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실 전에 제 개인적 경험을 말한 그글은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올린글이였는데 몇일간 듀게글을 다시 찬찬히 복습해보니 이게 꽤나 자신들의 치부?를 건드린듯한

문제제기/였더군요 ..음 치부보다는  역린을 건드렸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려나요. ..그것도 가장 결정적인? 역린적 요소중 하나일지도?

 

 

넷상에서 잉여찌질이남자들 말하는건 신경안쓴다고  그러면서도.  사실 은근히 요새 한국여자들 비판하는 지점 신경쓰이긴 한다  수근거리기는것도 참 재밌게 읽었구요..

 

 

사실 제가 했던 일련의 발언들은 정확히 말해 연애 자체만을 말한게 아니라 소위 결혼적령기 이상 남녀들이 행하는 "결혼 전제로 한 연애시장"이라고 말한거죠.. 

그렇게 여러번 표현을 한정해 정확히 주석을 달았건만.. 그저 여자랑 연애자체를 못해본 잉여의 열폭으로 비하하며 귀막고 소리 지르는 모습들은 좀 아니다 싶더군요

 

 

다른 남성유저분도 올렸지만

(http://djuna.cine21.com/xe/?_filter=search&mid=board&search_keyword=%EC%86%8D%EB%AC%BC&search_target=title_content&comment_srl=2268505&page=1&document_srl=2257009)

 

ㄴ 위글에서도 언급된 " 너와 연애는 즐겁게 했지만 결혼생각하면  갑갑하다. 난 더 안정적 삶을 보장해줄 남자 물색하러 떠날게" 같은건  요즘 더더욱 흔히 발생하는 클리셰중 하나죠..

     아니 그게아니라  일제시대때도 김중배의 다이아몬드가 어쩌고 이랬으니   고전 레퍼토리일수도 있겠구요.

 

  여튼  저도 그런 클리셰를 제 개인적 경험을 예로들어 말해봤을뿐이고.. . 이걸 너 성격이나 용모가 안좋아 헤어지고싶은걸 돌려서 말한거야 이러는분들은

  무슨 정신승리 아니 정신패배 놀이라도 하자는건지 의문스럽네요.

 

   저도  댓글로 말한적 있지만.. 위 링크글과 똑같은 경우를 당한적이 한두어번? 있습니다 뭐 뻔한 클리셰였죠.. 너랑 연애하는거까진 재밌긴한데 난 더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남자와의

  결혼을  위해 선은 봐야한다...;;그러니깐 그런 선은  선대로 보더라도  확실히 결혼할 선남 나타날때까지는 선안보고 남는시간에 너랑 연애하며 주말이면 여기저기 놀러다니자 어쩌자 ...

 너무 뻔뻔해서 미안하지만 이게 솔직한 나의 심정이다  어쩌고 저쩌고..-_-;...

 

 

 

   음..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 더 재밌는건 저의 문제제기?에 대한 대응이더군요. 인간은 누구나 속물이잖아 혹은 진화심리학상 여자가 그러는건 당연한 거 아니야? 

 결론은  원래  우리는 속물이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라니..ㅋ  ..여기에 대한 저의 답변은 뭐 그냥 그렇다구요 ㅋ

 

 

ㄴ 이 지점이 그건 인간의 본성상 당연한거라고  말하고싶은거라면 결혼전제 연애/결혼  이 틀안에서  경제적으로는 더 종속적으로 남자에게 의존하는 여성들이 많은건 엄연한

   fact라고 말하는것도   당연히 지극히 정상적으로 제기 할수있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스스로 개인사적으로 저소득 막장 계약직 전전했다 어쨌다 이런식으로 말했다고 해서.. 그런걸로 개인적으로 열폭하는 잉여의 근거로 삼는것도 참 웃기네요. 

   모순된 지점을 말하는건  제가 아니라 " 꼭 못나서 여자 제대로 못사귄 잉여가 여자들이 어쩌고 그러더라"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죠.. 온갖 오류의 연속들..

 

  사실 이런식으로 말하는 자들은 mb라고 통칭되는 자들이 "니가 못나서 그런걸 남탓으로 돌리지마" 이렇게 말하면 또 그땐 다같이 공분하죠.. 반대로 정작 자신들의 역린을 건드리면

  ;"꼭 못난남자들이 저런말한다 -> 이게  더 모순되는점 같다는 생각은 안드나요?" 이건 뭐 욕하면서 닮아가다더니.. 김규항이 말한 내안의 mb 가 아주 제대로 여기서  꽃을 피우고 있기도

 하네요.ㅋ.. " 결국 여자들이 어쩌고 저쩌고 비판하는자들은  다 경쟁에 탈락한 잉여남들이야"라는 논리라니..ㅋ

 

 

 

 

2.

  그리고  왜  종속적인 여자들을 변호하는 지점에선 구석기 수렵시대 시절 유행하던 진화심리학을 동원시켜 말하는지.. 오히려 자기 좋을대로 가져다 붙이는 사람들이 훨씬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철학에 있어서  잘아시겠지만   보편적인 절대선의 관점에서의 정언명령이라는게 있습니다.  이 관점에서 보면" 세상이 아무리 여자로 하여금 남자를 경제적으로 의존하게

   만든다고 해도.. 결혼시에 주체적 자립보다 남자의 경제력에 기대려는 경향이 있는건 그 자체로서 타인의존적이고 종속적인 행태라고 말할수있다 따라서  이건 인간 스스로가

  주체적으로 자립적으로 살려는 선의지의 발현, 즉 정언명령에 반하는 행태이고 이건 그 행태 자체로서 지적할수 있다" 라고 당연히 말 할 수 있는겁니다.

 

  쉽게 말해  출산,육아휴가도 잘보장안되있고 남자보다 고용안정성도 불안한 사회이기때문에 여자가 결혼에 있어 더 종속적이고 의존적인 선택을 할수밖에 없다.

 

  이건  사회시스템상  아직까지 그렇다고 할지라도  결과적으로는 그 종속적 행태 자체가 정언명령에는..반하는 행위인 것입니다.

 

 

 다시말해 " 인간은 인간 스스로 자립해서 살아갈려고 해야한다"이건 보편적인 절대 선의지인것이죠. 이걸 반하는 결혼/연애에 있어 종속적인 여자들의 행태는 당연히 정언명령에 반하는 행위인거고  이는 또한 당연히 보편적 선의지의 발현과는 거리가 먼 비판의 대상으로 언급 할 수  있는것이구요.

 

 

 

3.

  개개인 유저와 싸우는식으로 얽힌건 저도 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데선 적절히 용인되는 개인 배틀전의 행태가 여기선 용인안된다는걸 또 깜빡 잊은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앞으로는 그냥 누가 저에게 부당한 욕설을 했다 싶으면 앞으로 조용히 신고하고.. 당신 신고했어하고 이죽거리는 패턴만 따를께요 여기선 그런  '고자질'하는 방법외에

  다른  방법은 전혀 소용이 없는 커뮤니티라는걸 제가 깜빡했던것도 같네요.. 오호 잘됐네 같이 맞대응하며  나보고 미친놈이라고 명백히 게시판 규칙위반하는 선빵을 날리셨겠다?

  음 그렇게 말하는 당신은   어떤 인간인지  설명해줄께  해봤자 ....결국 맞대응한 그사람만 더  다수의 익명 신고에 의해  벌점 누적당하는걸 피하기 위해서라도..

 

 

4. 예전 댓글을 언급하는건 어떤 텍스트와 관련이 있는 부분이라면 그 기저에 깔린 사고 조사& 사유를 위해선 불가피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저를 저격하는 글.댓글중에 그렇게

   장시간에 걸쳐 자신의 외모 자랑을 은근히라도  하고싶은  거라면 이쯤 됐으면 차라리 최근 인증샷을 또 올리는게 어떻겠냐고 따로  글로 올린 부분 은 제가 좀 지나쳤던걸 이자리

   빌어  다시한번 인정하겠습니다.   쪽지로 더 올려야될 성격의   글인건  맞았을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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