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종편이 뭔가 싶어서 일단 JTBC를 틀어놓고 있는데 같은 내용을 반복 학습 시켜주고 있군요. 대충 JTBC는 권력과 폭력이 지배하고 통제하던 시절에 부당하게 방송권을 빼앗긴 시련을 딛고 31년만에 다시 부활한 정의의 방송사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은데 이게 어느 정도나 사실인가 하고요.

 

 당시 방송사를 쥐락펴락 하던 실세인 육군 간부가 방송사 책임자를 불러서 TBC폐쇄 각서에 서명하라고 하자 사주가 진정한 책임자는 이병철 회장님이라면서 압박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버티다가 어쩔 수 없이 포기각서에 서명해야 했고 마지막 방송하는날에는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처럼 모든 언론인들이 목이 메여 제대로 방송을 진행하지 못했고 뭐 대충 이런 과거들이 계속 나열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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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종편이라고 하면 시작하자마자 구질구질한 거 싹 버리고 온통 자극적인 프로로 도배할 줄 알았는데...자신들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지리하게 설명하니 재미 없네요.

 

 

 글을 마치려는데.."당시, 신군부에게 굴하지 않고 정면 충돌한 곳은 중앙일보였다" 라고 진행자가 말하고 있군요. 그리고 이어지는 "하지만, 국민의 알 권리를 포기할 수 없었던 중앙일보는.."이라는 멘트와 함께 70년대를 상기하게 만드는 B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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