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돌잔치 결혼식 같은 것들)가 있어서 다녀왔는데...

가기 전 후로 오만가지 말들이 많습니다ㅋㅋㅋ당사자가 딱히 욕을 먹을만한 인성의 소유자도 아니고, 심지어 남들 잔치 꼬박꼬박 참석 잘하는 평범한 인물인데도 말이지요. 


다른 이유는 아니고 코로나요. 

굳이 코로나인데 이걸 미루지 않고 강행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부터, 그렇게 악착같이 수금(?)을 하려고 한다 등등. 

아무튼 당사자뺴고 주변 사람들이 말이 상상이상으로 많습니다. 본인은 알지 모를지...아무튼 당사자 이미지 완전히 구기는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말들이 많은만큼 많은 인원이 참여하느냐? 그것도 아니에요. 욕은 하고 참여는 안하는 인물들도 다수 포진ㅋㅋ

근데 일방적으로 나쁘다고 하기도 뭣한게 참여 안한 사람들도 평소엔 다들 잘 다니는 사람들이라는거죠. 나쁘게 얘기하자면 핑계거리로 '이 시국'이 너무 강력해요.  


메피스토야 뭐 늘 그렇듯 좋은게 좋은거다...인지라 그냥저냥 마인드로 참석하는데 아무튼 양측 다 이해가 되기도 하고 한편으론 양측 다 의외에요.


요즘 돌아가는 분위기가 다수가 모였다하면 사건이 터지니까......미루고 싶다고 미룰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한편으론 아예 못미룰 것도 아닌데...라는 생각도 들고, 

당사자가 이제까지 남들 행사 착실하게 다 참여하고 안부인사 전부 꼬박꼬박 다하는 전형적인 한국 캐릭터인데 시국이 시국이라지만 이렇게 욕을 먹어야하나 싶기도 하고.. 

아무튼 양쪽 모두에게 고개를 끄덕여주다보니 뭔가 좀 박쥐가 된 것 같기도 하고 오묘하네요. 



* 아무튼...보고 느낀게......요즘 같은 시국이면 .갑작스러운 비보;장례식이 아닌, 계획이라는게 가능한 행사는 안하거나 안부르는게 답이겠어요. 

이렇게 말들이 많고 이미지 구기는 일이니 문자 그대로 '수금'이외엔 모든것에서 손해보는 느낌입니다.


평소 '챙겨주고 챙김받는 인간관계'라는 것에 엄청나게 회의적이기도 했지만 뭔가 더더욱 실망스러운 기분이 들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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