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이 되지 않는다

2019.08.17 20:40

사팍 조회 수:1067

영화는 공감을 전제로 합니다


관객의 공감이 공명을 일으키면 그때부터 이야기의 마법이 시작되는 것이지요.


공감을 잃으면 영화는 마법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기생충]도 박사장네의 허술함 때문에 작품 전체가 공감되지 않는다는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그러나 평론가는 달라야 합니다.


공감이 아니라 논리로 평론을 해야죠.


공감이 되지 않는 것을 공감하라는 평론가가 있네요.


관객이 아닌 평론가가 공감을 무기로 작품을 깔아 뭉겝니다.


논조는 성실하게도 타켓이 된 작품을 제외하고는 그럴 수 있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펼칩니다.


공감이라는 단어 보다 차라리 남성주의 영화여서 싫다라고 할 것이지.


이렇게 가벼운 평론은 오랜만에 보는 군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62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17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245
109355 이런저런 일기...(빙수) [1] 안유미 2019.08.20 436
109354 여름이라 그런지 예전에 활동했던 호러영화 동호회들이 생각나는군요. [2] 귀장 2019.08.19 887
109353 프리랜서나 재택근무하시는 분들 시간을... [4] 뻐드렁니 2019.08.19 1054
109352 오늘의 엽서, 일러스트(스압) [2] 파워오브스누피커피 2019.08.19 417
109351 시티팝! [13] Sonny 2019.08.19 1179
109350 필요하고 대박이 예상되지만 아직 없는 유튜브 영화 채널 [2] spu 2019.08.19 818
109349 [드라마바낭] '더 마블러스 미세스 메이즐'을 다 봤습니다 [5] 로이배티 2019.08.18 2048
109348 이 시대의 감성 발라더 Liam Gallagher의 7월 발표곡 듣고 가세요<Once> 파워오브스누피커피 2019.08.18 355
109347 [EIDF] 내일부터 EBS 국제다큐영화제 시작하네요. [8] underground 2019.08.18 968
109346 Edward Lewis 1919-2019 R.I.P. 조성용 2019.08.18 285
109345 Richard Williams 1933-2019 R.I.P. [1] 조성용 2019.08.18 343
109344 머저리와의 카톡 6 (하이퍼-센시티브하다는 것) [4] 어디로갈까 2019.08.18 945
109343 아앗~ 가을이다... [6] 왜냐하면 2019.08.17 958
» 공감이 되지 않는다 [5] 사팍 2019.08.17 1067
109341 이런저런 잡담...(겸손, 백종원, 발전) [2] 안유미 2019.08.17 1203
109340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 영화들 재미있네요. [13] underground 2019.08.17 1182
109339 Peter Fonda 1940-2019 R.I.P. [2] 조성용 2019.08.17 535
109338 디즈니의 자충수(홍콩사태가 이렇게...) [4] 사팍 2019.08.16 1969
109337 오늘의 영화 사진 파워오브스누피커피 2019.08.16 495
109336 이런저런 일기...(파전과 막걸리, 피아노) [4] 안유미 2019.08.16 92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