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4 19:16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81026?navigation=best-petitions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2018.01.14 19:18
2018.01.14 19:23
얼마전에 일부 학교를 대상으로 노동인권 교육이 도입되었던데
페미니즘 교육도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백래시가 만연한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는 방증인 것 같습니다.
이슬람 지배층이 총칼보다 여성의 교육권 인정을 더 두려워한다는 얘기도 있듯이요.
노동인권 교육도 꼭 전체를 대상으로 의무화가 되었으면 합니다.
2018.01.14 19:28
노동인권 쪽도 중요하지요.
2018.01.14 20:50
2018.01.14 21:04
감사합니다.
아래는 김진숙 위원의 트윗입니다.
페미니즘 교육을 하지 않음의 폐해는
사회적 지위의 높고 낮음과 무관하기에
더 절실한 듯합니다.
"전 여자친구를 무자비하게
때려서 죽게 한 남자 집행유예 선고.
'사망에 이르게 할 정도로
폭행의 정도가 심해
죄질이 좋지 않지만
여성에게 다른남자가 생긴 걸
추궁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우발적 범행'
한국남성 판사의 생각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판결문이다
마치 피해여성에게 책임을 묻는듯한."
2018.01.15 11:08
페미니즘 교육이 무슨 말인가요?
2018.01.15 13:09
페미니즘 교육의 필요성을 공론화했다가 엄청난 백래시를 겪은 마중물샘은 페미니즘 교육에 대해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네요. 기사를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최 교사는 “학교는 ‘남녀는 평등하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동등한 권리를 갖는다’ 등 보편적이고 추상적인 명제를 가르치지만 실제 생활에서 평등이 어떤 방식으로 침해당하는지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는다”며 “보편적인 명제와 실제 생활의 간극 안에서 모순을 체화하고 자라면, 바로 눈 앞에 있는 일상의 성 차별이나 인권침해를 인지하지 못하는 어른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사회 공동체에 속해있기 때문에 내가 하는 말, 행동, 의식이 사회적 약자나 어떤 계층에겐 엄청난 폭력, 혹은 생존의 위협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그 ‘연결고리’를 갖도록 하는 것이 페미니즘 교육”이라고 말했다."
2018.01.15 20:03
2018.01.15 22:26
다 같이 목줄을 벗자는 얘기입니다. 페미니즘이 남성 또한 구원할 것입니다.
2018.01.16 10:15
2018.01.16 10:38
2018.01.15 15:11
빨리 의무화 하면 좋겠어요 권리만 주장하고 의무는 무시하는 일부 한국여성들의 거지근성도 같이 고쳐질수만 있다면~
2018.01.15 16:27
페미니즘 교육의 필요성을 몸소 증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려친 재생산 노동에 무임승차하며 특권을 유지하다가
가부장제의 모태인 자본주의에게마저 버림받아 특권의 원천인 의무를 지지 않겠다는 자기 모순에 빠진 이들이 해방되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보아요.
2018.01.15 17:11
2018.01.15 18:50
2018.01.16 12:43
2018.01.16 12:50
2018.01.16 16:06
2018.01.15 23:06
2018.01.15 23:59
2018.01.16 19:46
2018.01.16 21:30
2018.01.16 23:51
2018.01.16 03:44
그럼 여기서 이러지말고 초딩 아이들한테 헌법 가르치자는 청원이라도 하시던가... 아무도 안말려요
2018.01.16 20:35
2018.01.16 23:48
2018.01.17 00:10
2018.01.17 01:35
얼마나 인생이 허하면 이런 것에 웃을까... 웃음 준 적 없으니까 고마워하지 말아요
2018.01.16 10:32
어려운 주제지만 제 소견을 말씀드리자면 보편과 특수는 서로 환원되지 않고 함께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보편 없이 특수 없고 특수 없이 보편 없다는 생각입니다. 때문에 헌법이 보장하는 보펀적 인권과 페미니즘이 주장하는 여성 인권은 둘이면서 하나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보편적 인권은 보수 심지어 극우마저 수사적으로 표방하는 것이지만 실제 개별 사례에서는 특수성을 핑계 삼아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여성은 가계부담의 책임이 없다는 이유로 우선 정리해고의 대상이 되었던 외환위기의 사례처럼요. 다른 한편, 보편적 인권이라는 것도 문법과 맥락에 따라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한 알리바이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권을 핑계로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확대하려는 움직임들 가령 북한, 티베트, 이슬람의 사례가 인권의 특수성을 무시한 사례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사례들이 보편과 특수를 동시에 사고해야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네요.
2018.01.16 20:38
2018.01.16 20:55
'성별에 따른 차별을 하지 말라는 게' 페미니즘입니다. 굳이 페미니즘이 아니라 헌법 교육을 주장하시는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둘이 병행되어야 하는 이유는 위에서 말씀드렸고, 위의 댓글의 마중물샘의 발언 인용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네요.
2018.01.16 22:10
2018.01.17 00:17
2018.01.17 09:11
제가 보기에는 헌법의 성차별 금지조항만 가르치는 게 아닌 이상 말씀하시는 교육이 결국 페미니즘 교육과 동일한 양상이 될 것 같은데 굳이 구별하시려는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위에서 말한
것처럼 둘이면서 하나니까요. 체계가 없는 사상이 헌법에 반영될 리도 없구요. 선생의 자의 개입 얘기하시는 것은 전교조 선생님에 대한 의구심을 떠올리게 하네요.
덧붙여, 페미니즘이 체계가 없다는 말에 대해서 사과를 부탁드립니다. 여성주의로도 부족해 남성성까지 연구하는 여성학자들의 노고를 폄하하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2018.01.16 18:36
현장 경험자들이 하는 말로 이 문제가 정말 점점 더 심각해진다고 하더라고요. 여아는 성차별에 대해 인지하고 반응하는 감수성이 점점 더 발달하는데 남아는 일베화만 점점 빨라지니 남녀 격차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거죠. 페미니즘이 결국은 남성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란 걸 왜 모르는지, 혹 알면서도 당장 내 일 아니다 싶으니 모르는척 하는 건지
2018.01.16 20:07
2018.01.16 21:05
경향신문이 기획한 '혐오를 넘어' 기사가 국제엠네스티 언론상을 수상했고 이와 관련해 참고할 만하네요.
'아래로' 흐르는 혐오 중력을 거스르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다섯 번째 연재에서 전문가들은 처벌보다는 피해구제와 예방이 효과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네요.
그런 측면에서 페미니즘 교육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2822587
2018.01.17 04:19
2018.01.17 09:12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나요?
2018.01.17 12:56
2018.01.17 13:08
2018.01.17 17:48
저같은 인간이 어떤 인간인데요? 어떤 면에서 이기적인지 말씀해보시지요.
2018.01.17 13:27
다른 분도 그렇고 페미니즘의 본질을 여성우월주의로 인식해 남혐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내고 양성평등을 주장하시는 것 같군요. 여성우월주의를 경계해야 하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페미니즘의 본질은 평등과 인권입니다. 굳이 양성평등이라는 과잉개념을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성평등이라는 개념 아래서 남성과 여성 나아가 성소수자의 인권을 위해 함께 싸우고 함께 노력하면 됩니다. 페미니즘의 본질을 살린다면 남성도 해방된다는 것은 이런 맥락입니다. 예를 들어, 최저임금 인상으로 영세업자와 노동자들이 허구적 대립을 하고 있지만, 추미애 대표가 주장하는 지대 개혁과 재벌 개혁을 한다면 본질적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것처럼요. 남성과 여성 사이에도 이런 허구적 대립에 소모하는 에너지를 본질적 문제 해결에 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본질적 대립이 없다는 뜻은 아니구요.
2018.01.18 06:43
여성우월주의를 경계해야된다고 말씀하셨지만, 이미 한국의 페미니즘은 양성평등과는 멀게 한쪽으로 치우친 개념으로 변질되었죠. 이 게시판만 해도 페미니즘의 근본이 여성우월주의였다느니, 그동안 남자들이 편했으니 그정도의 차별은 감수 해야된다느니 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을 정도니까요. 그런 편협하고 옹졸한 사상을 아이들에게 가르친다고 생각하니 끔찍합니다. 이미 자기들끼리도 성소수자 문제로 갈라져서 싸우는 판국에 무슨 성소주자 인권을 위해서 싸워요. 이건 마치 일베하는 사람 중에 좋은 사람이 있다는 헛소리와 똑같은 이야기입니다. 아니, 어차피 같은 종자들이니 통하는 구석은 있겠네요.
양성평등이라는 깔끔하고 정리된 개념이 이미 있는데 돌아갈 필요가 없음에도, 그것을 과잉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처음부터 양성 평등에는 뜻이 없기 때문에 그러겠지요. 제사보다 잿밥에 관심이 있는 것처럼 님한테 중요한 것은 평등보다는 잿밥에 있을테니까요. 저 역시 이런 허구적인 대립에 소모하는 에너지를 본질적 문제 해결에 써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아이들에게는 여성우월주의를 가르치자는 끔직한 소리는 하지 말아줬으면 해요.
2018.01.18 10:05
"여성이 남성을 혐오한다고 말할 때, 그들은 나와 내 자매들에게 상처주는 것을 멈춰라라는 형태의 방식으로 표현하지,
당신을 강간하고 살해하고 억압하겠다는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은 아니다. 반면에, 남성이 여성을 혐오하는 방식이
어떤지 당신은 잘 알 것이다."
평등에 관한 카툰과 혐오에 관한 멘션인데 남녀 관계의 비대칭성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남성과 여성은 동등한 관계가 아닙니다. 때문에 형식적이거나 기계적인 평등으로 실질적 평등을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페미니즘은 단일하지 않고 다양합니다. 때문에 부분을 전체로서 판단하시기 보다는
페미니즘의 본질에 가까운 페미니즘의 입장을 응원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2018.01.17 06:40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모든것에는 단계가 있고 급진적인 변화에는 그것이 얼마나 좋던지 반하는 그룹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페미니즘 교육이라고 단번에 일괄적으로 시행하게 시키는것보다는 점진적으로 접근하는게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차라리 아이들이 페미니즘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페미니즘이 잘 서술된 아동용 도서나 페미니즘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도서를 아이들의 교육용 필수 도서 목록으로 만드는것은 어떨까 생각합니다. 필수 도서로 지목해놓고 선택은 아이들에게 맡기는 것이지요. 어찌보면 무책임한것 같지만 그역시 한 아이의 자유로 보는것이죠.
2018.01.17 09:22
여혐이 폭력으로 이어지는 현실에서 페미니즘 교육을 도입하는 것은 급진적 변화가 아니라 시급한 일을 제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너무 늦었죠. 소 잃고라도 외양간은 고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2018.01.17 22:19
페미니즘교육이 어떤걸 이야기하는거죠? 왜 남녀평등이나 양성평등이 아니고 페미니즘교육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2018.01.18 01:20
2018.01.18 09:55
제대로 된 교육이 시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