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솜씨가 없어서인지, 오전에 올린글에 대해서 의도와는 다르게 해석하신 분들이 대다수 계시네요.. 

7,80년대 안보교육같은 말도안되는 윤리교육을 하자는게 아니구요.

북한이 포한발을 쐈다고 설레발치며 불안에 떨지말고, 
전쟁이 발발하기 까지 여러가지 상황에 대한 실제적인 내용들을 교육시키자는 겁니다.

예를들어 국지전이 발생되면 나라는 기본적으로 어떻게 대처를 하는가?
평상시 군과 정보관련기관은 어떻게 전쟁을 억제하기 위해 체계를 만들어두고 있는가? 
국지전이나 전면전 발생시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하는가?? 안전한 방공호나 피난처는 어디일까?
전쟁중에 확인해야할 통신채널은 무엇이 있고 상황을 어떻게 확인을 할 수 있는가?

기본적으로 MDL, NLL, GP, GOP, 전작권 뭐 정도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좀 알자는거죠..
대통령이 지하벙커에 들어갔다고 스타크래프트 테란벙커를 연상하고 욕하는 수준은 좀 벗어나야하지 않겠습니까?

솔직히 오전의 글 리플중에 개인적으로 충격이었던 
"정부가 알아서 해야하는데 그걸 왜 국민이 신경써야하느냐?" 라는 식의 리플이었습니다.
전쟁은 누가 해요? 군인들만 합니까? 
진돗개 발령되서 대간첩 작전 실시한다고 하면 그 지역 대부분 동원대상자들이 주소지 이전하는 말도 안되는 나라긴 합니다만.. 

솔까말 반공교육을 하자는게 아니죠.
최소한 휴전국가 국민으로서 최소한의 지식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자식들이 불안에 떨 때 이건 이러니까 이런식으로 해결이 될거야 하고 안심시켜 줄 수 있는 정도의 지식은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어디 포탄한발 떨어지면, 또는 무장공비가 침투하면 전쟁날 거 같으니 마트가서 라면이나 한박스 더 사놓자 보단 좀 바람직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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