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싶어요.

후회도 많고 안타까움도 많지만.. 그냥 모두 다 인연이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놓아주려고요.

가끔 세상이 내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잖아요.

그냥 난 아무 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었던 것 같은데, 모든 일이 이상하게 맞아 들어가서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처럼 사랑을 하게 되고,

행복하게 되고, 세상이 내 것인거 같고, 모든 걸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때요.

 

그게 언제였는지 기억에서 아련하군요.

지금이 저한테 너무 힘들 때여서 더 그런 것에 매달리고 집착했는지 몰라요.

내 인생의 두 번째 탄생처럼 느껴졌던 특별한 시간...

그걸 놓지 않고 있으니 다른 특별함이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었던 거겠죠 저에게.

이제 정말 사랑하고 싶어요. 다시 그런 날이 오겠죠?

거짓말처럼 세상이 다시 내 중심으로 돌아가는 기적처럼 행복한 날이...

 

오겠죠. 아마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될 거예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05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61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488
121411 브로콜리 너마저 - 왜 이렇게 좋은가요? [9] 무루 2010.08.10 3449
121410 [사진] 일상의 사람들 [7] 낭랑 2010.08.10 2107
121409 [사진] 일상의 풍경들 [10] 낭랑 2010.08.10 2285
121408 때 늦은 눈 가끔영화 2010.08.10 1482
121407 골프장에 대한 혐오 [13] 늦달 2010.08.10 3178
121406 사흘간 아고라를 뜨겁게 달군 이혼글 [39] 키엘 2010.08.10 8133
121405 지난주 청춘불패를 봤습니다. 간만에 또 몰카를 하더군요. [2] nishi 2010.08.10 1830
121404 이젠 지난 뉴스에서 재밌는 사진을 만들어 내는군요 [2] 가끔영화 2010.08.10 2377
121403 야채는 재래 시장이 쌉니다. [28] 푸른새벽 2010.08.10 4202
121402 오늘 영상자료원에서 라쇼몽을 봤습니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8] 브로콜리 2010.08.10 2024
121401 (초바낭) 즐겨쓰는 이모티콘.. 2 ( For pacem) [6] 알리바이 2010.08.10 3071
121400 (굽신바낭) 소설 추천부탁드립니다 - 부제: 가는 날이 장날 [24] soboo 2010.08.11 5483
121399 듀9 ] 더위 타는 증세일까요 [1] run 2010.08.11 1826
121398 AK:100의 마지막, 라쇼몽 봤어요! + 난 여러분을 믿었는데!!! [13] 봄고양이 2010.08.11 2694
121397 매튜 시몬스 별세 -.- 재만 2010.08.11 2318
121396 호주산 쇠고기가 7천원밖에 안 해서 샀더니... [9] 01410 2010.08.11 4713
121395 수능 영문법 좋은 책 있나요? [6] 물망초 2010.08.11 3111
121394 <속보> 포인트가 떴습니다. 돌아온 포킹이 현재 1000점대!!! [26] soboo 2010.08.11 3310
121393 ............... [28] 서리* 2010.08.11 6639
» [새벽엔 연애바낭] 사랑하고 싶어요. [7] moonfish 2010.08.11 319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