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4 00:42
무념 무상의 생활인으로 지내다가, 우연한 기회에 소박하게 뭘 하나 발표하게 됐습니다.
놀기 반 진심 반으로 우여곡절 끝에 나온 완성품..
작가 프로필을 간단하게나마 써달라. 음.? 프로필 없는데..
살면서 수없이 봐온, 누가 딱히 눈여겨 보지 않을 듯한 이력을 여러 줄 채운 남의 프로필들을 떠올려 봅니다.
그 눈여겨 안볼듯한 경력 한 줄도 나는 적을게 별로 없는 입장이 됐구나.
시간은 원래 빨리 가지만, 정신줄을 놓으면 4배속이다.
인정을 받았건 아니건, 어떤 분야에서 뭐라도 옴싹옴싹 꾸준히 해왔던 것과 그렇지 않은 것..
꿈이라는게 있었던 시절에, 내가 하고 싶은게 뭐였더라 하고 참 오랜만에 생각해봤습니다.
2019.03.14 05:15
2019.03.14 22:53
2019.03.14 06:48
나 흙파먹어요. 국내산 쌀소비량 증대를 위해 이 땅에 태어났뜨아..
2019.03.14 22:55
2019.03.14 12:07
2019.03.14 22:56
정치인들 선거 벽보처럼 스펙을 나열하지 않고 얼마든지 인상적인 자기소개서를 쓰는 시대죠.
제 후배 프로필에 이런 문구가 있었던 게 기억나네요. '나는 joy와 enjoy를 구분할 줄 아는 사람이다.'
강력한 어필이었습니다. ㅎ