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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때 케이크 대신 빵을 먹는 이들이 늘고 있다. 물론 일반 식빵은 아니고, 유럽에서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 때 먹는 빵들이다. 이탈리아 파네토네(panettone)와 독일 슈톨렌(stollen)이 대표적이다. 파네토네가 카스텔라처럼 부드럽고 가벼운 맛이라면, 슈톨렌은 단맛과 향신료 향이 진하고 묵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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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조선델리’ 김선애 파티시에는 이런 빵들이 "4~5년 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해외 여행과 유럽생활 경험이 늘어나면서 유럽 현지 음식을 드시고 싶어하는 분들이 늘면서 윈도 베이커리(동네 빵집)에서도 내놓더라고요. 흔해진 케이크 대신 새로운 걸 찾는 요구도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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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토니가 ‘토니의 빵’에서 비롯됐다는 설은 흥미롭지만 신빙성은 떨어진다. 그보다는 작은 로프케이크 (loafcake 막대 모양 케이크) ‘파네토(panetto)’에 ‘크다’는 의미의 이탈리아어 접미사 ‘-one’가 붙어 ‘파네토네’가 됐다는 설이 재미는 덜하지만 더 설득력 있다. 전형적인 파네토네는 높이가 12 ~ 15cm로 일반적인 빵보다 훨씬 크고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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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톨렌의 역사는 16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1545년부터 18년 동안 이탈리아 북동쪽에 있는 트렌토(Trento)에서 ‘트리엔트 공의회’가 열렸다. 종교개혁에 맞서 가톨릭 교리와 체계를 재정비하기 위해 열린 종교회의로, 서유럽 최고 지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들에게 크리스마스 때 대접하기 위해 만들어진 빵이 슈톨렌이라는 설이다.

트렌토에서 열렸지만 트리엔트(Trient) 공의회로 알려진 건, 원래 트렌토가 오스트리아에 속했기 때문이다. 지금도 트렌토에서는 독일어를 쓰는 사람이 이탈리아어를 쓰는 사람보다 많다. 그래서인지 슈톨렌은 독일어 권에서 즐겨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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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가정에서는 크리스마스를 한 달 앞두고 슈톨렌을 산다. 그리고는 일주일에 한 조각씩 슈톨렌을 잘라 먹으면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풍습이 있다.

김선애 파티시에는 "슈톨렌은 숙성이 될수록 맛이 깊어진다"고 했다. 슈톨렌은 오븐에서 구운 다음 꼬챙이로 찔러 무수히 많은 구멍을 뚫어 녹인 정제버터에 담궈 만든다. 버터를 흠뻑 빨아들인 슈톨렌을 건져 설탕에 굴린다. 버터와 설탕으로 코팅된 슈톨렌은 상온에 몇 달을 두어도 굳거나 상하지 않는다. 김 파티시에는 "가운데에서 한 쪽을 잘라내고 양쪽을 맞붙여 비닐랩으로 싸둔다. 시간이 흐르면서 슈톨렌 맛의 변화를 음미하는 게 슈톨렌 먹는 법"이라고 했다.…

 

 

크리스마스에 요즘 누가 케이크 먹어요, 빵 먹지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2/19/20181219024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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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카페에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고 왔습니다. (커피와 함께 슈톨렌과 파네토네를 먹었는데, 진짜 맛 없... T.T) 크리스마스 하면 눈장식이나 산타 클로스와 루돌프 뿔이 장식된 근사한 케이크만 상상했었는데, 이렇게 크리스마스 빵이란게 있네요. 하긴 서양인들에게 크리스마스란 유서 깊은 전통 명절일텐데, 특별한 음식이 물론 있겠죠.

슈톨렌…하얀 빵의 옷이 정말 인상적이네요. 독일인들은 저 하얀 빵의 옷이 바로 아기 예수를 싼 강보를 상징하기에 지극 정성으로 설탕 옷을 만든답니다.

 

 

 

 

그러니까 실은 저 빵이 아기 예수의 살…


…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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