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26 14:29
최근에 암호화폐에 대해서 많은 논란이 국내적, 국제적으로 있었습니다.
이는 엄청나게 폭등해 버린 암호화폐들의 가격 때문이였고, 이러한 논의가 더 많아지고, 격렬하게 양 진영이 싸울 수록, 더 좋은 결과가 도출될 것입니다.
암호화폐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암호화폐가 실물 화폐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이것은 완전히 잘못된 오해 입니다.
아무리 암호화폐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이들이 실물 화폐를 대체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구조를 아셔야만 합니다.
암호화폐 Industry는 아래와 같은 Layer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OS Level
-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오스, 퀀텀, 에이다 등등
- 이 암호화폐들은 그 자체가 서비스는 아닙니다. 이들은 블록체인의 다양한 서비스들이 돌아가기 위한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 마치 MS 윈도우, 안드로이드, iOS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 어떤 컴퓨터 OS는 유료이지만 (MS 윈도우, iOS) 어떤 OS는 무료 (안드로이드) 이듯이, 이들의 플랫폼은 일부는 무료이고, 일부는 유료입니다. (하지만 거의 무료라 봐도 무방)
- 이러한 OS Level의 플랫폼은 서로간의 경쟁관계에 있습니다.
- 따라서 비트코인이 구리다면 (처리속도에 문제가 있다면) 혹은 비트코인을 특정 집단이 과다하게 보유하고 있다면, 다른 플랫폼 (OS)를 사용하면 됩니다.
- 여러분들은 이 OS Level의 플랫폼을 직접 사용할 일은 없습니다. OS Level 위에 올라가는 Software Level의 서비스를 사용하시게 되겠죠.
2. Software Level
- OS Level 위에서 작동하는 블록체인 소프트 웨어 입니다.
- 여러분은 대부분 OS Level을 직접 느끼실 수 없을 것입니다. 이 위에 올라가는 블록체인 서비스와 소비자가 직접 접점을 만들게 될 것입니다.
- 이 서비스에는 음악 스트리밍도 있고 (스트리밍 코인), 블로그도 있고 (스팀잇), 클라우드 서비스도 있고, 결제 서비스도 있습니다.
-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서비스 중에서 아직 활성화 된 것이 거의 없습니다.
- 따라서 블록체인 서비스 중에 여러분이 직접 느껴보실 만한 것은 현재로는 거의 없다 싶이합니다.
3.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서비스 위에서만 통용되는 돈입니다.
- 예전에 싸이월드 도토리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 여러분들 싸이월드 도토리를 현실 세계에서는 쓰실 수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싸이월드 서비스 안에서는 화폐로 통용되었습니다.
- 다만 암호화폐는 여기에 주식의 개념을 더하고, 거래소라는 것이 있어서, 실물 화폐로의 교환이 자유롭고 서비스가 잘되고 안되고에 따라 실물 가치의 등락도 있습니다.
현재 Industry의 상황
1. 엄청난 투기 광풍으로 인하여, 엄청난 돈이 이 Industry에 몰려 있고, 이에 따라 매우 훌륭한 인재들이 Industry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이 인재들이 만들어 내는 OS Level의 개선, 새로운 소프트웨어들이 부글부글 거리면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 아마 5년 정도라고 예상했던 현실 사회에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들의 상용화가 2~3년 정도로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바로 거대한 버블로 인한 자본의 투입 덕이 큽니다.
2. 버블로 인한 해악도 있겠으나 국내에 한정하자면, 이는 거래에 참여한 일부 300만 정도로 국한되며
- 암호화폐 투자는 부동산, 주식과는 다르게 실물경제와의 연결은 매우 약하기 때문에, 버블로 인한 악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예측하고는 있습니다.
3. 암호화폐는 현재 그 본질 가치 대비 다양한 프로젝트가 버블 위에 있습니다.
- 일부 잘 굴러가는 프로젝트도 있으나, 현재 업계의 전문가가 보기에 그 프로젝트의 내재적 Value 대비 너무 높은 Value를 가지는 프로젝트도 매우 많습니다. (전체의 70~80% 정도)
- 이러한 버블은 그 프로젝트가 망할 때 자연스럽게 소멸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더불어 암호화폐의 본격적인 서비스는 아직 출시된게 거의 없습니다. 암호화폐는 결제의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은 매우 협의의 암호화폐 입니다.
- 암호화폐 결제가 불편하니까, 이건 버블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암호화폐의 말 그대로의 wording에만 집착하신 결과입니다.
왜 암호화폐 투자와 블록체인 기술과는 분리될 수 없는가?
1. 그것은 암호화폐 투자가 블록체인 기술의 초기 자본 조달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 즉 지금의 VC가 하는 역할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2. 그리고 암호화폐의 기반 기술 (OS Level)이 튼튼해야 장기적 생태계 경쟁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이러한 기반 기술 프로젝트는 그 기술 자체로는 돈이 되지 않거나, 돈을 회수하는데 굉장히 긴 시간이 걸립니다.
- 따라서 암호화폐를 통한 초기 자본 조달은 이러한 기반 기술 프로젝트에서 매우 필수적입니다.
3. 그러면 기반 기술을 일반 기업 내부나, 정부에서 자금을 조달하여 진행하는 것에 대하여
- 일반 기업이라면, 이 프로젝트가 이더리움과 같이 비영리 프로젝트가 될 수 없습니다.
- 안드로이드가 무료 OS이긴 하지만, 구글에 완전히 귀속되어 있고, 구글의 검색과 소프트웨어와 연동이 편리합니다.
- 따라서 일반 기업에서 개발하는 OS Level의 폐쇄적 플랫폼 프로젝트는 완전 공개 프로젝트 대비 다수의 개발자의 지지를 받기 어렵습니다.
- 또한 정부에서 자금을 조달하여, 중립적인 정부가 한국형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무료로 공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 그러나 암호화폐를 통해 Fundrasing 되는 금액이 어마 어마 (시총이 1조원대) 하기 때문에, 이 이상의 금액을 정부에서 투자하기 어렵고, 자금의 부족은 프로젝트의 질의 저하를 가져올 수 밖에 없습니다.
4. 투자자는 해당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얼리어답터 역할을 하게 됩니다.
- 투자자는 투기던 아니던 간에 자신이 투자한 프로젝트가 잘되어야, 코인의 가치가 오르기 때문에, 초기에 해당 프로젝트에 열성적인 사용자가 됩니다.
- 따라서 Global의 많은 프로젝트들이 투자자가 많은 한국에 Community를 만들고 이들을 장기적인 자신의 Fan으로 모으기 위하여 매우 열성적입니다.
- 구글이나 페이스북이 창업될 당시 한국에 오지 않았지만, 이더리움이나 카이버나 이오스와 같은 최고 수준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개발자 CEO는 한국을 방문합니다.
작년부터 매우 영민한 IT Industry의 인재들이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좋은 블록체인 서비스들이 일반에게 공개되고 확산되어, 사회 내에 다양한 비효율성이 제거되길 바랍니다.
이러한 새로운 변화의 파고 안에서, 변화를 수용할지, 아니면 거부할지는 전적으로 개인의 선택입니다.
변화의 파고가 정말 거대한 변화가 될지 아니면 잔파도에 그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며, 이에 대한 Risk를 Take 할지, 안할지는 온전히 개인의 판단입니다.
하지만 3년전에는 불확실했던 블록체인이 1) 거대한 투기를 동반한 자본 투입과 2) 이로인한 인재의 유입 3) 그리고 이에 따른 제도권에서의 논의 활성화 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찻잔안에 태풍으로 그칠 가능성 보다 큰 파도가 될 가능성이 더 높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더불어 읽어보면 좋을 블록체인 관련 article을 소개합니다.
[출처: 중앙일보] "400년 된 주식회사 모델 한계, 블록체인으로 넘는다"
http://news.joins.com/article/22312424
블록체인은 현재 어디쯤 와있나?
https://charlespyo.com/2017/11/16/%EB%B8%94%EB%A1%9D%EC%B2%B4%EC%9D%B8%EC%9D%80-%ED%98%84%EC%9E%AC-%EC%96%B4%EB%94%94%EC%AF%A4-%EC%99%80%EC%9E%88%EB%82%98/
아이유로 알아보는 가상화폐의 세계
https://steemit.com/ico/@nmgngmn/mcepz
2018.01.26 14:43
2018.01.26 14:47
거래에 참여하는 일부의 (혹은 다수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것에는 인정합니다만
그 문제가 있으면, 그 문제를 해결하면 되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그 싹을 자르는 처방은 아닌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은 거래소가 제도권에 편입되면 많은 부분 걸러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8.01.26 14:49
더불어 이러한 거래소에 있는 사람들 때문에 나는 블록체인에 아무런 관심을 가지지 않겠고, 이것은 사회 악이야! 라고 판단하는 것보다는
그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만들어질 (maybe) 새로운 세상에 대해 공부를 해 보는 것이 더 이로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8.01.26 15:01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problem&no=103768
밑에 분은 1000만원이 채 되지 않는 돈을 손해보셨지만, 제 와이프는 1억 6천만원을 넘게 날렸습니다. 불과 한달도 안되어서 이렇게 날릴 수 있다는게 어이가 없고 분통이 터집니다. 거의 하루에 600만원씩 날린 셈이니깐 차라리 그 돈을 낭비했으면 갑부 부럽지 않게 방탕하게 쓸 수나 있었겠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시시각각 돈이 날라간 셈이니깐 더 할 말이 없습니다.
와이프가 밤에 화장실때문에 몇 번 일어날 때마다 폰을 보고 있는 것이 의심스러워 혹시 바람이라도 폈나싶어 추궁했는데 가상화폐 어플리케이션을 보고 있는 것이었네요. 저도 이번 주에 알았고 어제 변호사까지 만나고 온 길입니다. 가상화폐로 제 집을 날릴 거 같은 것도 화가나는데 이혼소송에 또 변호사선임에 돈을 쓸 것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터지고 회사에서 일도 손에 안잡힙니다. 와이프는 화요일날 친정으로 내보냈고요..
결혼 때 제가 번 돈과 부모님이 보태주신 돈으로 집을 샀는데, 제작년에 구미로 발령나서 그 집 전세로 놓고 구미에 전세집을 구한다음 남은 2억 7천정도를 1년 정기예금으로 돌렸습니다. 작년 12월에 만기 되어서 다시 정기예금 넣어둔 줄 알았는데 그걸 예금에 넣지않고 홀라당 가상화폐에 투자했답니다.
리플, 이더리움, 제트캐시, 모네로.. 돈이 많으니깐 아주 다양한데 돈을 꼴아박았네요. 와이프 말로는 분산투자라던데 꼴아만 박는 분산투자가 어디있습니까? 제일 많이 날린건 리플이고요.. 떨어지니 무서워서 돈을 빼다가 오를 것 같아서 다시 넣고 한 2~3번 돌리다보니깐 순식간에 1억 6천만원 날렸답니다.
네 그렇겠죠. 이번 폭락사태 오기전에 가상화폐 비난하면 꼰대라고 하시던분들 두분 기억나네요.
2018.01.26 15:02
300만이면 한국 인구 6%에 해당하는 수입니다. 링크하신 표철민 대표의 글에서 설명하듯, 아직 블록체인 기술은 기술적인 한계가 분명한 시스템이고, 앞으로 기술적 극복이 가능할진 모르지만 현재 마법의 단어처럼 쓰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죠. 아직까지 블록체인이 확실한 우위를 주는 활용예가 나온 적이 없습니다. 탈중앙화란 가치를 위해 너무나 많은 걸 희생하는 구조거든요. 아이유코인도 블록체인을 유지하느니 제3의 감사기관을 두어 신뢰를 유지하는 편이 훨씬 싸게 먹힐 거라고 봅니다. 아이유와 블록체인이란 버즈워드를 이용하여 코인값을 부풀린 후 이를 팔아서 이득을 취하려는 목적이 아니라면요. 물론 탈중앙화라는 가치 하나만으로도 암호화폐는 수요가 있을 것이고, 아예 폐지하거나 막으려는 시도엔 반대하지만, 이런 장미빛 전망에도 동의할 수 없습니다.
2018.01.26 15:08
두분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stardust 님이 링크를 남겨주신 익명 분의 개인적인 손실에 대하여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1. 주식시장에서 시장 질서를 어지렆히는 사람들이 있고, 손해를 크게 보는 사람과 크게 돈을 버는 사람이 있다고 하여서, 주식회사 제도 자체가 무용하다고 할수는 없듯이, 암호화폐 거래 관련 사건 사고가 있다고 하더라도,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의 밀결합을 무용하다고 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변동폭이 크다면, 거래소의 개장과 폐장을 법으로 정하고, 상승폭과 하락폭을 역시 법으로 정하면 될 일이라고 생각하네요~
2. 블록체인 기술의 효율성이 매우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5년 이내로 예상되었던 기존 중앙화된 서비스가 이루어낸 효율성을 2~3년 내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블록체인 Industry의 미래에 대한 전망은 비트코인이 처음 나왔을 때 보다 장미빛이 된 것은 사실입니다.
1년 전이라면, 이러한 글을 쓰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장미빛인지, 아닌지에 대한 배팅은 투자자들이 하면 되는 것이고, 투자에 생각이 없으신 분은 그냥 이러한 큰 Movemnet가 있다는 사실을 즐기면 될 것 같습니다~
2018.01.26 17:07
300만명이 적게는 몇백에서 크게는 수억을 손해보게 되는데 그게 현실경제에 큰 영향이 없을까요? 너무 나이브 한 추측이 아닐지..
2018.01.26 17:40
부동산 시장이 폭락하면, 임차인이 돈을 돌려받지 못하고, 부동산을 담보로 잡은 은행이 파산합니다.
주식시장이 폭락하면, 기업의 자금조달에 경색이 걸리고, 기업에 돈을 빌려준 은행이 파산합니다.
암호화폐 시장이 폭락하면, 온전히 투자한 투자자와 블록체인 프로젝트 소수의 기업 밖에 피해를 받지 않습니다.
연쇄적인 부도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타 버블 폭팔보다 영향이 적습니다.
2018.01.26 17:45
투자자가 망하면 혼자 피해를 떠앉고 끝나나요? 일부러 안보시는 건지..
요즘 소비진작으로 경제 활성화 시키자고 하는데, 300만명이 소비력이 없어지면 그게 영향이 없겠어요?
2018.01.26 18:05
영향이 없지는 않겠지만
부동산 버블이 꺼지거나 (리먼 사태) 주식이 폭락하거나 (대공황) 의 버블과 비교해 보면 매우 작겠지요?
물론 현재의 버블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아니지만
연쇄 파급 효과가 더 작은 점에서 부동산 버블과 증시 버블보다는 상대적으로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습니다.
2018.01.26 22:28
부동산버블 붕괴, 증시버블 붕괴때에 문제가 된 건 거기 버블때 돈 벌겠다고 대출받아 넣은 사람들이 빚을 못 갚아서 대출회수가 안 되서 문제였습니다.
지금 코인판도 대출받아 넣은 사람 천지예요. 코인버블 붕괴시에 신용불량자 양산에 대출금 미회수로 경제가 작살나는 건 부동산 주식 버블 붕괴하고 똑같습니다.
2018.01.26 17:11
전형적인 암호화폐 관련 무책임한 영업글이네요.
투자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즐기긴 뭘 즐겨요?
그게 아니라 이런 큰 도박판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개별적 피해와 범죄 그리고 사회적 손실에 관심을 갖고 공적인 통제와 규제를 요구하고 압박하는거죠.
2018.01.26 17:47
1. 영업글로 판단하신 근거가 무엇인가요?
- 저는 기술적인 입장에서 암호화폐의 계층 구조와, 현재는 과거보다 낙관적으로 암호화폐의 미래를 바라볼 수 있다고 주장 한 것 같은데요.
- 영업글이라면, 지금이 저점이고, 투자하기에 좋은 타이밍이고, 투자하면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 있어야 하지 않나요?
- 암호화폐 Industry에 대하여 긍정적 Position을 잡고, 의견을 개진하면 무조건 투자 영업글인가요??
2. IT 버블 당시에 네이버의 주식을 사지 않고, 페이스북의 주식을 사지 않고, 아마존의 주식을 사지 않았다고, 네이버와 페이스북과 아마존을 쓰지 않나요?
과거 인터넷이 속속들이 생활에 들어가고, 거기에서 거대한 기업들이 생기는 흐름의 변화가 재미없으셨나봐요?
암호화폐에 투자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커다란 변화의 흐름은 충분히 학문적이나, 호기심적으로 즐길 수 있다고 보는데요.
3. 큰 도박판에서 발생하는 개별적 피해와 범죄, 그리고 사회적 손실에 대하여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Industry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온당한 규제를 바라는 바입니다.
2018.01.26 17:28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는게 버블붕괴의 참혹성인데, 이렇게 대놓고 블록체인하고 암호화폐가 한몸인 것 처럼 영업하시면 안 됩니다.
2018.01.26 17:40
1, 2번부터 전혀 틀린 이야기를 하시는데 뭘 알고 쓰시는 건가요? OS에 해당하는게 블록체인이고 그 위에 얹어진 Software에 해당하는게 암호화폐입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해서 암호화폐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이지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블록체인이 존재하는게 아니에요. 블록체인은 암호화폐 없이 존재 가능하지만 분산장부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없이는 존재 불가능하고요. 가장 기본개념부터 이해를 못하면서 아는척이라니, 사기를 칠려면 기본적인 공부는 좀 하고 사기를 치세요. 이건 뭐 사짜도 이런 사짜가...
2018.01.26 17:49
Dapp이 무엇인지 아시고 이런 말을 하시는건가요?
암호화폐가 왜 발해되는지 아시고 이런말을 하시는 건가요?
사기를 친다 = 누군가에게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하여 이들을 속인다는 의미인데
제가 어떤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는지요?
2018.01.26 17:53
2018.01.26 17:57
제가 이더리움 플랫폼과 이더리움 위에 올라가는 Dapp에 대해서 OS와 Software 라고 비유한 것에 굉장히 큰 문제가 있는지요??
이더리움 = 윈도우즈와 안드로이드와 같은 개념의 OS가 아니라 이 전체 Industry의 구조를 설명하는데, 기존의 OS와 Software의 예를 들어서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2018.01.26 17:45
2018.01.26 17:52
OS와 소프트웨어로 비유한 것은 문과분들에게 쉽게 이해시키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암호화폐는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아니고, 해당 서비스에서만 통용되는 지불 수단 (=화폐)이며 해당 서비스에 기여한 공유자에게 주어지는 보상이지요.
OS와 소프트웨어로 표현하지 않는다면
플랫폼과 Dapp으로 표현해도 됩니다.
물론 근데 Dapp 들도 플랫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해에 혼동이 올 수 있지요.
플랫폼은 OS 보다 더 넓은 의미입니다.
윗 글에서 이더리움이나 퀀텀과 같은 기본 플랫폼을 OS에 비유하고, 그 위에 올라가는 Dapp 들을 Software로 비유한 것은
비유를 편하게 하기 위함임을 밝힘니다.
2018.01.26 17:57
2018.01.26 18:03
잘 이해를 못하겠네요.
플랫폼은 굉장히 다양한 것을 플랫폼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아마존도 하나의 상거래 플랫폼이지만, 이를 소프트웨어라고 부르지 않지 않습니까?
일반적으로 플랫폼이란, 해당 플랫폼위에서 다양한 부가 서비스가 만들어 질 수 있는 것이면 모두 플랫폼이라 통용됩니다.
카카오톡은 하나의 소프트웨어이지만 메신저 플랫폼이고, 안드로이드는 하나의 OS이지만 OS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죠.
암호화폐라는게 생성되고 부여되고 통용되는 것 자체가 "서비스" 개념이라면
블록체인의 모든 서비스는 1) 암호화폐가 생성되고 부여되고 2) 통용되는 것 단 2가지만 있는 것인지요?
그것은 블록체인의 보상 스킴의 일부이고, 블록체인 서비스 내부에서 통용되는 하나의 지불 수단일 뿐이지요.
블록체인으로 만들 수 있는 "서비스"의 개념을 암호화폐 하나로만 한정하는 것은 본적이 없습니다만
2018.01.26 18:10
더불어 보통 이더리움 위에 올라가는 서비스를 이더리움 Dapp 스텔라 위에 올라가는 서비스를 스텔라 Dapp이라고 이야기 하지 않나요?
스텔라 라는 블록체인 송금 기반 플랫폼 위에 올라가는 아프리카 Target 바우처 송금 서비스가 있는데 그럼 이때 스텔라를 블록체인 플랫폼, 그 위에 올라가는 바우처 송금 서비스를 스텔라 Dapp이라고 부릅니다.
이것이 app archi가 아니라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비유로 기반 플랫폼을 OS로 이 위에 올라가있는 Dapp을 서비스로 이야기 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다고 보여지는데, 억지를 부리시네요
2018.01.26 18:12
애초에 개념을 설명하는데 이렇게 많은 글과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자체가, 이 코인이라는것은 일반인의 투자대상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워렌버핏 할배는 누구나 뭐하는지 아는 회사에만 주식투자를 해서 대박을 냈죠. 코카콜라라든가..월마트 라던가..
보통 이렇게 설명이 길게 필요한 경우는 둘중 하나일것입니다.
1. 시기적으로 너무 빠른 기술임 - 새롬기술의 다이얼패드와 같은것-
2. 그냥 원래부터 사기임.
2018.01.26 18:13
투자대상으로 추천한바 없습니다만 ^^;;;;
누구나 아는 주식 (삼성전자)로 투자를 해서 대박을 낼 수 있는 기회는 아직도 열려 있고, 투자를 하시면 됩니다!
2018.01.26 18:15
이런게 추천글이 아니라고요? 뭐..이정현이 오늘 방송법 위반 공판에서 김시곤 전 KBS국장한테 전화한건 맞는데, 그게 보도압력은 아니라고 했다더군요.
대다수 대형커뮤니티에서 코인 게시판이 따로 분리된 이유가 바로 이런글들 때문이었습니다. 여기야 워낙 글 리젠이 안되서 그러려니 하는거지만.
2018.01.26 18:18
음~ 그럼 블록체인 Industry에 대해 나름대로의 견해를 밝히고, 앞으로 긍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모든 의견은
투자를 부추기고, 투기판에 선량한 사람을 떠민 매우 나쁜 사기꾼이겠네요?
이정현은 자신의 위계적 우위를 이용하여, 전화를 하여, 메시지를 전달하였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지위를 활용하여 위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으나
저는 스타더스트님께 어떠한 위계적 우위도 없으며, 스타더스트님께서 투자를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제가 더스트님께 위해를 끼칠 방법도 없습니다.
따라서 위의 비유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2018.01.26 18:20
다시 말씀드리지만 대형 커뮤니티에서 처음에 자유게시판성격의 게시판에도 코인글이니 블록체인글이 올라오다가 어느순간부터 별도 분리된것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2018.01.26 18:29
저 역시 유감입니다.
저는 듀게인들분께 나름대로 블록체인 Industry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드리고자, 오랜 시간을 들여 정성껏 Industry가 돌아가는 구조에 대하여 설명하였으나
이는 투자와 투기를 부추기는 글로 매도되는 현실이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가진 선입견을 반증하는 것 같습니다
이 Industry가 돌아가는 구조와, 과연 성공할 것인가, 실패할 것인가, 실패한다면 왜 일까? 에 대한 논의가 오고가기를 바랬는데, 유감입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저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미래 역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이는 투자를 권유하는 글은 아닙니다.
물론 이것이 투자를 궁극적으로 권유하는 글이라고 하시면 어쩔 수 없지만요.
2018.01.26 18:35
간단히 말해서 암호화폐 좋아하는 사람들의 주 논리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분리될수 없다 이기 떄문에 나는 블록체인 산업에 대해서만 논했지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딱히 말한적이 없다는 이야기는 별로 설득력이 없습니다. 오늘 그 코인거래소들의 협회가 생겼던데 보니까 거기도 협회이름이 블록체인산업협회? 뭐 그런 이름이더군요?
암호화폐 자체에 대해서야 일반인들이 애초에 이해를 하기가 어렵기 떄문에 인식이랄게 없었죠
문제는 그 블록체인 산업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암호화폐 거래 참여자들의 행태가 그걸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만든겁니다.
고스톱 자체야 뭔 죄가 있겠습니까? 할머니들이 경로당에서 소일거리로 10원짜리 고스톱 치시는것만 있다면야 좋겠죠.
문제는 그걸 점당 10만원 이렇게 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고스톱에 대한 인식이 좋아질리가 만무하죠.
2018.01.26 18:42
제가 본문에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분리될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논거를 들어서 설명해 드렸습니다.
이에 대한 논거에 반론이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암호화폐의 일부가 버블 위에 있다 (70~80%정도로 본다) 라고도 본문에 적혀 있는 바가 있습니다.
암호화폐 투자가 제도권에 들어와서, 너무 크지 않은 변동성 하에서, 검은 돈의 유입 없이 통제된 규제 기간의 감독 위에서, 제대로 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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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암호화폐 투자와 블록체인 기술과는 분리될 수 없는가?
1. 그것은 암호화폐 투자가 블록체인 기술의 초기 자본 조달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 즉 지금의 VC가 하는 역할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2. 그리고 암호화폐의 기반 기술 (OS Level)이 튼튼해야 장기적 생태계 경쟁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이러한 기반 기술 프로젝트는 그 기술 자체로는 돈이 되지 않거나, 돈을 회수하는데 굉장히 긴 시간이 걸립니다.
- 따라서 암호화폐를 통한 초기 자본 조달은 이러한 기반 기술 프로젝트에서 매우 필수적입니다.
3. 그러면 기반 기술을 일반 기업 내부나, 정부에서 자금을 조달하여 진행하는 것에 대하여
- 일반 기업이라면, 이 프로젝트가 이더리움과 같이 비영리 프로젝트가 될 수 없습니다.
- 안드로이드가 무료 OS이긴 하지만, 구글에 완전히 귀속되어 있고, 구글의 검색과 소프트웨어와 연동이 편리합니다.
- 따라서 일반 기업에서 개발하는 OS Level의 폐쇄적 플랫폼 프로젝트는 완전 공개 프로젝트 대비 다수의 개발자의 지지를 받기 어렵습니다.
- 또한 정부에서 자금을 조달하여, 중립적인 정부가 한국형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무료로 공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 그러나 암호화폐를 통해 Fundrasing 되는 금액이 어마 어마 (시총이 1조원대) 하기 때문에, 이 이상의 금액을 정부에서 투자하기 어렵고, 자금의 부족은 프로젝트의 질의 저하를 가져올 수 밖에 없습니다.
4. 투자자는 해당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얼리어답터 역할을 하게 됩니다.
- 투자자는 투기던 아니던 간에 자신이 투자한 프로젝트가 잘되어야, 코인의 가치가 오르기 때문에, 초기에 해당 프로젝트에 열성적인 사용자가 됩니다.
- 따라서 Global의 많은 프로젝트들이 투자자가 많은 한국에 Community를 만들고 이들을 장기적인 자신의 Fan으로 모으기 위하여 매우 열성적입니다.
- 구글이나 페이스북이 창업될 당시 한국에 오지 않았지만, 이더리움이나 카이버나 이오스와 같은 최고 수준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개발자 CEO는 한국을 방문합니다.
2018.01.26 18:48
반론.
슬롯머신을 생산하는 기술과 카지노에 앉아서 슬롯머신을 땡기는 행위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2018.01.26 22:33
뭐 그래봐야 코인판에 미친 사람들은 슬롯머신 생산 기술이 4차산업의 핵심이라 이걸 발전시켜야 하니 도박장 양성화하고 남녀노소 돈 싸들고 와서 슬롯머신을 땡기게끔 하자는거라... 설득이 안 됩니다.
2018.01.26 18:49
그 이유에는 관심없고요. 핵심은 현재 암호화폐 소위 코인판에 참여하는 거래자들의 태도로 인해서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이며 따라서 블록체인이 그 코인과 분리될수 없는것임.이라고 생각하시고 글을 쓰시는거면 그 글을 보는 사람들의 피드백이 좋게 나오지 않는것은 당연히 감수하셔야 하는거라는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블록체인=코인 인데 난 블록체인 산업에 대해서 논하고 싶었을 뿐인데..왜 이리 부정적인가요? 라고 해봐야 의미 없다고요.
아 참고로 제가 이해하는건 블록체인이라는게 김씨가 이씨한테 돌맹이 하나를 보냈다는걸 수백명 수만명의 분산된 데이터를 합쳐서 자 돌맹이 하나가 정확하게 전송된것을 입증했음.이라는건 알겠는데요. 그 돌맹이가 2천만원짜린지 0원짜린지는 아무도 모른다는겁니다.
그 거래 참여자들끼리 그 돌맹이가 현실화폐로 얼마냐며 자기들끼리 주고받고 하는상황이 현재의 상황이죠.
2018.01.26 18:53
2018.01.26 19:08
저의 글에서 거래소에 대한 부분이 있는지요?
듣기 좋은 말로 뭔가 가치가 있는 상황처럼 묘사 하셨다고 하는데
-> 저는 현재 Industry의 구조를 설명한가고, 이것이 실체가 없는데, 포장지만 덮어씌운 것이라고 판단하시는 것인지요?
실체가 없고 포장지만 있으면, 어떤 부분에서 그러한가요?
저는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것은 거의 없고, 많은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버블이지만,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앞으로 발전 가능할 가능성이 높다 (100% 가능하다가 아니고, 가능성이 높다고 점차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라고 썼습니다.
그럼 암호화폐 거래소가 부정적인 투기판이 되고 있으니,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모든 논의는 셧다운하고, 싹 다 정리해야겠네요?
투기판이면, 투기판을 자정하자는 논의가 아니라, 판 자체를 접자는 과격한 주장만 나오는 것이 아쉽습니다.
2018.01.26 19:46
거래소 입장에서는 영업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지 님이 거래소 직원이라거나 이해관계자이거나 본문에 거래소 관련 내용이 있다는 말이 아닙니다. 이런식의 현실적 문제를 아무도 보장할 수 없고 증명할 수 없는 미래의 가치를 근거로 해당 업계를 긍정적으로 묘사하는 거 자체가 결과적으로 거래소의 이해와 맞아 떨어진다는 이야기에요. 님이 그걸 의도하고 있는지 아닌지와는 전혀 별개로.
그리고 암호화폐와 분리할 수 없는 블록체인은 결국 지난 수개월간 지켜본 봐와 같이 투기판, 도박판만 벌릴 뿐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거래소는 그냥 싹을 잘라 버있는게 답이라고 봐요. 거래소인지 투전판인지 없어졌다고 발전 못하는 블록체인기술이라면 애초에 자가당착 자기모순의 기술적 사생아들인거죠.
2018.01.26 20:25
오늘 일본의 거래소 하나가 6000억 정도 해킹으로 털렸다고 하고 그 여파로 코인 시장이 또 폭락장을 맞았어요. 그 해킹이 선물시장 만기에 맞춘 자작극이라는 말도 나오구요. 이런 상황에서 한가하게 증명도 보증도 못하는 기술의 미래가치를 두둔하는 글이 욕 먹는건 지극히 정상적입니다.
2018.01.26 21:23
주식시장에서도 하루에 수없이 많은 찌라시가 돌고, 세력들이 활개를 칩니다.
특히나 2010년에 있었던 도이치 증권의 2조원대 시장 조작 옵션 매매로 인하여, 국내 증시에 1400억원대의 피해가 있었죠.
이에 대한 판결 기사를 아래에 링크합니다.
소부님의 주장은 주식시장에 이러한 부작용과 사건 사고가 있다고 해서, 주식회사는 가치가 없고, 주식회사는 싸그리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이러한 사건이 있을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주식회사를 모두 없애고, 모두 유한회사로 만든 후, 주주 자본주의를 부정해야 하나요?
거래소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하게 하고, 이를 막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나요?
주식으로 패가 망신하는 사람도 많고, 사기도 많으니, 주식회사는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 체계이고 주식시장을 폐쇄해야 할지, 소부님께 다시 한번 여쭙니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425_0014043872&cID=10201&pID=10200
2018.01.26 22:38
2018.01.27 01:15
1. 링크해두신 아이유 관련 글을 제대로 이해하신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 '앨범 1장=1아이유' 라면 처음엔 대략 '1아이유=1만5000원' 선이겠지만 앨범의 인기가 폭등하면 코인의 값어치는 점점 오른다. 라고 써 있는데, 아이유라는 워딩에 너무 집착하신것 아닌지요?
2. 코인 시장에도 주식시장과 같은 정보가 제공됩니다.
- 보통 화이트 페이퍼라고 하고, 자신들이 만들어갈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로드맵, 기능, 그리고 팀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써 둡니다.
- 화이트 페이퍼에 대하여 Rating을 해주는 서비스도 있으며, 이렇게 발행한 코인에 대하여 신용평가를 하여 등급을 매겨서 발표하는 신용 기관도 있습니다.
- 아마도 화이트 페이퍼 (백서)를 한번도 안읽어 보셨다면, 한번 읽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https://bluzelle.com/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한국어로 된 화이트 페이퍼도 있습니다.
- 물론 이러한 화이트 페이퍼를 보고, 아직 현실화된 프로젝트가 없는데 코인에 투자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울지 모릅니다.
- 하지만 IT 업계에서는 스타트업들이 피치만으로 상당히 많은 돈을 투자 받기도 합니다.
- 클라우드 펀딩도 마찬가지입니다. 제품이 없는데, 제품에대한 약속으로 미리 그 제품을 사는 것과, 화이트 페이퍼를 보고 미래의 만들어질 서비스에 투자하는 것이 어떻게 매우 매우 큰 차이점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3. 주식시장처럼 코인 거래 시장을 국가에서 규제하면 어떨까요?
- 거래소에서 코인이 거래되기 위해서는 주식시장에서 상장 예비 심사를 받는 것처럼, 국가 기간에서 예비 심사를 받고,
- 다트에 재무 정보를 공개하는 것처럼 국가에서 제공하는 시스템에 블록체인의 개발 과정과, 발행한 코인을 어떻게 재무적으로 이용하는지 투명하게 남기도록 합니다.
- 거래소는 증권사 처럼 일정 규모 이상의 자본금을 갖춘 곳만 트레이딩을 허가해 주고, 거래에 참여하는 개인은 실명으로만 가능하며, 하루에 거래 가능한 총액을 제한합니다.
- 미국 같은 경우는 이러한 규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논의하고 있으며, 실제로 거래소 상장 이전의 코인에 투자하는 ICO에는 적격 투자 제도를 만들어 일부 이상의 자산을 증명한 자만 투자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우리나라는 우왕 자왕하고 있죠.
4. 이 모든 규제가 만드어지기를 희망하며, 이를 통해 코인 거래가 현재와 같은 도박판의 투기장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5. 주식시장이 처음 만들어 졌을 때 그리고 최초의 주식회사인 동인도 회사가 탄생했을 때, 주식시장에 대한 저런 규제가 있었을 것이라고는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6. 아직 실용화가 되어 있지 않은 서비스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코인 투자로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흘러들어간 자본이 어떠한 사회 경제적 편익을 만들어 냈는지는 측정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에 들어간 자본은 개인이 Risk를 지고 투자한 것이기 그 것이 어떤 신기루에 투자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그 과정에 사기와 같은 불법적인 요소가 없었다면, 이를 처벌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7. 소부님께서 주장하시는 대로 거래소가 폐쇄되고, 모든 코인에 대한 투자가 중단된다면, 소부님께서 말씀하시는 거래소 폐쇄를 통해 막은 사회적 손실을 방지한 편익이, 거래소 폐쇄를 통해 거두지 못한 블록체인 생태계의 미래의 기대 편익 대비 큰 지는 누구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 저와 같이 긍정적인 미래를 낙관하는 쪽은 사회적 손실을 방지함으로써 막는 편익보다, 블록체인 생태계의 미래 기대 편익이 더 크다고 주장하는 것이고
- 소부님은 그 반대이겠지요.
- 소부님이 그 반대이더라도, 저는 거래소 규제를 통해 소부님이 말씀하시는 사회적 손실의 편익을 매우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아무리 그 사회적 손실의 편익이 줄어들더라도 0이 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어! 라고 말씀하시면 제가 할말은 없지만요.
더불어 제가 언급한 몇줄의 글을 가지고 제가 그 Industry 자체를 완전히 모를 것이라고 상대방을 단정하는 것은 상당한 자신감이시네요.
좋은 논쟁의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제가 소부님을 충고할 권한은 없으니, 그냥 기분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다는 메시지만 남깁니다.
2018.01.27 02:23
엔터 생태계를 전혀 모르고 아이유를 끌어 들인거라는데 왠 딴소리를 하시나요. 공식 데뷔전인 3M 이라는 가상의 아이돌 그룹이라 하는게 맞는데 아이유로 비유를 들으면 눈먼 투자자들에겐 코인이 무슨 삼성주식이라도 되는 것처럼 오인을 하게하니 사기꾼들의 전형적인 수법 아니고 뭐겠어요. 엔터 생태계를 충분히 알고도 아이유를 차용한거라면 사기꾼이고 모르고 인용한거면 무식한거라는 소리입니다.
신용평가? 그 비트코인에 C+등급 줬다고 한국인들이 떼거지로 몰려가 사이버 테러했다는 미국 신용평가사 이야기는 저도 들었어요. 주식시장에서 C+등급에 투자가 모이고 1000%씩 폭등하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인데 그것이 코인시장에서 일어났죠. 그런데 이런 문제가 적절한 감시, 통제 시스템이 구축되지 못한 한계라고 보는거라면 애초에 블록체인-가상화폐가 탈중앙화이고 대등한 개인간의 수평적 경제모델이라는 전제부터 자기부정하는거 아닌가요?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화폐를 분리할 수 없다는 전제를 종교적 신념화 하는 님의 전제로 주장을 반복하면, 결국 논의가 다람쥐 쳇바퀴 돌 뿐이에요.
본인도 인정하듯 현재 그 실현가치에 대하여 어떠한 것도 검증된적 없고 증명하지 못하고 보증하지 못하고 장담하지 못하는 가상화폐에 대해 너무 많은 자금이 모여 들었고 사회경제적인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데, 반대로 가상화폐 없이 개발되고 발전될 수 있는 블록체인의 사회경제적 가능성은 왜 논의 체계에서 배제를 시키는 거죠? 두가지 모두 검증된 바가 없다면 현재 시점에서 사회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는 방식에 대해 공적 통제를 하고 그렇지 않은 방식에 대해서는 공적 지원을 하는건 당연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통제방식에는 현재의 거래소들을 폐쇄해버리는 것도 충분히 대안이 될 수 있죠. 거품이 꺼지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현재 존재하는 코인들의 거품이 사라지는 기준은 현재 시총의 5%로 줄어 드는 겁니다. 그정도로 거품이 꺼진다면 거래소 폐쇄 안해도 된다고 봅니다. 거품이 꺼지면 수준미달의 거래소부터 사라질테니 규제, 통제도 많이 할 필요가 없을겁니다. 사실 그 정도만 되도 기술개발 유인 동기로 충분해요. 그 이상은 거래소 업자들, 검은돈의 주인들, 투기판의 선수들만 배만 채울 뿐이죠.
2018.01.26 22:41
코인 거래소 옹호 논리는 보수 진보 가리지 않고 논파하고 배척당해서, 더 들고 나와봐야 어거지밖에 안 됨에도 불구하고, 녹음기처럼 반복하면서 코인거래를 옹호하는 분들 보면 코인판은 단순 도박도 아니고 종교하고 결합된 도박인 거 같아요.
가상화폐란게 무엇이냐 하는것은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저 시장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어떤 태도로 거래를 하느냐가 문제일 뿐이죠. 그리고 그 사람들이 모이는 게시판이나 카페에 가보면, 저 사람들에게 저것이 본질적으로 무엇이냐는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내가 산 가격보다 얼마나 비싸게 매도를 할수 있느냐.여기에 관심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