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1&aid=0003417580

당시 근처에 있던 한 시민은 “특정 어린이집 조끼를 입고 있는 보육교사가 축제장에서 원생을 밀쳤다. 아동 학대인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A씨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인천과 김포의 맘카페에 A씨를 가해자로 단정 짓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A씨는 자신에게 안기려던 원생을 밀치고 돗자리를 털었다”고 주장하며 “봤냐구요? 아니요. 10여명의 인천 서구 사람들에게 들었습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요즘에 자기가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너무 쉽게 말하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새삼 깨닫습니다. 기사나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들이 모두 사실은 아닌데 자기가 믿고 싶은 부분만 떼어다가 없는 사실들까지 가져다 붙여가면서 믿는 분들이 많아요. 저 보육교사라는 분은 젊고 결혼을 생각한 남자친구도 있다는데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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