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가 귀엽더군요.

카와세 켄타로 군.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치야끼 센빠이의 지휘 연기를 지도했던 지휘자입니다.

올해로 26세.

액션도 크고 커튼콜 때 교향악단 단원을 한명 한명 일으켜 세우는데 악기 흉내를 내더군요(예를 들어 티파니는 손으로 북 채를 두르리듯)

 

물론 협연자로 나선 피아니스트 김태형도 괜찮았습니다.

몇 음정은 놓치기도 했지만 중요한 것은 다 챙기더군요.

앵코르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공연장이 만원이라 놀랐습니다.

한 여름에 아무리 클래식 공연이 적다고 하지만 이렇게 인기가 있을 줄이야...

어제 본 오페라 '어린이와 마법'도  꽉 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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