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영화는 한 20년도 전에 TV에서 본 영화입니다.
정확치는 않지만 주말 낮에 방영했던 영화였는데
90년대에 kbs 토요특선과 일요특선 혹은 ebs에서 본것일수도 있네요.

프랑스 영화인데 이혼한 엄마와 사는 십대 자매가 주인공입니다.
6-70년대 배경이고 이혼한 아빠를 가끔 만나는 장면이 나오고
엄마는 새남자친구를 만나기도 하고 얼굴에 버즘이 피는 피부병에
걸리게 되는데 병원에서 큰 병에 걸렸다는 오진을 받고 상심하던 장면도
생각납니다.
자매중 동생은 평소 속살이 비치는 얇은 스타킹을 신고 싶어 하교후
몰래 갈아신는 장면이 나오고 언니는 좀 반항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임신을 하고 퇴학을 당한 친구과 학교에서 다 엿먹으라고 소리치던
뭐 그런 장면도 있었구요
딱히 큰 줄거리가 있는 영화라기 보단 두 소녀를 중심으로 일상을 보여주는
성장영화였던것 같습니다.
자매중 한명이 학교에서 연극공연을 준비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두번째 영화는 사실 찾기를 거의 포기한 영화인데
이건 제가 초등학생때니 뭐 거의 30년전쯤이겠네요.
역시 TV에서 본 영화였는데요.
영화의 때깔이나 배경이 왜인지 미국은 아니었던것 같고
유럽 어디메였던것 같습니다. 물론 아닐수도 있구요...
주인공 여자는 어딘가 지능이 좀 모자란 젊은 여자였습니다.
아님 그냥 어수룩한 여자였을수도 있구요.
극중 이름이 미셸이었고 처음 만나는 남자에게 자기 이름이
미셸이라고 소개하자 남자는 미셸이란 노래에 대한 얘기를 합니다.
아마도 비틀즈의 미셸이아니었나 합니다.
결말이 어릴때 꽤 충격적이었고 이미지가 강렬히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여자가 웨딩드레스처럼 보이는 흰색 드레스를 입고
어딘가 굉장히 들뜬 아이처럼 뛰어갑니다. 굉장히 행복한 모습으로요.
그러다 어디선가 달려오는 차에 치여 죽으며 영화는 끝이납니다.
커서 생각해보니 미셸을 언급했던 남자배우가 장폴벨몽도를 닮았다 생각해
그의 필모를 뒤졌지만 저 영화로 보이는 영화는 없더군요.
그래서인지 전 왠지 영화가 프랑스 영화인것 같다고 혼자 생각했었습니다.
예전에야 방영되는 영화들은 전부 더빙이라 물론 확실치 않습니다.

혹시 아시는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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