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가 고생이네요.

변질이 된 사례가 어떤것을 말씀 하시는 것인지요?

미투운동은 변질 될 수가 없어요.  그 워딩은 성립조차 될 수 없습니다. 언어의 오염일 뿐이에요.

본문에도 언급했었지만 그건 마치 민주화 운동의 변질, 평화운동의 변질 같은 워딩과 다를바 없습니다. 

그런식의 언어오염을 가장 많이한 것들이 바로 ‘일베’입니다.

‘민주화 당했다’ 같은 류 말이죠. 이들도 처음부터 ‘민주화’를 부정적으로 규정하진 않았어요. 민주화운동의 변질을 물고 늘어지고 결국 원래 하고 싶었던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급기야 민주화 자체를 촌스러운것, 다수가 떼쓰는것 등으로 가둬버렸어요.

벌써부터 미투당했다는 말을 유포하는 애들도 있습니다. 진영을 불문한 한남카르텔의 언어오염, 공작으로 미투는 위축되고 피해자들이 사라지고 있어요.

안희정 사건은 다행히 검찰에서 (설령)‘합의에 의한 관계’일지라도  ‘업무상 위력’을 적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는거, 하지만 판사들의 이전 유사한 재판들의 사례를 보건데 아마 안씨는 하루도 감방에서 살지 않고 활보할 가능성이 커요.  이런 사회에서 미투운동이 시작되고 확산되고 있었던거; 이런 현실에서 ‘미투의 변질’ 운운이 얼마나 비열한 언어오염이고 프레임인지

털보가 바란 것이라는 것에는 동의하기 어렵지만 털보가 이런 (노빠 문빠들을 주축으로 한) 반동에 기여한 바가 크다는 것은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본인도 미투를 악용하는 세력들이 설마 민주당과 그 지지층에서 터져 나올거라는건 상상 못한거 같아요.

간단히 말해, 미필적 고의 혹은 과실치상 혐의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렇게 보는 이유는 그를 믿어서라기 보다 어제 방송된 ‘블랙하우스’에서 

안희정 관련 꼭지에서 그 전과는 달리 발언을 극히 아끼고 이제서야 ‘피해자’를 의식하는 태도를 조금은 비추더라구요. 

여하간 전투에 진 병사는 용서해도 경계에 실패한 병사는 용납이 안되다니 그런 의미에서 털보는 욕 먹어도 싸요.  다만, 지가 싼 똥은 지가 치우길 바라는 바램만은 남겨두고 싶군요.

1번만 먼저 코멘트,  해당건은 1) 박씨의 행위가 무죄 처분받은 것은 그의 행위에 피해를 입은 여성이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저 현행법의 한계로 무수한 성추행 범죄들이 기소조차 되지 못하거나 기소되더라도 무죄판결나고 있는 개떡같은 현실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죠. 2) 박씨에 대한 미투운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일부 고발인의 고발내용에 대한 체크의 오류로 탁수정씨는 무고죄로 이미 벌금형을 받고 벌금 냈고 그걸로 끝, 사과나 반성은 불필요 그 이유는 3) 탁수정씨가 공개한 키톡대화 내용에 의하면 박씨는 “죽고 싶다”며 동정 유발질을 하다 도와주겠다는 탁씨에게 찌질하게 추근댄 더러운 옛사건이 뽀록 났어요. 4) 그리고 박씨는 자살소동은 했어도 실제 자살기도를 했다고 믿을만한 증거나 정황이 전혀 없습니다. 손목을 근거 처럼 보이는 연출된 사진과 정신과 내원 확인증만 있을 뿐, 본인과 가족들이 주장하는 약물과다 복용에 따른 응급실 및 중환자실 입원 그리고 처치에 관한 영수증 하나 보여준적이 없고 5) 현재도 논리가 딸리면 툭하면 죽겠다는 협박으로 피하는 중이죠. 습관성 자살공갈 증후군이 의심되는 사람인데, 일부 한남 사이에선 진작에 ‘자살한’ 안티미투 열사의 상징이 되심

2.는 언론이 문제지 미투의 문제가 아님.

3. 민병두의 억울함을 보기 전에 그 민병두가 왜 미투를 지지한다며 의원직을 사퇴했는지를 보시길 바랍니다.  미투운동 과정에서 드러난 가장 모범적인 정치인의 사례.  그리고 이 역시 민병두가 혹 완전결백하다 하더라도 그건 미투의 변질이 아니라 역시 미투를 악용한 사례인 뿐이죠. 

4. 정봉주건은 더더욱 미투의 변질과 전혀 상관 없습니다.  그냥 게으르고 불성실한 기레기가 있을 뿐이죠.

5. 젊은 남성들의 불만이라는 것은 그 주체가 너무 포괄적이고 추상적이며 작위적입니다.  

그리고 일부 젊은 남성들이라 한정하더라도 그들의 푸념들은 미투운동을 벌이고 있는 여성들의 절실함 앞에서 아닥하는게 바로 인간에 대한 예의라고 봐요.

돈이 없어 일주일간 굶고 있는 사람 앞에서 “제기랄; 일이 너무 쌓여서 아침 점심을 걸렀더니 배고파 죽을거 같아”라는 것과 똑같습니다.

3이 왜 모범적인 정치인의 사례인지 전 공감이 안되네요,

간단합니다. 미투운동을 하는 분들 입장에서 저정도?의 ‘의혹’에 대해서도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을 본다면 실재하는 여러 방해와 위험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어 행동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미투운동에 그갓 의원직 따위’ 라는 피해 여성 일반에게  가장 유의미한 응원의 메세지를 던지고 있는거죠.  

의혹이 사실임을 인정한다면 의원직 사퇴도 인정합니다만,

스스로 의혹을 인정하지 않는다면서 사퇴하는 것은 인정할 수가 없는 것 아닌가요?

 뭥미? 이런 반응이 일반적인것 같은데요...

아직도 이해를 못하시네요. 민병두에게 중요한 것은 시시비비를 거리는 것 자체를 의원직을 던지고 자연인 상태에서 조용히 다투는게 미투운동을 훼손 시키지 않는 것으로 보는거에요. 어떤 사람들의 ‘뭥미’라는 반응이 일반적이라 단정하실 근거는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저는 물론 제가 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번에 민병두라는 정치인에 처음으로 긍정적인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걸요.  근래에 이런 결기와 용기를 보여준 정치인을 본적이 없는지라

네, 저는 이해를 못하겠네요.

의원직을 유지하면서 시시비비를 가리면 미투운동을 훼손하는 것이 된다는 것이....

사퇴함으로써 의혹을 반쯤 인정한거라고 봐야죠. 그 이후에 별다른 후속 조치도 없는 것 같고..그냥 더 큰 걸 덮으려고 사퇴하지 않았나 싶어요.

뚫린 입으로 똥 싸재끼는 소리하고 게시네요 :)

저도 제의견만 전하겠습니다.

1번은 soboo님이 상세히 말씀하셨으니... 조금만 덧붙히면 저런 일련의 사건 이후 지금 박씨가 하는 행위들 엄청 치졸합니다. 

2번 저 사건을 언론에서 미투 케이스로 본다고요? 전 본적이 없는데...그리고 여론에서도 박수현건을 미투로 같이 묶은 것은 본적이 없습니다.

3번 성폭력 사건에서 피해자의 주장이 상세하고 일관된다면 우선 피해자 주장을 믿고 가해자가 아니라고 한다면 수사가 들어가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근데 여기서 모든 남성을 성범죄자로 본다는 것은 어떻게 나온 말인지 모르겠군요. 그러닌깐 여성들이 악의적으로 무조건 신고를 한다는 말씀이신지요? 근데 성범죄 신고 과정 자체가 여성들에게는 상당히 정신적으로 피곤한 일입니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 성폭력 진술이 일관되기란 쉽지 않습니다.

4번 오늘 프레시안에서도 허위사실유포로 맞고소 한다는군요. 이건 너무 성급하게 결론 지어 말씀하시는 것은 아니지요? 전 오히려 여러가지 정황상 정봉주가 거짓말을 하고있다고 봅니다. 다만 이건은 좀 기둘려 볼려고 합니다.

5번 채용비리와 남북단일팀 얘기는 왜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떠한 행동이 미투가 될까 무섭다면, 본인의 행동을 생각해보고 조심하면 됩니다. 여성을 대상화하지 않고 소유하지 않고 인격체라는 것을 인정한다면 많은 부분 걱정하실 필요 없으실거 같습니다.

소부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미투 자체의 변질은 있을수가 없죠, 단지 악용될수 있을 뿐이죠.

1은 스킵합니다.
2는 여론이라 하지 않고 언론이라고 했습니다.
'박수현 미투'로 검색해 보시면 됩니다.
언론이 여론이 되도록 노력했고, 결국 사퇴했죠. 악용사례
3.주장이 엇갈릴 때에는 무조건 피해자의 주장을 믿는것이 아니라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피해자의 주장을 믿는 다는것은 어떤 남성이든 잠재적 성범자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도 미투 당사자보다는 여론이 그렇게 만드는 경향이 있기는 합니다.   
4. 네, 지켜봐야죠...
저는 정봉주에게 의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운하지 않아요. 그런적이 없으면 익명의 미투자라고 해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 기회의 평등, 공정함등에 민감한 세대인것 같다는 의미입니다.
남녀 평등에 위배된다는 피해의식을 갖고 있더군요.

앞에 말하신 분은 20~30대 젊은 남성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것을 한국남자 전체로 이해하고 있으시네요.

이거부터 다른 포인트에 대해서 이야기하신 것 같습니다.

작년에 중앙대 성차별 사건으로 역차별이 존재할 수도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죠.

http://www.djuna.kr/xe/index.php?mid=board&page=8&document_srl=1329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