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싶지 않은 마음' 읽어 보셨나요. 

게시판의 어떤 글에 대한 제 마음과도 우연히도 맞아떨어지는 제목이네요.

원제는 '무지를 향한 열정(passion for ignorance)'입니다. 

뒷 표지의 책 추천 글을 소개합니다. 

'정보가 넘쳐 나는 이 시대에, 사람들은 오히려 더 진실에 눈감으며 무지와 부인을 택하고 있다. 살레츨이 보여 주듯이, 우리가 너무 고통스럽거나 이해하기 힘든 무언가를 맞닥뜨렸을 때 또는 사랑에 빠지거나 사회로부터 무시당한다고 느낄 때 이런 경향은 더더욱 심해진다. 지금 우리 시대에 대한 통찰로 가득한 보석과도 같은 책이다.'


목차가 흥미롭습니다. 

1. 무지의 여러 얼굴

2. 빈 무덤

3. 몸속의 비밀 

4. 병을 부인하는 사람들

5. 맹목적 사랑에 빠진 사람들

6. 무시에 대한 두려움

7. 빅데이터라는 망상


저자 레나타 살레츨은 슬로베니아 출신의 철학자이자 사회학자라고 합니다. 법 범죄학 정신분석학을 결합한 연구를 주로 한다고 해요. 책이 정신분석학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내용은 대중적일 것 같긴 한데...읽어 봐야 알겠죠.

8964373790_1.jpg


게시판 주인장의 (또)자극으로 샬럿 브론테의 읽지 않았던 책들에 급관심이 생겨서 '교수'를 구매했어요. 

빨리 손에 넣고 싶은 마음에 전자책으로요. 서점의 쿠폰 적립금 이용하고 카드사 포인트 이용하니 돈이 안 들었습니다.(지금까지 돈 쓴 건 기억 안나는 걸로)

e112436026_1.jpg


애플티비 플러스에서 세브란스:단절을 3회째 보고 있습니다. 괜찮게 보고 있어요.

주인공에 정 붙네요. 이게 1시즌으로 마무리가 되고 후속은 없는 건가요.


성심당에 택배로 빵을 주문했어요. 

택배 주문 가능한 빵이 많지 않았지만(치아바타 같은 건 가능할 것도 같은데 안 되더군요) 더 더워지기 전에 이 집 빵 맛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싶어서요.

주문한 빵은 다음과 같아요. 에멘탈바질바게트, 호밀샤워브레드, 메아리 두 종류, 치즈스콘, 기본인 단팥빵과 소보로빵.

재료가 좋아 보이고 소문도 좋아서 기대하고 있어요. 음, 나름 빵순이 제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34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88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845
123613 누구의 팔일까요? [4] 왜냐하면 2023.06.30 235
123612 아스날 옷 입은 하베르츠네 강아지들 [2] daviddain 2023.06.30 272
123611 듄: 파트 2 새 예고편 [1] 상수 2023.06.30 312
123610 [넷플릭스바낭] 배보다 배꼽이 큰, 블랙미러 시즌 6 잡담입니다 [12] 로이배티 2023.06.30 768
123609 프레임드 #475 [4] Lunagazer 2023.06.29 102
123608 인디아나 존스 봤어요 [2] 돌도끼 2023.06.29 404
123607 애니 리버비츠 베니티 페어 할리우드 화보 모음(1995~2008) [4] LadyBird 2023.06.29 307
123606 조상신에 대해 [7] catgotmy 2023.06.29 489
123605 이런저런 잡담... [3] 여은성 2023.06.29 374
123604 [티빙바낭] 이번엔 리메이크 버전 '이탈리안 잡' 잡담입니다 [10] 로이배티 2023.06.29 379
123603 프레임드 #474 [4] Lunagazer 2023.06.28 109
123602 새 슈퍼맨 & 로이스 레인 캐스팅 발표 [11] LadyBird 2023.06.28 662
123601 6월 28일 오늘의 뉴스 몇가지(젊어지는 날, 김건희, 메가 스터디) [1] 왜냐하면 2023.06.28 339
123600 픽스 트랩 전기 모기채 써보신 분 있으신가요? [4] 산호초2010 2023.06.28 257
123599 [스압] AI챗 너머에 사람 없는 것 맞나요? 혼돈과 충격의 채팅창 [5] 스누피커피 2023.06.28 431
123598 올해 오스카 명예상 수상자들은... [6] 조성용 2023.06.28 388
123597 슬라보예 지젝 말투 [2] catgotmy 2023.06.28 297
123596 세리에 클럽들 등번호 88번 사용 금지 daviddain 2023.06.28 188
123595 축구는 더러운 산업, 모두가 포주와 창녀, 하지만 나는 그것을 사랑한다 [1] daviddain 2023.06.28 232
123594 어르신 됨을 실감 [10] 2023.06.28 39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