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해먹을 정성도 없고 귀찮아서 고생하다가

얼마전에 오트밀이란 걸 알게 되었어요.

근데 오트밀로 유명한 퀘이커 오트밀은 맨날 먹기 좀 비싸서

국내에서 싼 가격에 대량으로 사서 먹고 있었는데요.

1kg에 5000원 정도.

근데 이게 좀 싼 거라 그런지 물에 그냥 불리기만하면 딱딱하게 씹히는 것도 좀 많고 껍질도 더러 나오길래

물 넣고 좀 끓여서 먹어봤더니 괜찮더군요.

하루에 먹을 만큼 한꺼번에 해놓고 먹고 했는데 이것도 귀찮아서요;;;

비난하지 마시고......ㅠㅠ

그리고 떡처럼 씹히는 식감이 매 끼 먹기에도 좀 힘들긴 해요.

그럼 차라리 그냥 밥을 먹지 그러냐하시겠지만 그래도 그거보단 편하긴 하죠.


근데 같은 싸이트에서 오트밀 분말도 팔던데요.

미숫가루처럼 타먹는 거예요.

위의 오트밀은 살짝 찐 거고요, 분말은 볶아서 가루로 간 거라고 하더라고요.

이걸 타먹어봤는데 맛도 그냥 오트밀보다 좀더 고소하고 그냥 물에 타서 마셔버리면 되니까 훨씬 편한데.....;;;

이걸로 삼시 세끼를 다 먹고 산다면 어떨까요?

가끔 방울 토마토같은 거 좀 사다놓고 매일 조금씩 먹고....

일주일에 한두번? 두세번? 정도는 밖에서 사먹고 하면

영양에 문제되는 부분은 없을까요?

오트밀이 슈퍼푸드라고 해외에서도 10대 음식? 10대 슈퍼푸드?에 선정됐다고도 하던데요.


맛있는 거 먹는 걸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냥 안먹고 살려면 살 수도 있는... 그런 입맛이고 입장입니다.

그냥 영양 관점에서만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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