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2 10:21
오늘 검색 중에 어쩌다 www.indiepost.co.kr 이라는 사이트를 발견했어요.
영화, 음악, 미술 등에 관한 글들이 있는데 글의 수준이랄까, 가독성이랄까 그런 게 제가 보기엔 무척 적절하네요.
전문가적 지식을 나열하는 글들이 아니고 쉽고 편안하게 그쪽 분야 정보를 (약간의 개인적 취향을 가미해서) 설명해 주는 글들이 많은 것 같아요.
반쯤은 알고 있고 반쯤은 모르고 있던 내용의 글들이 많아서 심심할 때 읽기에 괜찮은 것 같아요.
사이트의 왼쪽 상단에 있는 메뉴 표시(三)를 클릭하면 여러 카테고리가 떠서 분야별로 글을 읽을 수 있더군요.
영화 관련 글 : https://www.indiepost.co.kr/category/film
단편영화 관련 글: https://www.indiepost.co.kr/category/short
재즈 관련 글 : https://www.indiepost.co.kr/category/jazz
미술 관련 글: https://www.indiepost.co.kr/category/art
옛날엔 <씨네21>을 열심히 읽었는데 요즘엔 영화나 문화 관련 잡지를 거의 읽지 않고 있어서 이런 사이트를 발견하니 반가워요.
(듀게분들은 이미 다 알고 계신 사이트일지도 모르겠지만...)
혹시 읽을 만한 문화예술 관련 글이 많은 사이트를 알고 계시면 소개해 주세요.
2018.08.12 11:27
2018.08.12 11:58
옷장귀신 찾아서 봤어요. ^^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짧은 공포영화 한 편쯤은 재미있게 볼 수 있네요.
(긴 공포영화는 압박감을 못 이겨서 끝까지 못 볼 텐데...)
단편영화 쪽의 글은 추천하는 글과 함께 영화 한 편을 통째로 보여주니 좋군요.
그나저나 그 옷장 산산조각을 내거나 불태워버리지 왜 그냥 내다놓는지...
2018.08.12 13:16
전엔 남한테 귀신이 들러붙던지 말던지 그냥 버렸는데 지금은 생각해서 부수겠습니다.
그런데 귀신이 부수면 해꼬지 할까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경찰에 갖다줄까.
2018.08.12 13:42
음... 부수거나 태우면 귀신이 해꼬지할 위험이 있군요. (사실 비용이나 에너지도 많이 들 테고...)
'귀신 나오는 옷장이니 주의하세요'라고 유성 매직으로 쓴 후 버리면 되겠습니다. ^^
2018.08.13 09:25
2018.08.13 10:44
댓글 감사합니다. ^^
엊그제 일기예보에는 오늘 내일 비가 온다고 돼 있었는데 오늘 일기예보 보니 비가 안 온다고 해서 섭섭...
Stan Getz - The Wind
2018.08.14 11:47
여기도 영화나 특집기사로 간간이 보고 있어요.
http://ize.co.kr/
외신 번역해서 올려주는 사이트로는 뉴스페퍼민트가 보기 편하더라구요.
http://newspeppermint.com/
혹시 생물쪽 기사에 관심이 있으면 bric도 모아보기 좋죠.
www.ibric.org/
최근에 커피공룡님 출간하신 책 읽고 좋은 글을 쓰는 칼럼니스트를 찾아보고 있는데, 찾기 어렵네요. 언더그라운드님이 좋아하는 칼럼니스트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2018.08.14 16:12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뉴스페퍼민트에 읽어 보고 싶은 흥미로운 기사들이 있네요.
저는 얼마 전 kmooc.kr에서 <진화와 인간본성>이라는 진화심리학 강의를 재미있게 들어서
이 강의를 했던 전중환 교수의 경향신문 칼럼 <진화의 창>을 좀 읽어볼까 했는데 찾아놓기만 하고 아직 못 읽어봤네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serial_list.html?s_code=ao206
kmooc.kr에서 <과학철학, 인간중심 과학기술 기반사회를 꿈꾸며> 강의도 재미있게 들어서
이 강의를 했던 이상욱 교수의 경향신문 칼럼 <과학오디세이>도 읽어보려고 찾아만 놓고 아직 못 읽고 있습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serial_list.html?s_code=ao097
공포단편 몇편 봤는데 옷장귀신이 재밌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