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1 21:21
1. 저도 페미니스트라고 말하기가 꺼려졌던 때가 있어요. 페미니즘이 싫어서가 아니라 좋아서요.
나같이 모순적이고 못난 점이 많은 사람이 감히 페미니스트라고 말할 수 있을까? 페미니스트 이름에 먹칠하는 것은 아닐까? 내가 페미니스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멋진 삶을 살고 있나?
지금은 완벽한 사람이어야만 페미니스트라고 선언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어 잘 말하고 다닙니다. (그보다는.. 제 인생에 소송당한 게 딱 두 번인데 두 번 다 여혐종자/성폭력 가해자에게 피소된 거라서, 조용히 살려고 해도 자꾸 페미니스트로 호명/호출되는구나 싶었죠. 허허.)
그래서 표창원 말도 쪼끔 이해는 갑니다. (잘했다는 건 아님)
2. 일부 한국남자들의 열혈 홍보로 레드벨벳 멤버가 읽었다는 82년생 공지영이 베스트셀러 1위로 차트 역주행.
이러니 페미요정이란 말을 듣죠.
3. 이런 재미난 걸 봤네요.
첨 본 순간 페리둥절...
잠시 뒤 정신을 차리고 '우와! 강간 근절 캠페인에 동참하다니 고마워요.' (생긋)
https://pbs.twimg.com/media/DHR3zKjWAAAKZjI.jpg
2018.03.21 21:33
2018.03.21 21:48
2018.03.21 21:53
2018.03.22 09:37
저도 한녀가 제일 마음에 듭니다. 된장녀라고 그 욕을 먹었는데 된장보다는 한국여자가 좋잖아요? ㅎㅎㅎㅎ
2018.03.21 22:35
2018.03.21 22:41
2018.03.21 22:47
2018.03.21 23:03
2018.03.22 08:36
2018.03.22 11:45
3. 은 펜스룰이라 하여 남성들의 방어권 운운하는 주장과 비교하면 너무 귀여워서 죽여버리고 싶고
2. 공지영씨는 날로 구려지는 더듬이로 꼰대가 되어 가던데 무식이들 덕에 가만 있다 개이득
1. 잘했다는건 아님222. 생긴것 때문에 그리고 영국유학했다는 프로필로 오해 받는데 실은 좀 모자라지만 열심히 하려는 돌쇠 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