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은 손발이 묶인 상태에서 머리속만 복잡하죠

1. 늘어난 세금

대충 계산해보니 작년보다 100만원 이상 늘었네요

이게 은근히 부담이죠

시세차익은 크다면 크지만

현시점에서는 별 의미가 없죠

주식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매수만큼 어려운게 매도입니다
이익 실현하기 전까진 그냥 숫자에 불과하고 익절이 손절되는 경우가 허다하죠

수년 뒤의 매도를 가정하면
그동안의 시세변화, 양도세, 갈아탈 때의 취득세, 복비•이사비(은근 무시못함) 등등 현재 시세차익은 정말 의미 없음

반면 늘어난 세금은 당장 내 주머니에서 빠져나가는 돈

2. 상급지 이동의 난이도가 올라감

구매할 당시만 해도 이 집에 그리 오래살 생각은 없었어요

최종 목적지로 삼고 있는 지역에 가기 위한 중간기착지 개념이었고
3-4년 보유하다가 팔고 갈아탈 예정이었음

그런데 매수당시에는 최종목적지와의 갭이 2억 정도였는데 지금은 5억으로 늘었습니다
늘어난 세금까지 고려하면
목표달성이 많이 늦춰진 셈이죠


3. 그럼 예전 가격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어?라고 하던데 당연히 좋죠
예전 가격으로 돌아가면 중간기착지 건너뛰고 바로 최종목적지로 갑니다


다주택자나 무주택자의 머리속은 모르겠고
1주택자의 머리속은 대부분
세금은 많이 늘었고 발은 꽁꽁 묶였다
이정도 아닐까요;;

당장 한치 앞도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대응은 없고 머리속만 복잡하니

그냥 머리 비우고
주식이나 합니다 미국주식!!
나중에 주식 이야기도 듀게에서 하고 싶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62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17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254
113175 미분귀신을 만나서 [5] 어디로갈까 2020.08.19 778
113174 헬보이 리부트, 기대(?)보다는 괜찮았지만 [1] 노리 2020.08.18 411
113173 호텔 행사 또 줄줄이 취소 되네요 신천지 교훈을 잊었는지? [3] 하아 2020.08.18 1111
113172 저는 지금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를 다운로드 중입니다. [3] Lunagazer 2020.08.18 466
113171 오늘의 잡담...(거짓말과 대중의 속성) [2] 안유미 2020.08.18 714
113170 [조국 기사 펌]검찰이 유도하고 조장한 "고대논문 제출" 허위 보도 [48] 집중30분 2020.08.18 1388
113169 남산의 부장들을 넷플릭스에서 보았습니다 [13] Sonny 2020.08.18 1110
113168 You 1 시즌 [6] daviddain 2020.08.18 408
113167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2] 조성용 2020.08.18 678
113166 두사람 누구일까요 [7] 가끔영화 2020.08.18 450
113165 (바낭) 전광훈의 꽃놀이패 [8] 가라 2020.08.18 1107
113164 [영화바낭] 올해 나온 블룸하우스 영화 헌트(The Hunt)를 재밌게 봤어요 [8] 로이배티 2020.08.18 658
113163 대물, 복학왕, 지은이, 현실 [42] 겨자 2020.08.18 1788
113162 이토준지의 인간실격 보신 분? [3] 하워드휴즈 2020.08.18 859
113161 [넷플릭스바낭] 그동안 열심히 보던 '리타'의 마지막 시즌을 끝냈어요 [8] 로이배티 2020.08.17 559
113160 잡담...(생일파티의 목적) [1] 안유미 2020.08.17 975
113159 주말 [4] daviddain 2020.08.17 492
113158 어디 안나가고 집에만 있습니다 [6] 예상수 2020.08.17 945
113157 내용 펑 합니다. [32] 하워드휴즈 2020.08.17 1988
113156 수구 언론과 기득권 추억의 세력들이 이만해도 [3] 가끔영화 2020.08.17 51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