이 애들을 방치해서 기소되는건 흔한 일이라고 하는데 여권에 직업이 써져있는것도 아니고 숨기려면

얼마든지 숨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직업만 아니었다면 이 정도로 뉴스거리가 되지는 않았겠지요?

엠엘파크인가 거기에 써논 글도 봤지만 그 쪽 법규를 꽤나 읽은 모양새였지

결국 내 아내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이런 말로 아내와는 일면식이 없는 제가 다 당황스럽더군요.


어쨌든 품위는 위반했으니 소명을 해야할텐데 소명에나 집중하지 괜한 인터뷰를 해서 망신을 사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 인터뷰를 보면 이 판사부부가 자리를 뜨자마자 신고자가 신고한거고 시간을 잘못 말해준거다.... 이런식인데

그 말이야말로 입증이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김앤장에 대한 신뢰까지 없어지는 서툰 답변같아서요.


아믛든 우리나라의 조치가 기대됩니다.

3분운운은 너무 심했어요. 판사가 피고한테 거짓말 운운을 할 수 있을까요?

변호사의 감정의 호소는 좀 우습기까지 하던데 저런 변론이 먹히기는 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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