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의 독서 계획

2018.07.27 11:18

underground 조회 수:1536

이번 여름엔 혼자 숨어서 열심히 책을 읽어볼까 했는데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 언제라도 퍼져서 


놀아버릴 자세가 되어있는 저 같은 사람은  역시 듀게에 널리 광고를 한 뒤 압박에 못 이겨 


끝까지 읽는 독서 전략을 택할 수밖에 없겠어요. ^^ 


이번 주 일요일까지 도스토예프스키의 <악령(상)>과 <악령(하)>를 읽을 계획입니다. 


총 1157페이지 정도 되니 하루에 400페이지씩 읽으면 되겠어요. 


읽은 후에 월요일까지 독후감을 올리기로 하죠. (그래야 꼼꼼히 읽을 테니...) 


장편소설은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읽어버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안 그러면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읽은 부분 다시 읽고 다시 읽고 하다가 지쳐 나가떨어짐  



그 다음엔 도스토예프스키의 <죽음의 집의 기록>을 읽을 생각입니다. 이건 504페이지인데 


다음 주 화요일 수요일에 읽고 목요일(8/2)에 독후감을 올리는 걸로... 


일단 계획은 여기까지... 


혹시 같이 읽으실 분 계신가요??


뭐 만나서 같이 읽거나 읽은 후 감상을 나누는 건 아니지만 누구랑 같이 읽는다는 것만으로도 


책을 읽을 의욕이 불끈 솟아나지 않을까요? 


이 소설들을 재미있게 읽은 듀게분이 계시면 열심히 읽으라고 격려해 주시면 더 힘이 날 것 같아요. 


오전 내내 띵까띵까 놀아버린 저는 이제 책을 읽으러 이만 총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07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62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554
124837 [자유를 찾은 혀]를 읽고. [2] thoma 2023.11.26 176
124836 잡담 - 돌잔치 그 후, 배드 아이디어 - 자기편의적 생각, 테일러 스위프트의 1989 다시듣기 상수 2023.11.26 146
124835 프레임드 #625 [1] Lunagazer 2023.11.26 66
124834 우크라이나 홀로도모르 영화 "미스터 존스" 추천해요 [2] 산호초2010 2023.11.26 167
124833 여러분의 버킷 리스트 [4] 칼리토 2023.11.26 222
124832 영화 전단지가 없어졌다는군요 [4] 돌도끼 2023.11.26 425
124831 우크라이나의 역사에 대해 책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3] 산호초2010 2023.11.26 171
124830 뒤늦게 올리는 [잠] 후기 (스포) [6] Sonny 2023.11.26 461
124829 [영화바낭] 올해의 조용한 화제작, '잠'을 봤습니다 [8] 로이배티 2023.11.25 654
124828 chat-gpt 음성 채팅 [2] theforce 2023.11.25 198
124827 프레임드 #624 [6] Lunagazer 2023.11.25 59
124826 일본책을 가져오지 않고 자체적으로 삽화가를 동원하면/ 계림문고 [6] 김전일 2023.11.25 349
124825 오 나의 귀신님을 보다가 [4] catgotmy 2023.11.25 195
124824 이런저런 잡담...(대상화) [1] 여은성 2023.11.25 304
124823 2023 청룡영화상 수상 결과(씨네21 트위터발) [4] 상수 2023.11.25 557
124822 [왓챠바낭] 듣보 호러의 턴이 돌아왔습니다. 지수원 안 나오는 '배니싱 트윈' 잡담 [2] 로이배티 2023.11.25 232
124821 프레임드 #623 [4] Lunagazer 2023.11.24 76
124820 블랙핑크 영국 MBE 수여 상수 2023.11.24 193
124819 김강민 한화 행 [1] daviddain 2023.11.24 161
124818 로이베티님 글 받아서/ 사서 고생 [4] 김전일 2023.11.24 31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