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작입니다. 런닝타임은 1시간 49분. 스포일러는 마지막에 흰 글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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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는 보시는대로입니다만. 어차피 원작 게임을 '프레디의 피자가게'라고 불러왔으니 괜찮습니다.)



 - 다짜고짜 '프레디의 피자가게'에서 경비원 하나가 정체 불명의 무언가에게 쫓기다가, '쏘우'에 나올 법한 처형 머신에 앉아 발버둥치다 최후를 맞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만. 화면이 점프하고 나면 대략 20여분 동안 마이크 슈미트라는 젊은이의 딱한 인생을 보여줘요.

 그러니까 어릴 때 자기 동생이 유괴 당하는 걸 잠시 한눈 팔다가 놓쳐 버린 일로 인한 트라우마에 사로 잡혀 있습니다. 부모님은 이후에 돌아가셨고, 혼자서 딸래미급 터울의 여동생을 키우며 사는데... 트라우마로 인해 순탄치 못했던 인생 탓에 일용직을 전전하며 사느라 삶이 피곤해요. 그러다 최근 일자리에선 좀 터프한 아버지를 유괴범으로 오해하고 두들겨 패다가 잘리기까지 했구요. 

 근데 또 그 와중에 이모인지 고모인지는 정도 없으면서 아동 수당을 노리고 동생을 데려가겠다며 변호사까지 대동해서 주인공을 몰아 세우고. 결국 마이크는 월급도 적고 근무 시간도 거지 같으며 뭔가 수상하기 그지 없는 일자리를 수락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프레디의 피자가게' 야간 근무인 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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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보니 사진이 악당처럼 나왔는데 착한 청년입니다. ㅋㅋ 그리고 시대 배경은 대략 2000년 쯤이에요. 그래서 전화기 상태가...)



 - 게임 원작 영화입니다. 근데 이 원작 게임이라는 게... ㅋㅋㅋ 뭐 막 인기 대박 나거나 평가가 완전 좋았거나 그런 게임은 아니에요. 정확히 말하자면 분명 평가도 좋고 인기도 끌었습니다만. 킥스타터를 시도했으나 모금액 0달러(...)의 전설을 세우고 결국 제작자가 본인 돈으로 만들어져서 저렴하게 팔린 인디 게임이었고. 그것도 유튜버들 덕에 서서히 입소문을 타서 인기를 끌었던 경우이고. 실제로 구매한 사람들 중에 정가로 산 사람은 거의 없고 (찬양하라 스팀 세일!!!) 뭐 그렇죠. 그래도 시리즈화 되면서 코어 팬들도 많이 생겼고. 이런저런 게임 속 떡밥들 갖고 스토리 짜맞추는 사람들도 많았고. 그러다 소설(!)까지 시리즈로 나오고... 하다가 이렇게 영화로도 나오고 뭐 그렇게 된 것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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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영화의 핵심인 이 인형 로봇들은 잘 구현을 했습니다. 원작 그대로 느낌 + 고퀄! 그렇긴 한데... 보다 보면 영화의 핵심이 아닌 것 같은 기분도 들고 그래요. ㅋㅋ)



 - 원작 게임 자체에는 원래 스토리랄 게 없었습니다. 특히 1편의 주인공은 그냥 경비원일 뿐 아무 사연도 없고 스토리도 없고. 게임플레이란 것도 경비실 안에서만 진행되면서 cctv만 들여다보고 전원 껐다 켰다 하고... 이러는 거였거든요. 이런 단순함 속에 살아 남기 위한 두뇌 회전 요소를 잘 집어 넣어서 히트한 게임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야기'랄만한 게 거의 없다 보니 대체 이걸로 어떻게 영화를 만들었나 싶었죠.


 그래서 영화를 보니...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몸부림이 눈에 띕니다. 주인공에게 과거사를 만들어 주고, 현실에서 극복해야 할 문제들을 던져 주고, 또 동기 부여를 위해 지켜야 할 동생을 집어 넣어서 위기에 빠뜨리구요. 그러는 와중에 핵심 소재인 피자 가게와 로봇 인형들에는 원작에서 던져진 떡밥들을 활용해서 역시 배경과 캐릭터를 넣어 주고요. 그리고 그게 잘 되었냐? 고 묻는다면... 음. 잘 됐습니다. 이 정도면 그토록 아무 이야기 없는 퍼즐 게임에 가까운 원작을 갖고 영화를 위한 그럴싸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해줄 수 있겠어요. 캐릭터들도 괜찮구요. 나름 이입할만한 사연을 가진 주인공을 빚어내서 잘 끌어가고, 게임 팬들을 위한 떡밥 활용도 준수합니다. 좋습니다.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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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을 해 보신 분들이라면 이 경비실 풍경만 봐도 반갑고 그럴 겁니다. ㅋㅋㅋ)



 - 그게 후반에 들어가서 "와장창창!!!" 하는 환청이 들릴만큼 급격하게 망가집니다. ㅋㅋㅋㅋㅋ

 정확히는 중반부터 "어라?? 지금 이거 진심임??" 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황당한 상황이 벌어지는데요. 그래도 어떻게 수습할 방안이 있으니 이러는 거겠지? 하고 보는데... 안 돼요. 수습이 안 됩니다. ㅋㅋㅋ 오히려 점점 더 이상해지는데, 이게 그냥 '이상한 이야기'인 게 아니라 그냥 어수선하고 설명은 부족한 가운데 지 맘대로 전개 되다가 자기 맘대로 대충 마무리되는 식이에요. 

 뭣보다 그 와중에 이 장소와 로봇들, 그리고 배경에 대한 설정이란 게 완전히 엉망진창이 되어 버려서... 이래갖고 어디 멀쩡한 속편 만들 수 있겠나 싶더라구요. 글로벌로 2억 달러를 넘기는 어마어마한 히트를 해서 3부작으로 나온다는데... 이래서야 저는 2편은 안 보게될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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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의 모든 것' 시즌 1 주인공께서 미모에다가 대놓고 수상한 경찰관으로 나오시는데... 반갑고 좋았지만 이 캐릭터는 아꼈다가 그냥 속편에 출연시켰어도 되지 않았나 싶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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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녀석들 이야기도 살짝 맛만 보여주고 다음 편으로 넘기는 게 어땠을까... 싶었지만 애초에 3부작 생각하고 만들었다니 뭐 다 이유가 있긴 하겠죠)



 - 영화를 보고 나서 찾아보니 제작진은 애초에 그렇게 크게 해먹을 생각 없이 게임 팬들을 위한 작품 정도로 생각하고 만들었나 보더라구요. 그래서 원작 시리즈를 플레이 해 본 분들이라면 반가울 장면들이 영화 내내 여기저기서 계속 튀어 나옵니다. 뭐 게임 안 해봤다고 해서 어떤 장면을 이해하지 못하게 하는 그런 건 아니고 그냥 팬들은 조금 더 재밌을 정도니까 나쁠 건 없구요.


 또 그 와중에 저연령층을 타겟으로 만들어서 직접적으로 묘사되는 잔인한 장면 같은 게 거의 없다는 부분은 장점일 수도 있겠습니다. 정확히는 되게 끔찍한 상황들이 자주 나오는데 언제나 직전까지만 보여주고 넘어가는 식이라서 정말로 어린 아이들에게 보여줬다간 트라우마 생길 것 같습니다만. ㅋㅋ 암튼 잔인한 게 싫은 어른 관객 입장에선 괜찮죠.


 그리고 등장하는 로봇들 비주얼도 꽤 좋고. 연출도 이 정도면 괜찮았다고 생각해요. 특히 주인공과 동생의 드라마가 나오는 부분들은 썩 좋았는데요. 호러 장면은 그냥 무난합니다. 특별히 무섭거나 깜짝 놀라는 장면은 없는데, 그래도 깔끔한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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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 보니 짤이 무슨 '오펀' 주인공처럼 나왔습니다만. 그냥 평범한 어린이입니다. 하하;)



 - 종합하자면... 기대보다 썩 괜찮은 영화가 될 뻔 한 것이 쓰다 만 각본(정말 전반과 후반의 낙차가 아주 큽니다 ㅋㅋㅋ)에 발목을 붙들린 경우라고 생각하며 봤습니다. 시리즈의 첫 이야기이고 하니 이야기를 좀 더 간소화하고 그냥 피자가게에서 벌어지는 상황의 스릴과 공포에 집중하는 심플한 작품으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싶지만, 뭐 제작비의 15배 가까운 흥행을 기록한 영화를 두고 제가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웃기네요. ㅋㅋ

 전반부까지 좋았던 전개와 괜찮은 배우들의 노고가 아쉽네. 라고 생각하며 그냥저냥 봤습니다. 저로서는 추천은 안 하는 걸로!!!




 

 + 스포일러 구간입니다.


 위에서 설명하지 않은 부분 하나가, 우리의 주인공 마이크씨는 동생이 유괴되던 순간의 기억을 악몽으로 계속 꾸다가... 아예 의도적으로 그 꿈을 반복시키며(?) 트라우마를 극복해 보려는 노력을 하고 있어요. 말하자면 밤이 되면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들어서 그 꿈을 다시 꾸고, 그럼 이게 꿈이라는 걸 의식하고선 어떻게든 동생이 실려가는 차의 번호를 보려고 한다든가... 하는 식이죠. 말이 되는가는 일단 넘어가구요. ㅋㅋ


 암튼 일을 시작했는데. 뜻밖에도 첫날 밤은 아무 일도 없이 그냥 지나가구요. 근데 알고 보니 주인공 동생을 돌봐주던 베이비시터가 동생을 빼앗아가려는 이모에게 고용된 스파이였어요. 분명 마약을 하든 애를 괴롭히든 할 테니 증거를 찾아와라! 라고 시킨 건데 마이크가 워낙 착하게 살다 보니 성과가 없었고. 그래서 급기야는 마이크가 일자리를 잃게 하려고 자기 오빠를 비롯한 범죄 한량들 군단을 출동시켜 낮시간에 피자 가게를 박살내려고 합니다만. 곧바로 출동한 로봇 군단에게 하나하나 다 잔인하게 살해당합니다.


 그리고 마이크는 매일 밤 출근해서는 청소하고 대충 둘러본 후에 수면제를 먹고 잠을 자 버리는 만행(...)을 저지르는데요. 이곳에서 자면서부터 이상한 일이 벌어져요. 등장할 이유가 없는 어린애 다섯이 나타나서 자길 노려보는데, 대화 좀 해보려고 하면 막 칼로 그어 버립니다. 그리고 잠에서 깨면 그 상처는 그대로 있구요. ㅠㅜ 다행히도 의술에 밝은 순찰 경찰관 (게다가 미녀!) 바네사가 매번 상처는 치료해 주고. 또 마이크는 이 불청객들을 오히려 반깁니다. 얘들의 도움을 받아서 동생 유괴범의 정체를 알아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거죠.


 근데 몇 달간 돈도 안 받고 애를 봐주던 고마운 시터가 죽어 버려서 연락 두절이 되었잖아요. 일자리를 잃을 수 없었던 마이크는 결국 동생 애비를 데리고 출근을 하는데... 역시나 수면제 먹고 쿨쿨 자다가 악몽 때문에 화들짝 깨어 보니 동생이 로봇들에게 둘러싸여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동생아아아아아아아악!!! 하고 달려가는 마이크였는데... 이건 또 뭡니까. 동생이 그 로봇들이랑 절친이 되었어요. 로봇들은 그냥 대놓고 살아 있는 생명체처럼 행동하고, 마이크는 어이가 없고. 더욱 황당한 것은 순찰 경찰 바네사도 이런 사실을 이미 다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른 둘이 애 하나랑 로봇들이랑 라랄랄라 놀이를 하는 난감한 장면이 펼쳐지죠. ㅋㅋㅋ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가려고!!! 라고 생각했는데...


 그러다 애비가 사고로 감전사를 당할 뻔하고. 바네사는 갑자기 정색을 하고 한 번만 더 동생을 데려오면 죽여 버리겠다고 경고를 하네요. 그래서 어쨌든 이런 괴이한 상황이 별로였던 마이크도 네네... 하고 고민 끝에 이모를 불러요. 이모는 이게 왠 떡이냐 하고 싱글벙글 출동해서 애를 봐주고 마이크는 출근을 해서 또 꿈 속으로 출근(...)을 하는데요. 이번엔 꿈 속 다섯 아이들이 턱도 없는 제안을 합니다. 우리가 너 영원히 이 꿈속에서 동생 잃지 않고 행복하게 살게 해줄테니 애비를 우리에게 주지 않으련? 무심결에 오케이... 하려다가 화들짝 정신을 차린 주인공이 안돼! 그렇겐 못한다 이 나쁜 놈들아!! 라고 외치고. 다섯 놈들에게 칼로 난도질을 당하다가 간신히 잠에서 깨어나구요. 다음엔 또 로봇들에게 습격을 당해 죽을 뻔 하는데 이번엔 바네사가 구출을 해서 간신히 살아나요.


 그리고 그 시각에 애비는 자기 집까지 출동한 로봇과 함께 사이 좋게 택시를 타고(...) 피자 가게를 향하는데 (참고로 이모는 죽었습니다...;) 그때 마이크는 아무리 봐도 너무 수상한 바네사를 다그쳐서 설명을 듣고 있어요. 사실 이 모든 것의 배후는 내 아빠다. 이 놈이 옛날 옛적에 피자 가게 손님으로 온 어린이 다섯 명을 유괴해서 죽이고 그 시체를 인형 속에 숨겨뒀다. 그러고 세뇌를 시켜서 얘들 영혼은 우리 아빠 지시를 따른다. 근데 얘들이 애비에게 꽂혀서 자기들처럼 만들려고 하는 것 같으니 니가 가서 구해라... 그러면서 스턴건을 쥐어주네요.


 다시 또 동생으아아아아아아아아!!!! 라고 외치며 달려간 마이크는 바네사가 준 장비들로 로봇들과 일전을 벌이구요. 간신히 대충 정리하고 도망가려는데 마지막 보스인 바네사 아빠가 등장합니다. 이 양반은 살아 있는 할배인데 무슨 파워 슈트마냥 토끼 옷을 입고 괴력을 발휘하며 마이크를 간단히 제압해요. 그리고 절체 절명의 순간에 뒤늦게 도착한 바네사가 아빠를 잠시 저지... 하다가 두들겨 맞고 칼에 찔려 쓰러지구요. 이때 세뇌되어 움직이는 어린 아이들(=가게의 로봇들)에게 진실을 알려줘야해! 라는 생각을 한 마이크의 지시로 애비가 열심히 나아쁜 빌런 토끼가 어린이들을 괴롭히고 죽이는 그림을 다다다닥 그려서 가게 벽에 붙여요. 그리고 그걸 보고 눈이 뒤집어진 로봇들이 바네사 아빠를 처단하고. 마이크와 애비는 바네사를 질질 끌고 탈출합니다.


 그 뒤야 뭐.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에필로그가 짧게 나온 후 엔딩입니다. 쿠키가 있긴 한데, 그냥 원작 게임이 유명해지는 데 가장 크게 기여했다는 유튜버 잠깐 출연시켜주는 것 말고 큰 의미는 없어요. 끄읕.


 + 아 중요한 걸 빼먹었네요. 최종 빌런인 바네사의 아빠가 알고 보니 1) 주인공 동생의 유괴범(바네사도 도왔음)이었고 2) 마이크를 이 곳에 취업 시킨 취업 상담사였습니다. 원래는 자꾸만 잘리고 찾아오는 마이크를 그냥 보내버리려고 했는데, 마이크의 성을 보고는 자기가 유괴해 죽인 아이의 형이라는 걸 알고 형제를 셋트로 보내보자... 하고 권유했던 거라는 디테일이 살짝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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