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06 22:13
* 오늘 실검색어1위-제목만보면 미코 김사랑씨와도 무슨일 있었나!?라는 생각을 했지만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아실분은 아시겠고 오늘 하루종일 실검을 했던 주제인지라 검색자체는 어렵지 않을겁니다.
* 다른걸떠나 이재명씨는 그것이 참이건 거짓이건 참 징그럽게도 엮이는게 많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저들 모두가 거짓이라면 그런 날조를 한 '세력'도 참 대단한 것이겠지요. 이재명씨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할 듯 싶네요.
혹여 저 중 하나라도 진실이라면 이재명이란 정치인이 가진 정치인으로서의 생명은 끝나야 한다고 보는지라.
*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94957
이와중에 김어준은 이런 얘길하고있군요. 기사만보고 에이, 설마. 방송에선 딴 얘길한게 바뀐거겠지 했는데 방송에서도 저런 얘길했습니다.
참. 김어준다운 얘기입니다.
2018.08.06 22:43
2018.08.07 03:21
“그런 음모/작전의 시각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이상한 ‘反이재명 연합세력’이 형성되어 있는 건 사실”,
“과연 그 세력(들)의 최종 목표가 이 지사가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실패인지는 모르겠지만,
요기까지만 공감합니다.
2018.08.07 08:13
2018.08.07 08:28
이재명 말고 남경필 찍으라는 소리가 들릴 때만 해도 긴가민가 했었는데 당대표로 (송영길도 아니고) 김진표 밀어야 된다 이해찬은 이재명 묻었다(..)라고 진지하게 주장하는 사람들을 보며 이건 갈라치기가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표창원 추미애까지 비난하는 것 같더군요. 그 사람들이 민주당 권리당원은 아닌 것 같고 민주당 지지자이기는 할까요? 이재명이 문재인같은 인품과 도덕성의 소유자가 아니라는 말에는 백번천번 동의하지만 명확한 근거도 없이 선동하는 드루권류에게 휘둘려서 선출된 권력을 끌어내리려 한다면 상대편에서 어느 때고 시비걸 수 있는 빌미를 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2018.08.07 11:22
이재명이 애꿎은 네티즌들만 고소·고발하지 말고
김부선, 부인명의도용자, sbs그알, 김사랑 이 중 최소 둘에 대해서라도 직접 고소했으면
전 이재명의 억울함을 절반은 믿어줬을 거예요.
본인이 진짜 결백하다면 소명되기 어려운 사안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8.08.07 13:28
애꿎은 네티즌인지 아니면 드루킹같은 정치양아치자영업자들인지는 차차 밝혀지겠죠.
부인명의도용자? 아직 그 계정을 부인일것이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지 부인명의를 도용한 사람은 없습니다. 부인행세를 한 사람이 없다는 말이죠. sbs그알에 대해서는 이미 전문가 스킬로 소송준비중으로 보이던데요. 김사랑 역시 그 자신보다는 이상한 애들이 이용해먹는게 더 시끄럽고 그에 대해 소송을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많이들 착각하는게 있는데 논란의 한 구성원에 대해선 법적 시비를 걸기 어려워요. 걸더라도 정치인이 얻을수 있는게 별로 없구요. 반면 그 논란을 특정한 이익, 목적으로 활용하여 없는 사실 만들어내고 있는 사실 부풀리는 사람들에게는 소송 걸 건덕지가 무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어느쪽에 소송을 거는게 맞을까요? 시간과 돈이 남아 도는 사람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논란의 당사자와 소송은 양측이 딱부러진 증거를 갖고 있지 못하다면 결국 지리한 상호 비방, 진흙탕 싸움으로 가고 그럴 경우 상대가 여배우던 방송사던 결국 정치인만 털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 있는건 이재명의경우 내놔야할 불륜한 사실이 없다는 증거와 조폭과 연류된 적이 없다는 증거, 즉 네거티브 증거란게 얼마나 고약한 것이라는거 조금만 생각할 줄 아는 사람들이라면 다 알수 있는겁니다. 죄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먼저 증거를 내놔야 한다는거죠.
현재까지 김부선이나 그알이나 증거라고 할만한건 전혀 없어요. 그저 언플과 페이크다큐만 있었을 뿐이에요.
죄가 있다고 추궁당하는 입장의 경우에는 상대의 주장을 반박하는 소극적 대처만이 가능합니다. 이것이 정봉주 방식이라고 비아냥하는 멍청이들이 있는데 정봉주가 어떤 인간이냐 쓰레기냐 양아치냐와는 상관 없이 원래 그런거에요.
이재명을 공격하는 사람들이 한심한 것은 왜 (불가능에 가까운) '안했다는 증거'는 추궁질 하면서 반대편의 김부선, 그알, 김사랑 등이 주장하는 것에는 증거도 안보고 철썩같이 믿어 주냐는거에요. 이건 그냥 나 이재명 싫다~ 시바~ 하는 고백밖에 더 되냐는거죠.
2018.08.09 20:03
김어준은 뚜렷한 진영논리주의자라서. 모든 상황을 진보와 보수의 대결전선이라는 가정하에 우리편의 구도안으로 들어오면 무조건 감싸고 보는 편입니다.
민주당이 아무리 한심한짓을 하던 시절에도 거기에 대해 별 발언을 하지 않았어요. 시간이 지나서 그냥 평가를 하는 정도일 뿐이었지. 같은 범진보의 테두리안에서 우리끼리 싸우는게 전선의 유불리를 이끄는데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암튼 이재명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밝혀지겠지만 현재까지의 상황만 봐서는 이재명박이라는 별명이 안어울리진 않네요. 최순실 사태때 그 탐사보도 능력을 보여줬던 조선일보가
이 문제를 저언혀 안무는것도 수상하긴 하구요. 김어준 말대로 포스트 문재인이 이재명이라면 지금부터 아주 탈탈 털어먹어야 할텐데?
2018.08.10 12:58
(저의 윗댓글에 대한 정정 or 보완) 이재명, 성남시가 김사랑에 대해서 작년 여름에 행정비판영상 유포 관련 직접 고소했었네요. 결과는 둘 다 기각. 정신병원 얘기에 대해서는 아직 고소한 적 없고요.
[김사랑(김은진·성남시민)을 민사 고소한 성남시와 이재명 개인에게 법원이 각각 기각했다.]
http://m.ilpn.kr/news/articleView.html?idxno=5679
이재명고소 몇 달 전에 신모씨(이벤트업자)라는 사람이 김사랑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서 김사랑이 벌금형 300만원 받은 적이 있고요.
엮인게 참 많은데 그 많은것들 대부분이 카운터 펀치는 커녕 공갈포가 대부분인게 함정; (적어도 현재까지는)
그런데 공갈포만으로도 이재명은 이미 차기대선후보 지지율 1위에서 중하위권으로 추락해버리는 타격을 입었다는 것도 함정
그리고 김어준이야 뭐 저런 쪽으로 구라치는게 캐릭터니까; 문제는 그 구라들이 얼마나 합리적인 의심이며 설득력 있는 논거가 있느냐의 문제가 남는데, 적어도 현시점에서는 정태인의 코멘트에 동의합니다.
“그런 음모/작전의 시각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이상한 ‘反이재명 연합세력’이 형성되어 있는 건 사실”,
“과연 그 세력(들)의 최종 목표가 이 지사가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실패인지는 모르겠지만, 불행하게도 ‘최종 귀결’은 그 쪽을 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