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3 23:49
밑에 어떤 분 말씀처럼 나중에 다시 나불대러 올겁니다. 아마도.
저랑 격하게 말섞으신 분들이 다들 공통점이 있어요. 단 한 분도 모욕을 사과하지 않고 단 한 분도 절 모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과를 요구하지 않았지만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한남새끼 소리도 들었고 존댓말 쓰는 여혐종자 소리도 들었어요.
뭘 모르는 놈 취급하신 분은 그게 뭘 모르는 놈 취급이 아니랍니다. 거만한 사람 취급한 것이었고 모욕은 아니었답니다.
다른 글로 "그런 종자들이 있어요"라고 하신 분은 제가 그런 종자라는 말은 아니랍니다.
이 게시판 가입한 날짜가 10년으로 되어있네요. 글 하나로 8년동안 만든 적 없는 적을 만들고, 들은 적 없는 말을 들었습니다.
화려한 일요일이었습니다.
결국 제가 한 질문은 하나였습니다. 이렇게 많은 반응을 "수집"하면서도 그 질문의 답은 결국 못들었습니다.
저랑 격하게 말섞은 분들께 하는 말입니다.
대단들하십니다.
2018.05.14 00:06
2018.05.14 00:15
오늘 예능 잘 봤어요.
그런데 끝까지 헛소리 작열하시네요. 그래서 님이 바라는게 뭐에요?
혹시 "서북청년단의 피가 흐르는 이 무식하고 덜떨어진 십치 한남새끼야 잘가라~" 라는식으로 욕해달라고 하는건가요?
뭐라는건지 참나;;
지한테 한말도 아닌데 지가 지한테 한말이라고 우기고 징징거리면 누구 잘못? 지가 피해의식인지 피해망상인지
개소리는 혼자 다 하면서 개소리 한것에 대해 사람들이 따박 따박 지적을 하면 왜 자기를 막 대하냐고 징징;; 이건 뭐냐 증말~ 아 짜증
2018.05.14 00:19
선생님이 특급 게스트였습니다. 고맙습니다.
2018.05.14 00:19
동일한 조건에서 남성 가해자도 동일한 처벌을 받았을 것이다라는 질문이신 것 같은데
사건을 협소하게 보시는 것 같네요.
현재 사건의 맥락은 사건 자체에 있지 않고 남성기득권 세력들이
기획적으로 이번 사건을 도구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건 자체만 보시고 맥락을 보지 않으시니 대화가 엇갈릴 수밖에요.
불법촬영 가해자라면 남성이든 여성이든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것에는
모두가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번 사건 이전의 역사가 남성 가해자에게 관대했다는 것이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대중이 분노하는 지점도 이것이구요.
이 부분에 대해서 생각을 말씀해주신다면 입장의 차이가 명확해질 것 같네요.
2018.05.14 00:29
그 점을 누누히 표현하면서 해온 말이 "언론의 관심"이었습니다.
그래서 누누히 주장한 점이 같은 관심이 쏠린 사안이라면 피해자, 가해자의 성별이 달라도 같은 결과였을 것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재판이 진행되지도 않았고, 처벌의 강도가 어떻게 나올지도 모릅니다. 이걸 미리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이전의 남성 가해자에 대한 관대함은 대중 언론의 무관심, 그리고 사법체계가 고질적으로 가지고있는 문제, 그러니까 죄형을 부여하는 것과 국민 법감정의 간극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들이 성별 이슈보다 훨씬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저한테 이전에는 약하게 때렸잖느냐. 예스 오어 노 물어보시면 제 대답은 예스입니다.
협소한 시선에 대한 지적은 감사합니다. 저도 첫 글을 쓴 후에 그 점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생각이 바뀌지는 않았습니다. 개개의 사건은 개별적으로 보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맥락에 대한 말씀은, 그럼에도 여전히 성별문제로 보진 않는다는 것으로 답을 갈음합니다.
2018.05.14 00:47
언론의 무관심, 사법부의 몰젠더성(젠더 관점의 부재) 이런 것들 모두가 남성권력 우위의 반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구조에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대응해봤지만 조금도 해결되지 않는 역사로 인해 페미니즘의 거센 저항도 나오는 것이구요.
이번 사건도 페미니즘에 대한 백래시라는 점에서 개별적으로 볼 수만은 없는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별 사건으로 수용됐다면 이 사건을 통해 페미니즘에 대한 공격이 일어나고 있는 현상은 모순이구요.
2018.05.14 01:03
제가 지금까지 이곳에서 본 글중 가장 생각하게 만드는 글이었습니다. 이건 정말 조금의 조롱도 없이,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첫번째로 제가 반박하고 싶은 것은 언론 부분입니다. 언론은 근본적으로 소수사례를 찾아가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희귀하고 자극이 있으니까요. 남성 피해에 대한 관심과 여성 피해에 대한 무관심은 설명이 가능합니다. 언론이 여성을 박대하고 남성을 대접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 피해사례가 이미 널리 알려져있는 다수 케이스이고 남성 피해는 극히 드문 희귀 케이스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전의 숱한 여성 피해사례들에 대한 언론의 태도가, 남성권력 중심이라는 이유로 미적지근하였다는 말씀이신것 같은데, 이 점은 저도 고개를 주억거리고 있습니다. 완전히 동의하진 않지만 생각할 거리로 가지고 있겠습니다.
이 사건을 통한 페미니즘에 대한 공격은, 일부 페미니즘을 말하는 집단의 행태에 의한 겁니다. 성범죄에 노출되는 빈도는 여성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바꿔 말해 누구보다 성범죄의 두려움을 알고 지양하고자 할 사람들이 보란듯이 남성에 대한 범죄를 자행하고 낄낄거렸다는 것이 충격적인 겁니다.
2018.05.14 15:45
'언론의 관심' 이라 하셨는데, 그 언론의 관심이 왜 생겼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몰카 사건사고는 넘쳐 납니다. 그런데 다들 그냥 휘휘 지나가요. 그 대상의99%가 여자인건 통계로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여자 몰카가 더는 재밌는 관심거리가 되지도 못해요. 너무 흔한 이슈고 유행지난 범죄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어갈 정도로 사람들은 몰카에 대해 관심이 없어요. 그런데 이번 사건이 왜 유독 이렇게 언론의 관심이 갔을 까? 그 부분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겁니다.
전 며칠전 국회의원의 아들이자 판사인 홍모 씨가 지하철에서 몰카를 찍다 걸린 뉴스를 보았습니다. 그는 무려 자기가 맡는 지역의 성범죄 전담 판사였습니다.
이 얼마나 자극적입니다. 엘리트 중의 엘리트이고 현직 판사에 성범죄를 전담하고 있는 작자가 지하철에서 몰카를 찍다니요.
그러나 이 홍모씨가 이번 누드 사건의 가해자처럼 경찰서 앞에서 펑펑 사진을 찍히고 프라임 시간대 뉴스에 나왔나요?
이렇게 자극적인데도 기사 하나 나온 게 다입니다.
2018.05.14 00:20
질문 자체가 잘못됐으니 아무도 대답을 안하는 겁니다.
2018.05.14 00:36
일단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이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는 점은 알겠습니다.
밑에분은 질문에 답변을 하셨다고 하네요. 저 분에게는 질문 자체는 성립한 듯 싶습니다.
2018.05.14 18:55
2018.05.14 00:30
2018.05.14 00:35
다시 시작해볼까요.
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2018.05.14 00:54
“1.피해자가 적극적으로 고발에 임하고
2.촬영이 이뤄진 곳에서 용의자를 특정하기 매우 쉽고
3. 미대 수업중에, 남성이 입은 몰카 피해라는 특이성이 언론을 잘 탔기 때문입니다.”
nabull님이 쓴 글 세 가지 이유 자체가 nabull님의 논리를 반박하고 있어요.
1. 여자가 피해자일 경우에는 고발하는 것 자체를 수치스럽게 여기게 해서 적극적으로 고발하기 어렵게 하고
2. 용의자를 특정하기 힘들 정도로 어느 곳에서나 여성 상대 몰카를 찍고
3. 여성이 몰카 대상일 경우에는 특이하지 않아서 남자들의 시선을 못 끈다고도 해석 가능해요.
다시 말해 nabull님이 제시한 “피해자가 남자라서”라는 하나의 요소 (determinant)가, nabull님이 원인이라고 믿는 세 가지 이유를 가능하게끔 만든 거예요. nabull님이 원인이라고 믿는 세가지 현상을 여성 피해자가 가까스로 충족시켜도, 여전히 원래의 이유 (피해자가 남성임)가 더 강력하게 존재한답니다
2018.05.14 01:10
추가로 여쭙겠습니다.
겨자님은 여성이 제가 말한 세가지 현상을 충족시키기가 어렵다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건 저도 동의합니다.
혹은, 세가지 현상을 충족시켜도 지금과는 달랐을거라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마지막 줄의 "원래의 이유 (피해자가 남성임)가 더 강력하게 존재한답니다" 부분이 어떤 의미인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
2018.05.14 01:15
세가지 현상을 충족시켜도 지금과는 달랐을 것입니다.
2018.05.14 01:20
어떻게 달랐을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수사의 진행이 더뎠을까요? 혹은 재판이 끝난 후 처벌이 약했을까요?
전 둘 다 아니라고 봅니다. 수사는 이미 가능한 최대한의 역량으로 신속히 이뤄지고 있을 것이고, 성별이 바뀌었어도 이만한 관심이라면 그 값은 상수였을 겁니다.
재판의 결과 또한 마찬가지로 봅니다. 오히려 약하게 나올 가능성은 조금이나마 있다고 봅니다. 판결문에는 "가해자가 여성이라는 점, 이로 인해 성적 욕구를 위한 파렴치한 범죄는 아님을 유추할 수 있는 점..." 운운하면서요. 혹시 모르는 일이죠. 아직도 판결문에 "지음"관계 어쩌구를 쓰는 곳이니.
제 생각은 이래요.
2018.05.14 01:26
부잣집 아들이 좋은 회사 들어가고 승승장구하는데 1) 빽이 좋아선지 2) 과외에 돈을 들여서 학벌이 좋아선지 3) 해외 경험이 있어선지, 겉으로 드러나는 세가지 현상을 찾아서 그걸 콘트롤 하려고 해봤자 소용 없습니다. 부잣집 아들은 부자집 아들이고, 그게 승승장구에 영향을 미친 가장 큰 single factor예요. 가난한 집 아들이 죽어라 학벌 맞추고, 해외경험 갖추고, 인맥관리로 매칭시켜도 부잣집 아들은 세가지 현상을 넘어서 백가지 현상을 만드는 single factor를 갖고 있기 때문이예요.
2018.05.14 01:34
그냥 제 질문에 답해주시면 안되나요?
이번 사건에서 피해자가 "남성"이라는, 혹은 가해자가 "여성"이라는 그 "싱글팩터"가 수사와 재판에서 어떻게 작용해서 다른 결과를 낼거라고 생각하시나요?
2018.05.14 02:16
2018.05.14 02:24
2018.05.14 04:47
2018년 5월 1일 용의자는 남성 모델 나체를 몰래 찍어 워마드에 올렸고, 5월 12일 즉 사건 발생한 지 이주일이 안되어 용의자가 구속되었습니다. 경찰이 다른 몰카 사건을 다뤘을 때보다 기민하게 움직였다는 것은 지금 인정하시는 거지요? 왜 본인이 이렇게 바락바락 남자가 피해자라서 공권력이 더 보호해준 게 아니라고 주장하는지 스스로를 들여다보세요. 부끄럽지 않은지.
2017년 7월 (작년 7월) 판사가 몰카찍은 사건은 1) 현장범이고 (범죄자가 특정됨) 2) 성범죄 전담 판사라서 (화제성이 있음), 3) 중진 의원 아들이라서 (공익을 위한 뉴스가치가 있음) 언론도 꽤 탔는데, 1) 포토라인에도 안섰고 2) 구속도 안되었어요. 여죄 (남은 죄. 이전에 혹시 다른 몰카를 찍었을 지도 모르는 가능성) 있을 지도 모르고 다른 몰카가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을 지도 모르니 구속수사해도 무방한 사안인데 불구속 수사로 진행했습니다. 참고로 징계는 감봉 4개월. 이 경우 정직이 아니기 때문에 퇴직 후 변호사 개업을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가해자를 대하는 태도에 온도차가 안느껴지나요?
우리나라 몰카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또 언론도 많이 탄 사건이 오현경 비디오 사건이예요. 함성욱씨는 오현경씨와 같이 성관계하고 동영상을 찍었는데 이를 남들에게 보여주기도 했어요. 후에 분실했다고 주장하죠. 이 사람은 엄연한 가해자예요. ‘함성욱 꿈꾸고 난 후’라고 책도 냅니다. 당시 피해자인 오현경씨는 피해자라는 이유로 연예계를 떠나있어야 했어요. 12일 만에 유출범이 잡히는 건 고사하고 피해자가 죄인 취급 받아야 했어요. 온 나라 부장님들이 오양 비디오 다운받아오라고 아랫사람들 들볶는 와중에 말이죠. 피해자에 대하는 태도에 온도차가 안느껴지나요?
2018.05.14 13:06
공권력의 기민한 움직임을 부정한 일 없습니다. 예 동의합니다. 그리고 그 원인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고 누차 설명드렸습니다.
판사 몰카 사건은 정말 가해자가 “남성”이어서 그렇게 진행됬다고 생각하시나요. 제 생각에는 사회적 고위층이라는 쪽이 훨씬 중요하게 보입니다.
고위층에 대한 관대한 처벌은 널리 알려진 우리나라 사법계의 문제입니다. 이 점 또한 동의합니다. 그런데 겨자님은 그 관대한 처벌의 대상이 남성 전반이라고 여기는것 같습니다.
O양비디오 사건 당시는 몰카 범죄가 지금처럼 만연해있던 시기가 아닙니다. 당국의 수사 노하우나 가이드라인이 지금보다도 한참 모자란 수준이었음은 충분히 유추 가능합니다.
O양에 대한 부당한 처우는 딱 그 시대의 모자란 시스템과 사회인식 하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지금도 모자라지만 저때만큼은 아닙니다.
함성욱이 책을 쓴 건 뭐 어쩌라는 겁니까. 신정아도 책 씁니다. 일본은 식인 살인마도 책 씁니다. 범죄자에게 앞으로 책 못쓰게 하는 형벌을 따로 만들어야 할까요?
결국 겨자님은 다른 사건을 가지고 같은 꼴인 양 하고 있는 거라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습니다.
제반사항이 같은 가상의 사건에 대한 질문임을 처음부터 해왔지만 대부분의 분들이 다른 사건을 가지고 이야기하는듯 합니다.
그래서 계속 되묻는 겁니다.
모델 몰카 사건에서도, “판사”아닌 남성 가해자의, O양 아닌 여성 피해자에 대한 범죄였다면, 사건의 양상이 달랐을 것인가. 어떻게 달랐을 것인가.
“판사”아닌 남성 피해자도 님이 언급한 사건과 같은 비호를 받고, O양 아닌 여성 피해자도 위 사건과 같은 처우를 받았을 것인가. 님은 여기에 대답하셨죠. 예 라고.
그렇게 본다면 어떻게 달랐을것인가. 여기에 대한 대답은 듣지 못했습니다.
2018.05.14 13:55
참 우연히도 우리나라에서는 권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 중에선 남자가 많단 말이예요. 판사가 몰카, 의사가 몰카, 교수가 몰카를 찍는데 말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몰카 찍었을 때는 현장범인 경우에도 4 개월이상 지지부진 끌었단 말이예요.
그럼 권력을 가진 남자가 몰카를 찍은 경우 -> 남자 가해자가 권력층이라 화제는 되는데, 가해 권력층이라 수사가 늦어져! 인 것이고
권력을 못가진 남자가 몰카를 찍은 경우 -> 남자 가해자가 권력층이 아니고 여자가 몰카 피해자인 경우는 흔한 일이라 화제성이 없어서 수사가 늦어져! 인 것이네요?
이 알고리듬에 따르면, 남자 가해자/여자 피해자의 경우에는, 남자 가해자가 권력을 가졌든 못가졌든 수사를 지지부진하게 할 핑계가 충분하네요?
오현경씨 비디오 유출 사건 때 제대로 처벌을 안했기 때문에 지금 여기 몰카가 만연한 나라가 된 것이예요. 함성욱씨는 책을 쓸 권리가 있지만, 가해자인 함성욱씨가 책을 써도 되겠구나 하고 생각할 정도로 가해자에 대해서 관대한 사회가 한국 사회라는 거예요. 법으로 할 수 있다고 해서 모든 일을 해야하는 건 아니예요. 적어도 남의 인생 조져놓고 그걸 갖고 에세이집 내는 건 decent하지 못한 일이죠. 그렇게 가해자가 decent하지 않은 일을 해도 당당한 게 한국의 문화라는 거예요. 그리고 신정아씨가 변양균씨 몰카를 찍었어요? 다른 케이스를 가져다가 같은 꼴인 양 하고 있는 건 바로 nabull님 이예요.
2018.05.14 02:20
2018.05.14 02:25
2018.05.14 18:47
2018.05.14 19:03
2018.05.14 20:58
2018.05.14 00:37
결국 저분의 반응은 의미있는 지적 뭐 그래 그럴 수 있지만 내 알바 아니고 내 감정이 상했다 이거에요. 조금이라도 기대를 한 내가 바보지 진짜
2018.05.14 00:49
아이고. 그새 글을 또 쓰셨네요.
이전의 몰카 범죄에 대한 약하고 느릿한 처벌이 안타깝다시면서, 결국 핵심은 '내가 피곤하고 여기서 내 말을 안 들어줘서 속상하고 피곤하다'군요.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세요. 자살하고 이름 바꾸고 성형한 몰카 피해자들이 더 안타까우세요, 아님 듀게에서 본인 말을 안 들어줘서 더 안타까우세요?
2018.05.14 00:50
피해자들이 더 안타깝습니다.
쪽팔리게 댓글로 첨언하는데,
깔거면 우아하게 돌려깎거나, 시원하게 지르고 싶으면 당당하게 말하세요. 너한테 하는 말이라고. 심한말만 아니면 모욕죄 적용도 어려우니까 겁내지 말고 하세요.
모욕 아닌데요 님한테 한말 아닌데요
이런거 없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