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8 21:42
양진호가 운영하던 회사를 포함해서 웹하드들이 몰카만 유포한 게 아니죠.
영화, 드라마, 게임을 아주 오래전부터 불법으로 유포해왔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2005년도 쯤부터 이런 사이트들이 아주 활발하게 활동했고
그때쯤부터 식당 계산대에 가면 '다운로드 무료 쿠폰'이 수 백 장씩 쌓여 있었을 겁니다.
뻔히 우리 나라에 서버를 두고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바로 잡을 수 있는데
왜 경찰은 안 잡을까 10년 넘게 궁금했는데 이제야 이유를 알게 됐네요.
웹하드 운영하는 놈들이 수 십 억 벌었다 이런 이야기는 10년 전에도 많이 들었는데
그 동안 얼마나 많이 벌었을까요?
눈에 뻔히 보이는 악을 잡는 게 이렇게 힘들다니 참 어이없는 세상입니다.
2018.11.08 23:15
2018.11.08 23:37
2018.11.09 01:06
과연 망할까요. 양진호의 지나친 악행만 부각하여, 이 사람 하나 잡고 끝낼 거 같은 분위긴데요.
2018.11.09 05:20
일단 다 망한 후에나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워낙 지금까지 멀쩡하게 잘 먹고 잘 살아온 놈들이라서.
2018.11.09 08:34
TMI 입니다만..
국내에 저작권자가 있는 드라마, 영화는 올려도 가격이 정상가(?)로 바뀌는 무슨 필터링 시스템이 도입된지 꽤 되지 않았나요? (아직도 국내 저작권자가 제대로 대응 안하는 일드, 애니 등은 불법으로 올라가는데, 애니플러스가 방영하는 애니메이션은 웹하드에 올라가는 족족 필터링 되고 삭제된다면서 일부 오덕들이 애니플러스 욕하는 걸 본적이 있습니다. -_ -;;; )
그리고, 무료 다운로드 쿠폰은 그걸로 듣보잡 웹하드 가입하면 개인정보가 고대로 넘어간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2018.11.09 09:53
2018.11.09 10:25
예전에 클라우드나 메일 첨부파일 용량이 크지 않을때 디자인 시안이나 자료들을 공유하기위해 사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다른 방법을 사용하지만 여전히 회사 보안등의 이유로 포털메일을 사용하지 못할때 용량 큰 파일들은 웹하드를 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양진호 회사같은 곳은 아니고 이름부터 웹하드라는 곳이지만요
2018.11.09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