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첫날 1위, 2일차인 어제는 2위가 되었습니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감독이었던 안국진이 감독을 맡았고요.


영화는 아직 안봤어요. 원작이 별로였어서... 소설 초반에 은종 게시판이라고, 듀나게시판을 모티브로 한 묘사가 나오긴 하죠. 줌다카페라는 이름으로 어느 맘카페도. 그 묘사보다는 갈수록 어이없는게, 높으신 분이 나라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합포회라는 소속사람을 시켜서 주인공일행을 고용하게 되거든요. 그 할아버지가 주는 술을 받아마시고서는, 왠... 그 할아버지 명령으로 여성 인기연예인이 성접대를 해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갈수록 판타지가 되어서 후반부는 웹소설 정도로 취급하게 되었습니다. 결말은 그냥 나쁜 넘들이 발뻗고 잘잔다...(나중에 이용당하는 주인공들이지만)


반대로 다음 소설이었던, 한국이 싫어서는 영화는 작년 부국제에서 봤는데, 장강명의 원작 소설은 아직 안 읽었습니다. 유튜브, 틱톡, 릴스같은 숏폼의 시대지만... 가끔은 텍스트가 더 강한 효과를 발휘하기도 합니다. 소설 은종게시판이 아니라, 듀나게시판에 나타났던 조국씨가(전 이분 민주당과 문재인의 X맨 정도로 취급합니다) 신당창당을 해서 지지를 받으면서도, 정작 윤석열 휘하 국민의 힘 정권교체를 이뤄준 장본인 중 한 사람인 아이러니함에 대해... 우리가 리벤지 매치를 몇 번이나 해야합니까? 미국도 마찬가지지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08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62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565
» 댓글부대 영화개봉에 부쳐(화면 속, 네트는 넓어서... 판타지스러움, 은종 게시판) 상수 2024.03.29 205
125838 정치 뉴스 몇개(호위무사 인요한, 진중권, 김경율) 왜냐하면 2024.03.29 328
125837 프레임드 #748 [5] Lunagazer 2024.03.28 82
125836 의사 증원 2000명이 천공 밈화 되는 걸 보면서.. [3] 으랏차 2024.03.28 804
125835 이미 망한 커뮤에 쓰는 실시간 망하는중인 커뮤 이야기 [7] bubble 2024.03.28 998
125834 몬스터버스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1] 돌도끼 2024.03.28 199
125833 롯데 인스타에 [12] daviddain 2024.03.28 303
125832 고질라 곱하기 콩 봤어요 [5] 돌도끼 2024.03.28 354
125831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4] 조성용 2024.03.28 479
125830 프레임드 #747 [4] Lunagazer 2024.03.27 60
125829 [핵바낭] 다들 잊고 계신 듯 하지만 사실 이 게시판에는 포인트란 것이 존재합니다... [27] 로이배티 2024.03.27 618
125828 예전 조국이 이 게시판에 글을 쓴 적이 있지 않습니까? [4] 머루다래 2024.03.27 888
125827 ZOOM 소통 [9] Sonny 2024.03.27 338
125826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먹을 수 있는 사람 catgotmy 2024.03.27 262
125825 문득 생각난 책 [1] daviddain 2024.03.27 172
125824 종교 유튜브 catgotmy 2024.03.27 119
125823 [왓챠바낭] 엉망진창 난장판 코믹 호러, '좀비오2' 잡담입니다 [4] 로이배티 2024.03.27 205
125822 다시 한번 역대 최고의 영화 중의 한 편인 칼 드레이어의 <오데트> 초강추! ^^ (3.27, 3.30, 4.14 서울아트시네마 상영) [8] crumley 2024.03.26 269
125821 조국에 대해 [3] catgotmy 2024.03.26 609
125820 프레임드 #746 [5] Lunagazer 2024.03.26 6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