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22 20:34
전에는 안그랬던거 같은데 뉴스에서 다른 나라 기상예측을 같이 소개해주는군요.
그런데 중국기상대 정보는 소개를 안하길래 대신 전해드리면
엊그제부터 나오는 예측경로는 남한쪽으로 상륙 안하고 서해안을 따라 올라가다 황해도 해주쪽으로 상륙하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신뢰성? 제가 오랫동안 비교하며 지켜보지 않아 잘 모르지만 지난 한달간 중국 인근으로 들어오는 태풍 예측은 일본, 미국보다는 정확했어요.
한달전즘 상해로 직격한 태풍이 있었는데 미,일은 서해쪽으로 흐르며 한반도에 간접 영향을 주는 것으로 예측했고 한국은 산동반도를 스치고 한반도 북부쪽으로 오는 것으로 예측했었죠. 결과는 중국 기상대 예측이 가장 정확했고 (상해 북부직격) 한국 예측은 미,일 예측과 중국 예측 그 사이 딱 중간즘이었어요.
여하간 이번에도 중국 기상대 예측이 맞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래야 피해가 그나마 제일 적을거라서요 ^^;
조금 더 중국 예측 전하면 전남지역 부근까지 올라오면 풍속이 35미터로 떨어지고 해주 상륙까지 33미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데
참고로 30미터 풍속만 되도 사람이 몸을 가누기 힘듭니다만 지붕이 날라가고 그럴 정도는 아닙니다;
현재는 45미터라는데 나무가 뿌리채 뽑힐 강풍이죠. 다행히 제주도를 스치면서 훅 떨어질거라 보이네요.
앗! 조금 전에 업데이트 된건 해주에서 살짝 내려왔네요. 그래도 아직은 휴전선 위쪽입니다.
정은이도 꽤 노심초사 하겠군요.
아래는 중국기상대 관련 링크입니다.
http://typhoon.weather.com.cn/gis/typhoon_m.shtml
http://news.weather.com.cn/2018/08/2918138.shtml
2018.08.22 21:19
2018.08.22 21:22
헐; 그런 일도 있었나요? 그거 먹어본 사람은 아재나 아짐도 아니고 할배 할매는 되야할듯 ㅎ
2018.08.22 21:38
1984년에요. 아마 옷감과 쌀을 받았을 겁니다. 직접 먹거나 보진 못했지만 신문기사를 읽었던 기억이 나요
2018.08.23 02:45
아 그러고 보니 살짝 스처가는 기억이 있네요. 저녁뉴스에서 북에서 보내온 구호물자에 대해 나오는데 받아보니 도정도 후진 저급쌀이네 옷감은 쓰레기급이네 동포애로 보낸게 아니라 자기들 체제과시용 '허세'였네 뭐네 하는 소리를 들었던거 같아요. 감동의 스토리는 그렇게 북한의 허세가 되버리고 나중에 보니 전두환이 그걸 냉큼 받은 이유가 그거였더군요.
2018.08.22 22:04
기상청이 신뢰감을 너무 잃었어요.
공포의 솔릭이라고 잔뜩 겁을 주는데 닥쳐봐야 알겠지만 별거 아닌 듯 해요 오랜만에 오는 태풍이라 그러는 듯.
알던 분이 부산 구포에서 농사를 졌었는데 김일성쌀을 받아 먹어봤습니다.
2018.08.23 08:55
기상청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예보를 할 수 밖에 없죠. 이런 재난들은...
별거 아니라고 했다가 별거면 청장 목 날아갈 수도 있습니다.
2018.08.23 12:16
2018.08.23 12:50
아침에 중국기상대 예측이 대폭 변경되었더군요; 황해도 해주남쪽에서 전라남북도 사이로 상륙하는 것으로.... 에고 그나마 세력이 많이 약화될거라니 다행인데 비피해가 걱정입니다. 농민분들 근심이 많으시겠어요.
혹시 김일성이 수해 구호물자로 보내준 쌀 드셔보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