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6 16:00
오늘 오후 5시 20분에 채널CGV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2014)>를 방송합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는 대부분 재미있게 봤는데 이 영화는 이상하게 계속 놓쳐서 아직 못 봤어요.
평은 꽤 괜찮았던 것 같은데... 2015년 아카데미 작품상, 남우주연상, 각색상, 편집상, Sound Mixing상 후보였고
Sound Editing 부문에서 수상했네요.
오늘 (제 기준에서는) 무척 과로했고 오늘 밤에도 과로할 예정이며 내일도 연속으로 과로할 예정이라 오늘 저녁에
일단 이 영화 한 편은 보면서 놀 생각인데 혹시 아직 못 보셨거나 마땅히 놀 거리가 없으신 분은 같이 봐요.
현충일인데 전쟁영화 한 편 봐야죠. ^^
혹시 이 영화 별로 재미 없으면 알려주시길... 기껏 시간 내서 봤는데 재미 없으면 억울하잖아요. ^^
2018.06.06 17:27
2018.06.06 17:33
2018.06.06 17:41
5시 20분 정각에 칼같이 시작했네요. 지금까지는 아주 재밌어요.
2018.06.06 18:59
2018.06.06 19:51
재미있게 봤어요. 역시 이스트우드 감독 영화는 믿고 볼 만하네요.
(그런데 마지막이 허무해요, 허무해. ㅠㅠ)
이 영화 별로 폭력적인 것 같지 않았는데... 생각해 보니 영화 시작 부분에서는 사람이 총에 맞는 걸 보고
깜짝깜짝했던 게 시간이 지나면서 총알이 머리에 딱딱 박힐 때마다 명중의 쾌감을 느꼈던 걸 보니
어느새 저도 이 영화 보면서 크리스처럼 폭력적이 됐나 싶기도... ^^
2018.06.06 21:31
2018.06.06 21:56
저는 실화가 아니더라도 이 엔딩이 아주 적절하다고 생각해요. ^^
(다만 주인공이나 가족의 입장에서 보면 허무하죠.)
이기긴 이겼지만 이긴 게 아닌...
나름 승자로 돌아온 것 같았던 크리스도 그 전쟁에서 상처를 입은 다른 사람으로 인해
승자가 아니게 되는 그런 결말...
역시 동림옹의 미국 히어로 영화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