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이 피폐해지고 방전된 배터리를 가지고 기계를 억지로 굴리듯 살다가 문득, 문득 뭔가 장애에 부딛히면

우왕~하고 길거리에 넘어진 아이처럼 펄펑 울고 싶어진 날입니다.


벌써 5월 9일인가요. 5월은 참으로 화창한 날이건만. 식사하고 바라보는 하늘, 나무,,꽃들,,,,


오늘도 하루를 클리어.


아, 직장이 있어. 난 감사해. 정말 감사해. 그런 마음이 없는건 아니랍니다.

알죠. 얼마나 힘들게 얻었는데.


하지만, 전 지금 그냥 목놓아 울고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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