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어게인2!

2018.07.11 16:09

모스리 조회 수:893

와이프님이랑 유일하게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비긴어게인입니다.

이번 라인업은 정말이지 신의 한수 였던것 같아요

심연까지 건드리는 김윤아의 그 묵직한 감성과 한없이 맑은 영혼의 목소리 박정현의 대비는 

정말이지 PD님을 헹가레 쳐주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문제는 제가 감성에 젖어 즉흥적인 탄성으로  여름휴가때 "부다페스트 가자!" 라고 했다가


실행력 만랩 와이프님이 기본계획까지 준비를....(어쩐지 최근들어 엄니에게 자주 전화 하고 멀 보내더란;;;;)


지금와서 "그냥 눈으로 즐기고 몸은 국내 가자" 이러면 여래신장을 한방 맞을것 같구요....



사실 여행을 동경은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이불속안전주의자로 변모했는데

와이프는 아직까지 "나가자!" 주의라 어쩔수가 없네요..



여행을 한 8일정도 예상하는데

한 나라에 있기에는 좀 길고 여러나라 가기에는 짧아


오스트리아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할슈타트 호수를 보고 완전 반했네요;;


와이프님께 호수 사진을 다량을 보내주니 마음이 흔들리고 있어 헝가리보다 오스트리아 잘츠감머굿 위주로 많이 돌아다니지 않는 여유로운 여행으로 다시 세팅하고 있습니다


비긴어게인 행적 위주의 기본계획에서 뜬금없이 오스트리아 중점 여행으로 다시 바뀌고 있네요 ㅎㅎ


혹시 오스트리아 여행 가보신분 있으시면 팁 좀 부탁드리옵니다 (__)





비록 이불속안전주의자지만..


역시나 여행을 준비할때 참 기분이 좋네요


가보지 못한 나라를 알아보는 그 기쁨이 참 커요 


그리고 이번 여행은 장거리비행을 핑계로 


우리 둘이서만!!! ^^ (저도 엄니께 오늘밤 전화를...흠흠..)







PS: 이런말 하기는 좀 부끄럽지만 와이프님이 저랑 결혼하는것을 생각하게 된 계기가

같이 해외여행을 갔을때라고 하네요(하하 ^^;) 자기가 이성과 해외여행 나가본것 중에

이렇게 꼼꼼하게  그리고 편안히 재밌게 해준 사람이 없었다고.


(하하하하하하...하...ㅎ........... 응???????? 내가 몇번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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